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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고액주문 급증 … 큰손 돌아왔다
주식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의 입질이 부쩍 늘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잔뜩 몸을 움츠린 사이 전체 거래량의 80% 가까이가 개인 몫이다. 단순히 거래량만 늘어난 게 아니다. 큰손들의 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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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꺾인 꿈 한국에서 펼쳐요”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4남매 중 둘째 딸로 자란 주심(22·여)씨는 2004년 하이퐁대 수학과에 지원했다. 하지만 합격자 발표날이 지나도록 통지가 오지 않았다. 집안 형편상 딸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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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김산 선생 아들 고영광씨
“순간 눈앞에 세인의 이목을 끌 만한 후리후리한 키의 사내가 나타났다. 선명한 얼굴 모습이 도무지 중국인 같지 않았다.” 작가 님 웨일스가 자신의 책 『아리랑』에서 김산(본명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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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피고인의 ‘입’ 법원 통역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어 통역을 맡고 있는 주미혜씨. 7년 경력의 베테랑 주부통역사다. [최정동 기자]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525호 법정. 위조한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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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과 집단안보 맞교환 북핵 해결에 좋은 선례"
"핵을 자발적으로 포기한 경험이 있는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 18일 방한을 앞둔 빅토르 유셴코(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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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한국과 IT·항공우주 분야 교류 협력 기대"
국제부문 유철종 기자 키예프 현지 인터뷰 '오렌지 혁명'(민주시민혁명)과 독극물 중독사건으로 유명한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부터 2박3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우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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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의 까레이스키' 이용민 돌아왔다
고려대 신임 이용민 감독(오른쪽)과 부인 옥사나(왼쪽)와 아들. 1990년대 중반 한국 아이스하키 무대를 주름잡았던 '까레이스키' 이용민(37)이 할아버지 나라에 돌아왔다.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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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태극마크 달고 싶어"
바둑과 함께 양대 두뇌 스포츠로 꼽히는 체스. 지난해 세계체스연맹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받은 러시아동포 김 알렉세이(19.사진)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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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차한잔] 고려인 리포트 펴낸 자원봉사자 김재영씨
"연해주의 고려인들 중 절반 이상이 무국적인 채로 떠돌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최근 '내 눈물에 당신이 흐릅니다'(한얼미디어,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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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검찰 "테러범중 고려인들 있었다" 공식발표
러시아 검찰은 6일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공화국의 베슬란 제1공립학교 인질극을 벌인 테러범 중에 고려인들(koreans)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세르게이 프리딘스키 북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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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의 열린 마음, 열린 종교] 2. 정교회
▶ 주한 러시아 일등서기관인 막심 볼코프는 오늘도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을 의심하지 않는다. 사진= 정대영(에프비전 대표) 부활한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태양의 빛이 동방에서 떠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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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家] 하영휘씨의 가회동 옥선관(玉仙觀)
역사학자 하영휘 선생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 한옥 골목 안에 48평짜리 낡은 집을 10년 전에 샀다. 조붓한 골목 안에 고만고만한 한옥들이 처마를 맞대고 있는 동네였다.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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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이 베푼 사랑에 감사"
▶ 서 로냐 블라디미르비치가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딸 이리나의 간호를 받고 있다. [양광삼 기자] "고국의 온정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됐어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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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킨헤드족 활개
러시아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스킨헤드(skin head.신 나치 극우주의자)'족이 또다시 준동하기 시작했다. 최근 수도 모스크바와 제2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 등에서 외국인을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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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왜 고려인·조선족 차별하나
다민족으로 구성된 러시아 사람들은 러시아 연방에 사는 한인 동포들을 가리킬 때 국적은 그들과 같은 러시아인이지만, 이들을 민족적으로 '한국인'(카레예츠)이라 부른다. 그런데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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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146 . '동포'와 '교포'
정부가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지만 중국.러시아 국적의 동포 등은 실질적 혜택을 누리기 힘들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흔히 '동포'와 '교포'를 같은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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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재외동포법 '차별' 개선하라
법무부가 지난 23일 입법 예고한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안은 이 법의 개정을 요구해 왔던 시민단체들과 재외동포들의 입장에서는 겉포장과 달리 내용상에서는 오히려 더 개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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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모스크바
붉은 광장과 크렘린궁은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1941년 붉은 군대의 출병식과 1945년 2차대전 전승 퍼레이드를 할 땐 세상을 곧 변화시킬 듯한 기세를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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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복싱연맹 관계자 음주후 경기장앞 소동
○…7일 오전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레슬링 자유형 60㎏급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의 마스 예르나자로프와 이란의 무스타파 마수오드 선수가 경기시간을 착각하고 경기장에 나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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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한국계 여성 4명 피살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 여성 4명이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망자들의 온 몸에는 흉기에 난자당한 흔적이 있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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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법 개정 사방에 지뢰
정부수립 이전에 해외로 나간 동포와 그 자손들에겐 출입국 등에서 혜택을 주지 않았던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재외동포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 불합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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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동포와 법적 차별대우
중국동포들은 대부분 국내에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다. 1999년 8월 제정된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재외동포법)'이 그렇게 정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 법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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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중국동포 왕래 허용하자
최근 밀입국 과정에서 25명이 질식한 사건은 모든 이로 하여금 이들의 죽음에 대한 애석함을 남기게 했다. 그런데 밀입국의 원인이 제대로 짚어지지 않은 채 엄격하게 단속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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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77)
77. 고려해야할 국제결혼 유럽 국가들이 유럽연합(EU)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에 나는 유럽인들의 오랜 국제결혼 풍습이 자리잡고 있다고 본다. 유럽사람들은 국제 결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