-
남북군축 실천단계에 왔다/노 대통령 하와이서 기자간담회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 불변/총선일정 법테두리내서 결정 노태우 대통령은 28일 오전(한국시간 29일 새벽) 하와이 카할라 힐튼호텔에서 유엔총회 연설과 멕시코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기
-
소 보수세력 아직은… 만만치 않다/끊이지 않는 쿠데타 재발 우려
◎당원들이 요직·기간산업 장악/「독립운동」핑계삼아 재기기도 소련 쿠데타의 주동자들이 철장신세가 되어있고 민주개혁세력의 기세가 드높지만 소련내 보수강경세력에 의한 또한번의 반동쿠데타
-
EC,발트 3국 독립 승인
◎외무 회담서 만장일치로/미·독도 곧 승인발표 예정 【스톡홀름·브뤼셀 AFP·AP=연합】 소련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에 대한 세계 각국 정부의 외교적 승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
당분간은 “먹구름” 속으로…/소련 경제전망
◎투자부진→고물가의 악순환/서방지원 말고는 방법 없어 소련 보수파의 쿠데타 실패 이후 「제2의 러시아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소련 사태는 경제문제에서
-
레닌·스탈린은 정통마르크시즘과 구별비판
소련의 혁명적 변화는 금세기 양대진영의 한폭인 공산주의 모국의 붕괴라는 점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종말로 비춰지고 있다. 소련사회의 이론적 기초였던 마르크스-레닌주의는 분명 70여
-
발트3국 독립인정 “발등의 불”/서유럽 대소 대책 부산
◎경제지원 시기·범위엔 이견/군사전략 전면재검토 필요 소련공산당 붕괴와 「소련제국」의 와해라는 혁명적 상황에 직면,서유럽국가들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
미,고르비 원상회복 요구/소 쿠데타… 미국의 대응
◎부시 휴가중단 긴급 대책회의/“탈헌법적 정변”사태 예의주시 미국은 소련의 사태를 일단 탈헌법적인 정변으로 규정,고르바초프 대통령을 원상복귀시킬 것을 요구하면서 이것이 이루어지지
-
고르비개혁파 갈등 내연/고르비보좌관 야코블레프 사임배경
◎험난해진 페레스트로이카 진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측근이자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의 대부로 알려진 알렉산드르 야코블레프는 27일 대통령보좌관직 사임을 고르바초프에게 요청했
-
미소 정상회담 30일 모스크바서/전략무기 감축협정 체결
◎90년대의 양국관계 설정/냉전이후의 새질서 논의 【워싱턴·모스크바 AP·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30,31일 양일간 모스크바에서 정
-
미·소/새 협력시대 모색/모스크바 정상회담 무얼 논의하나
◎군축보다 소 개혁이 주의제/중동문제합의 양국관계 새 전환점 부시 미국 대통령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네번째로 갖는 30,31일의 미소 정상회담이 「군축회담」이 되지않을 것이라
-
G7정상회담 이모저모
◎미테랑 개막식에 지각 자유분방함 과시/회담비용 반이상 경호비 “큰대접 없을것”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 2일째인 16일 회담참가국들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대소경제지원의 원
-
옐친,당선되면 한국 방문/외국투자유치 위해 미국도
【모스크바 AP·UPI=연합】 오는 12일 실시되는 소련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선거를 위해 유세중에 있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9일 이번 선거에서 민선대통령에 당선
-
고르바초프 「개혁」으로 회귀(해설)
◎옐친등 타협성공 안정 찾아/서방의 경제협력에 큰 기대/“고르비 정책 우왕좌왕”비판도 지난해 10월이래 개혁을 포기하고 보수·강경노선으로 돌아섰다는 비난을 들어왔던 미하일 고르바초
-
“소 경제개혁 전세계에 바람직”/소 경제전문가들 G7에 경협 서한
◎우리가 무너지면 서방은 더 큰 대가 치른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선진국에 막대한 경제지원를 기대하고 있는 소련이 서방 7개국 런던 정상회담에 앞서 이들 국가에 자신의 경제개혁계획 요
-
“천억불 경협”소 요청에 미 냉담
◎부시,고르비의 런던 G7참석은 지지 【워싱턴 로이터·AP=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3일 소련의 경제위기타개를 위해서는 서방측의 1천억달러에 달하는 경제원조제공이 필요하다는
-
한소 「우호조약」싸고 혼선/노고르비 「체결」합의
◎성격놓고 양국 시각차/소선 사실상 「동맹관계」해석 여지/우리측 「군사」배제하고 추진/미·일·북한등 민감한 반응 예상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20일의 정상회담에서
-
정상회담 절차 협의/소 선발대 내일 도착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방한선발대가 17일 오전 제주현지에 도착,19일 한소정상회담에 따른 절차문제등을 협의한다. 한소양국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제주공항도착후 회담장소로 옮겨 양국정
-
북한 의식한 소 “제주서 만나자”/세번째 정상회담 이뤄지기까지
◎2시간반만에 장소 합의/“모양새 안좋다”비판에 정부 신경 ○…소련이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결정사실을 우리측에 공식통보한 것은 9일 오전 7시. 이 사실을 접수한 공노명 주소대사
-
부시 공개행사 않고 기도/시한넘겨 불안한 평화
◎백악관 경비 강화… 일선 심야방송 줄여/불 “이라크 이롭다” 페만 기상예보 중단 평화적 해결의 기대가 모두 사라진채 최종 시한인 15일(한국시간 16일)을 맞은 미국·이라크 및
-
소련에 3억불 연불수출 검토/고르바초프,친서보내 긴급경협 희망
◎노로가초프 회동 노태우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로가카초프 소련 외무차관을 통해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긴급경제협력을 요청하는 친서를 받고 『우리 능력 범위내에
-
“내일이면 부끄러워할 히스테리”고르비/충격준 소 인민대회 이모저모
◎보수파그룹 “고르비 지시따라 행동”/유럽 금융시장 달러 급등·주가 폭락 ○“상의없이 발표” 비난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의 사임이 자신과 아무런 상의없이 이루
-
셰바르드나제 전격사임/소 외무
◎“반동세력 득세·독재온다” 경고 【모스크바 AP·UPI·로이터=연합】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이 20일 보수반동세력의 출현에 항의하고 독재체제의 위험을 경고하면서 전격 사
-
동구·페만 21세기 미 위상 판가름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현 미 존스 홉킨스 대학 외교정책대학원 특별교수)은 최근 유엔의 한 모임에서 최근 동유럽 변화와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
남 “관계개선 후 불가침협의”/북 “불가침·화해 동시선언”
◎“무력 불사용 보장이 중요” 강총리/“미군 붙잡을 생각 버려야” 연총리 남북한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호텔신라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양측 총리를 수석대표로 하는 3차 남북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