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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傾城之色" 중국이 탄복한 그녀, 천하 바람둥이 왕족을 꿰차다
관련사진 “일등 송도기생, 이리 오너라.” 이렇게 부르면 당연히 황진이가 쪼르르 달려올 줄 알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황진이보다 훨씬 언니면서 중국 사신들이 조선의 경국지색이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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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광덕산 가보셨나요?
눈앞에 펼쳐진 기막힌 설경, 가슴 깊이 스며드는 상쾌한 공기… 산을 즐겨 찾는 이들 중에 겨울 산을 최고로 치는 이들이 많다.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몸은 절로 움츠려 들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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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국연구재단이 주최 ‘석학 인문강좌 4기’ 外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석학 인문강좌 4기’의 제2강이 18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시작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석학들의 인문학 강좌다. 엄정식 서강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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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九思九容
조선시대 취학 연령의 아이들이 서당에 가면 처음 배우는 게 소학(小學)이었다. 성리학의 대가 주희(朱熹) 선생이 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생들은 소학을 통해 예의와 범절을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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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3품 집안 딸이 만주 무장투쟁가로-남자현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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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세상, 금빛으로 훤히 밝히리라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紺紙銀泥大方廣佛華嚴經) 권 37. 보물 제 754호, 고려 14세기, 30.5㎝×15.2㎝ 이 땅에 불교가 전해진 뒤 사람들은 부처의 대자대비가 온 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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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 쓰고 절 한 번 … 정성으로 옮긴 사경을 만나다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권34. 보물752호, 고려 1334년, 34×11.5㎝. 쪽물 들인 닥종이에 금니로 그린 변상도. 고려시대 불경의 격식을 제대로 갖춘 귀중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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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
9일 공개된 정조의 비밀서신 299통을 영인·탈초·번역·주해하는 작업이 숨가쁘다. 서신의 내용 전체 공개는 다음달 말로 예정돼 있다. 본지는 ‘정조대왕 서간문 학술대회’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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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지난 9일 조선 22대 왕 정조가 쓴 비밀 어찰 299통이 대거 공개됐다. 노론 벽파의 영수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다. 심환지는 정조의 개혁정치에 저항했던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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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
관련기사 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反개혁세력 총공세 시작된 시점 반대파 영수 포섭 위한 고육책 정약용 등 개혁관료 대거 중용 閥 아닌 능력 우대 사회 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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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북한은 … 국정원 “권력공백 없다”… 당분간 ‘병상통치’ 불가피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 수립 60돌 기념 횃불행렬.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소속 청년 수만 명이 횃불로 인간전광판을 만들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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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미술 정수 ‘사경변상도’ 아시나요
일본 교토국립박물관이 소장한 ‘대방광불화엄경’의 일부. 중국 원나라(1291) 에서 제작됐지만 화풍으로 보아 고려에서 건너간 스님의 솜씨로 추정된다.불교 그림 중에 불상 뒤 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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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tecture Book Movie& Tv Art
『무한인생경영』알렉스 퍼거슨 지음, 홍승일 옮김조윤커뮤니케이션 펴냄, 696쪽1만8800원, 문의: 02-730-884220일 열렸던 잉글랜드 프로축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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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옥진씨(전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별세 外
▶김옥진씨(전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별세, 강응수(국민대 미용예술원 초대 원장).응택(재미).형숙씨(아세아신학대 교수)모친상, 이삼열씨(LBK 대표)장모상=10일 오전 8시 경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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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일본 모더니즘 소설 연구' 外
◆ 현재 영인문학관장으로 더 잘 알려진 원로 평론가 강인숙(건국대 국문과) 명예교수가 비평집 '일본 모더니즘 소설 연구'(생각의 나무)를 펴냈다. 1920년대 일본 문단에서 모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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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지하철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는 '찜통'
얼마 전에 다리를 다쳐 난생 처음으로 지하철의 장애인.노약자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게 됐다. 그런데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휠체어 승.하차에 드는 시간을 고려할 때 출입문을 열고 닫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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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한꺼번에 납신다 … 호림미술관 소장 국보전
일제강점기 우리 문화재 보호에 힘을 쏟았던 간송 전형필(1906~62) 선생의 탄신 100돌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4일 끝났다. 전시기간 2주일간 7만 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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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붓을 뗀 듯한 13세기 금니 사경
고려 시대에 만들어져 국내에 현존하는 사경(寫經.불교에서 후세에 전하거나 공양하려 베낀 경문)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완성도도 뛰어난 본이 처음 공개됐다. K옥션이 18일 서울 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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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년, 일곱 명에게 새 삶 주고 하늘로
노스리지고 학생들이 동윤(아래)·동석(위) 형제를 위해 기도하자는 내용의 벽보를 교내 곳곳에 붙여 놓았다.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난 한국 소년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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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불경 69만자 금 글씨로 써냈다
▶ 4년 동안 4대 경전 69만 자를 금 글씨로 베껴 쓴 허락씨(오른쪽)와 김영로씨.▶ 경전을 그림으로 요약한 변상도. 불교 신자 두 사람이 금가루 글씨로 4년 동안 불경 69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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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 '석가모니 사리와 만남의 법회'
보수중인 대웅전의 삼존불상에서 진신사리(眞身舍利.사진)와 보물급 경전이 나온 대구 동화사(주지 지성 스님)는 진신사리 등을 신자와 일반인이 직접 볼 수 있는 법회를 12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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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급'고려 경전 발견
▶ 고려시대 상지대보적경(橡紙大寶積經)▶ 백지대방광불화엄경(白紙大方廣佛華嚴經)▶ 조선시대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14세기 인쇄문화와 불교 연구에 주요 자료가 될 사경(寫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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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꿈나무] 울고 웃고 … 이렇게 친구가 되는거죠
선생님이 모르는 것 발레리 제나티 지음, 알랑 메츠 그림, 최윤정 옮김, 바람의아이들, 72쪽, 7000원 "노는 시간에 우리는 미샤를 둘러쌌다. 학기 중에 갑자기 전학 오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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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씨 국보 등 문화재 53점 중앙박물관에 기증
1970~80년대 고등학교 영어 교재의 바이블 격이었던 '성문종합영어'의 저자 혜전(惠田) 송성문(宋成文.72.사진)씨가 30여년간 모은 고문서 컬렉션 26점과 운보 김기창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