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간 범, 뒤쫓는 용…나씨 형제 행복한 추격전
지난달 2일 프로야구 LG와 NC가 맞붙은 창원 마산구장. 16-4로 LG가 앞선 7회 초 대타로 나온 LG 나성용(27)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중계 카메라는 NC 우익수
-
[100호 특집] 선물을 드립니다
1969년 창간해 한 세대를 풍미했던 월간 소년중앙을 기억하시나요? 중앙일보는 소년중앙의 전통을 이어받아 2013년 4월 1일 10대가 보는 주간 신문 ‘소년중앙 위클리’로 재창
-
땀으로 빚은 몸은 아름답다
기원전 776년 시작된 고대 그리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옷을 입지 않았다.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지만 한 육상 선수가 허리띠가 풀려 옷이 벗겨졌는데도 끝까지 달려 우승한
-
[우리 동네 생활정보] 대·한·민·국. 이문세 천안공연 外
대·한·민·국. 이문세 천안공연 일시 6월 21일(일) 오후 8시 장소 천안종합운동장 그라운드 문의 1588-2532 이희아의 희망연주회 일시 6월 27일(금) 오후 7시30분 장
-
호날두 '황제 포효' 브라질서도 볼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5일 AT마드리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연장 후반 15분 피날레 골을 넣은 뒤 ‘초콜릿 복근’을 뽐내고 있다. “최고는 나”라고 선언하는 듯했다. [
-
소치가 내 조국에 남길 유산
기다렸던 소치 겨울올림픽이 7일 개막했다. 조국 러시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개최 신청서를 내고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와 경쟁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 화려한 막
-
[백가쟁명:유주열] 갑오년의 마삼국지(馬三國志)
알렉산더 대왕의 말 갑오(甲午)년의 설날이 닥아 왔다. 음력 문화권인 동양의 전통 명절이 일본에서는 명치유신 이후 완전히 사라졌으나 중국에서는 “춘제(春節)”로, 우리나라에서는 한
-
과거제 실시, 갑오개혁, 한·일 월드컵 … 말의 해엔 굵직한 사건 많네
1 말을 타고 사냥을 즐기는 고구려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 ‘사냥도’. 올해는 말의 해입니다. 말 중에서도 60년마다 돌아오는 ‘청마(푸른 말)의 해’라고 하죠. 말은 십이(12)
-
[중앙시평] 한반도 드라마 4막, 멀지 않았다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역사의 신(神)은 필경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 같다. 20세기 이래 신은 세 민족을 주연으로 발탁했다. 유대인, 독일인 그리고 한민족이다. 이들을 통해 인
-
한혜진 남친 기성용, '파워에이드' 광고 찍어
▲ 기성용 파워에이드 광고 촬영컷 축구장의 파워 슈터 기성용이 파워에이드로 파워에 도전한다. 코카-콜라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음료 브랜드인 ‘파워에이드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스완지
-
"마티니티는 독재자 … 레슬링 망쳐"
한명우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은 “올림픽 퇴출위기지만 정신 차리고 레슬링이 되살아나는 계기로 삼자”고 했다. [박종근 기자]한명우(57)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은 투혼의 상징이다. 1
-
"남북 문제, 정치·외교로는 못 풀어…민간 트랙이 효과적"
문현진 GPF재단 세계의장이 지난달 26일 미국 시애틀의 한 호텔에서 통일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GPF재단] 미국 컬럼비아대 역사학과 졸업생(1995년)의 이력은 빛을
-
재미+전신운동 … 학생·주부·직장인 ‘검의 매력’에 푹 빠지다
과거 유럽 상류사회에서 승마·사격·음악·사교춤과 함께 5대 교양 요소 중 하나로 각광받던 운동이 있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이기도 하다.
-
기원전 5세기에 원자론 창시한 '근대적 과학자'
데모크리토스는 항상 큰 소리로 웃었다. 그의 별명은 ‘웃는 철학자(laughing philosopher)’다. 헨드리크 테르브뤼헨(1588~1629)의 작품 ‘데모크리토스’(16
-
[노트북을 열며] 여자 800m 달리기의 추억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운동과 담을 쌓은 중년이라도 학창시절에는 숨이 턱에 차게 달려본 경험이 있게 마련이다. 과거 우리네 입시제도에는 체력장이란 게 있었다. 100m달리기, 윗
-
벌거벗은 세 여인들…올림픽 종목별 원형 보니
축구-축국(蹴鞠) 중국고대체육문물도집에 실린 ‘축국도(蹴鞠圖)’. 원나라(1271~1368) 시절 작품 속에 오각형과 육각형의 가죽으로 만든 현대 축구공의 모습과 똑같은 모양의 공
-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원반 던지는 사람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세 번째 올림픽을 여는 런던의 대표선수는 ‘원반 던지는 사람(Discobolus)’이 아닐까 싶다.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은 올림픽을 맞아
-
[기고] 런던서 맞은 평창 D-2018
김진선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올림픽은 역시 인류의 잔치다. 지금 영국 런던은 잔치마당이다. 보기만 해도 흥겹고 즐겁다. 올림픽은 체육인들만의 잔치가 아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열
-
징크스의 빛과 그림자
고대 그리스에서는 길흉을 점칠 때 융크스(Junk)란 개미잡이 새를 이용했다. 이 새가 잡는 개미를 통해 인류의 운명을 점쳤는데 여기서 유래한 것이 징크스(Jinx:으레 그렇게 될
-
박태환·펠프스 힘 합쳐도 못 깬다, 수영 50m 18초15
책으로 만나는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이 바짝 다가왔다. 현대 올림픽은 스포츠·방송·문화·기업 등이 결합된 초대형 이벤트지만 아무래도 백미는 땀방울을 쏟아내는 선수들이다. 고
-
체력·지성·섹스…뭐든 조상님에 뒤지는 현대 남성
남성 퇴화 보고서 피터 매캘리스터 지음 이은정 옮김, 21세기북스 328쪽, 1만5000원 이 글을 읽는 남성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찌질한 세대의 남자다. 불쾌해 할 일은 아니다.
-
[Old&New] 잠실종합운동장
강남구 삼성동에서 탄천 다리를 건너다 보면 시원하게 뻗은 도로 왼편으로 올림픽 주경기장이 보인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여름올림픽이 열렸던 그곳이다. 20여 년이 훌쩍 지
-
신성일 "김영애와 사랑 밝히자 엄앵란이…"
“전 조우석이라고 하는데 내일 뵙기로 했죠. 조금 전『청춘은 맨발이다』(문학세계사)를 모두 읽었습니다. 그런데 김영애 대목에서 그만 울컥….” “아이쿠, 감사합니다. 책을 읽지도
-
해발 1200m 절벽 틈 神이 내린 성지
1 로마시대인 4세기 말 절벽 한가운데 세워진 터키 트라브존 수멜라 수도원. 2 트라브존 아야소피아 성당 박물관. 사람의 발길이 닿기도 어려운 심산유곡 깎아지른 듯한 절벽 한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