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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책 1만여권 고려대 박물관에 기증
약헌(約軒) 김정배(사진) 고려대 전 총장이 평생 모은 도서 1만 여 권을 교내 박물관에 기증한다. 김 전 총장은 11일 "한국사와 고고학 분야 도서를 비롯, 일어.중국어.영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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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2일 서울 한남동 장관 공관에서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인터뷰는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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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구려재단 해산하라 1년전부터 압력"
김정배 전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자료사진=중앙포토)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한 고조선.고구려.발해 등 고대사 왜곡의 강도를 높여 가는 한편 백두산에서 아시안게임 성화를 채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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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맥은 중국민족" 한민족 조상까지 왜곡
광개토대왕 환도산성에서 내려다본 지안(集安)의 통구. 고구려 고분군. 요즘 한국 TV에선 고구려 드라마가 뜨고 있다. 그 덕에 주몽.연개소문 등 고구려의 주인공들이 이순신 장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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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지식사전
누구나 한 권쯤 소장하고 싶은 ‘인물사전’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청소년을 위한’ ‘인물사전’ 같은 책이다. 그렇지만 꼭 청소년일 필요는 없다.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각 분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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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가야공주 일본에 가다(이종기 지음, 책장, 303쪽, 1만2000원)=일본인들이 개국시조로 받드는 야마이국 히미코 여왕이 가야국 수로왕의 딸이라는데…. 진수의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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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키우기] 5월 29일
① 옛날 사람들이 무덤 안에 벽화를 그린 이유는? ② 고구려 고분벽화가 현재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가 되는 까닭은? ③ 고분벽화가 1500년을 넘긴 오늘날까지 유지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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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장남, 미국 의회서 인턴 시작
미국 의회에서 '특별한 인턴' 한 명이 곧 근무한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장남 유안 블레어(22)가 그 주인공이다. 블레어는 31일 미 하원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공화당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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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 105세 학술원 회원 최태영 박사
원로 법학자이자 한국 고대사 학자인 최태영 옹이 지난달 30일 타계해 2일 발인까지 마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05세. 고인은 전.현직을 통틀어 대한민국학술원의 최고령.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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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국사편찬위원회 기반 닦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최영희 한림대 석좌교수가 22일 오후 6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79세. 고인은 해방 후 1세대 역사학자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며 특히 국사편찬위원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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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수메르 건국신화 비밀
수메리안 (전2권) 윤정모 지음, 파미르, 368쪽, 9500원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 '고삐' 등 여성 문제와 반미 문제를 주로 소재로 다뤘던 작가 윤정모씨가 이번에는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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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영국 총리 맏아들 미국 의원 사무실서 인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장남인 유안 블레어(21)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친한 미 공화당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미국 언론들은 26일(현지시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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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화제] 삼국유사 해설서 펴낸 향토사학자 이범교씨
공학도 출신이 '삼국유사'(三國遺事) 해설서를 펴냈다. 주인공은 향토사학자로 활동중인 이범교(53.포항시 오천읍.사진)씨다. 그는 최근 두 권짜리 '삼국유사의 종합적 해석'(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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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한국사 처음 접하는 외국인 눈높이에 맞춰"
뉴욕문화원장과 주미 대사관 공보공사를 역임한 김준길(65) 명지대 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최근 영어로 한국사 책을 펴냈다. 한국 역사를 전혀 모르는 영어권의 고등학생 이상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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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1,2 外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1,2(최성일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각권 424·256쪽, 1만6000원·1만2000원)=출판평론가인 저자가 평소 읽은 책을 토대로 105명의 저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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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부' 쑨원이 중국 고대사 인물?
대만에서 역사 교과서 개편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대만 교육부는 10일 2006년부터 실시될 고교 역사과목의 개편 방향을 밝혔다. 요체는 중국사의 일부였던 대만사를 떼어내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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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무역인 박정화씨, 20여년 독학으로 영문책 펴내
▶ 박정화 사장이 20여년간 독학으로 한.일 고대사를 연구해 영문으로 책을 펴내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30년 넘게 세계 각지를 다니며 활동해온 무역회사 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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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빌라도의 예수'
빌라도의 예수 정찬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419쪽, 1만원 외국 문학작품을 들여오는 한편 국내 작가들의 훌륭한 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출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랜덤하우스중앙이 그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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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이기백 선생 별세
원로 역사학자 이기백 전 서강대 교수가 2일 오전 5시4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광복 후 역사학계 1세대로서 한국 고대사와 한국 사학사(史學史) 분야를 대표했던 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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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魂 깃든 '위대한 유산'
▶ ‘안악 3호 무덤’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모형의 내부를 관람객들이 둘러 보고 있다. [신동연 기자] 북한의 고구려 고분 벽화와 유물 168점을 전시 중인 '2004 남북 공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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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살아있다] 3. 고구려인은 한국인인가
한국 불교철학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인물 가운데 고구려의 승랑(僧朗) 스님이 있다. 그는 중국 삼론종(三論宗) 창설의 선구자이기도 해 중국 불교사에도 반드시 등장한다. 승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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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2003 새뚝이] 3. 문화
올 문화계는 경기 침체와 불황, 신보수의 득세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 돈과 기득권에 휩쓸려 가는 한국 사회를 정신적으로 지켜내려는 마지막 자존심이 문화판 사람들을 버티게 한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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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가라 악마야' 전쟁 직전까지도 후세인 소설 집필
사담 후세인이 이라크 전쟁 발발 직전 몇 주간 지하투쟁으로 미군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소설 집필에 매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 17일자는 후세인이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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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선 학자들의 교유는 어땠나
19세기 청나라 학자들과 조선 학자들은 어떻게 교유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을까. 양자가 접촉했던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서간 87건이 우리나라로 넘어왔다. 일본인 나카무라 긴야(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