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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김계관 베이징 도착하자마자 이례적 접촉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17일 베이징(北京)에서 파격적인 회담 형식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세 곳을 돌아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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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해결 지금부터가 본게임
"핵 시설 폐쇄보다 더 가파른 고개가 기다리고 있다."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5일 "지금부터가 본게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전날 영변 원자로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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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카메라 20여 곳 설치" 영변 핵시설 폐쇄 초읽기
2.13 합의에 따른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돈이 25일 완전송금돼 북한이 약속 이행을 시작한 것이다. 26일 오후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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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 둘러싼 열강들의 손익계산서
북핵 문제가 국제사회의 관심사가 된 지도 어언 15년이 흘렀지만 그 완전한 해결의 기미는 여전히 찾기 힘들다. 2005년 9ㆍ19 합의에 들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는 올해 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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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임기 내 北核 폐기 가능성 1%도 안 돼”
美 국제정치 석학 앨리슨 하버드대 교수 지난 2월 13일 6자회담에서 합의한 북한 비핵화 초기 조치 이행이 주춤거리고 있다. 외견상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묶인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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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축 우라늄 생산능력 쟁점 北·美 협상서 걸림돌 안될듯
포탄 형태의 우라늄 핵무기 1기 제조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HEU)은 약 60㎏이다. HEU는 핵분열 물질인 U-235가 90% 이상이다. 천연우라늄에는 U-235가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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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관 “농축 계획 없지만 美와 검증 용의”
2차 북한 핵 위기는 고농축 우라늄 계획(HEUPㆍHighly Enriched Uranium Program)에서 비롯됐다. 2002년 10월 미국이 이 계획을 추궁하자 북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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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부시와 노무현의 '파격 행보'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재임 말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간에 묘한 공통점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민 지지도가 낮은 속에 뭔가 '업적'을 위한 파격 행보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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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문제 삼아야 할 '북한 HEU'
2002년 10월 나는 미국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와 함께 대표단의 일원으로 평양을 찾았다. 당시 회담이 끝난 뒤 세간에는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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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은둔의 장막 걷어내나
우리는 북한 경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남북 경협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섰음에도 우리는 북한 경제의 정확한 실체를 알지 못하고 있다. 굶어 죽는 사람이 발생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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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만에 6자회담 재개 "매달 중유 5만t 5개국서 지원"
정부는 내년 8월 말까지 북한이 핵 시설 불능화와 모든 핵 프로그램의 신고를 끝내는 조건으로 매달 중유 5만t에 상당하는 에너지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키로 했다. 이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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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경수로 지원 시점 이견
한국과 미국 간에 대북 경수로 지원을 둘러싸고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9일 "(2.13 합의에 따른) 초기조치 이행 이후 불능화와 핵 폐기 두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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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외교장관 "북 핵프로그램 불능화 이행 땐 경수로 재개 논의 가능"
송민순(사진) 외교통상부 장관은 8일 "북한이 핵 프로그램의 불능화를 이행하면 경수로 사업 재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자회담 참가국의 고위 당국자 가운데 중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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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복무 6개월 단축 전력 공동화 초래할 수도"
"한국군의 병력 감축과 징병제의 변화가 대북 전쟁억지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7일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방개혁 2020' 계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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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농축 우라늄 포함 모든 핵 신고할 뜻 시사"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5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에서 마주 앉았다. 북한과 미국이 적대 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뜻 깊은 논의에 착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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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말로 경수로 원한다면 더러운 핵 비즈니스 벗어나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영변 원자로 불능화 대가로 100만t의 중유를 제공받은 다음 추가 행동(비핵화)을 하면 우리는 추가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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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NPT 체제 들어오면 경수로 지원 논의할 것"
크리스토퍼 힐(얼굴)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달성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로 들어오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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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합의 새 걸림돌 HEU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HEU) 프로그램이 6자회담 '2.13 합의' 이행에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다. 한.미.일 등은 HEU 프로그램도 2.13 합의에 따른 핵 프로그램 협의 목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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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핵위기 일단은 해소 기존 핵무기 해체가 숙제
그래픽 크게보기 ▶뉴스분석 2.13 베이징 합의로 지난해 10월 9일 북한의 핵무기 실험 사태 이후의 불안정한 한반도 상황은 일단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더 이상 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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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6자회담에 큰 기대 갖지 말자
미국의 언론과 싱크탱크들은 6자회담 재개 소식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6자회담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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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美 3각 축이 뭉친다②
10.9 북 핵실험 바로 뒤 퍼코비치가 발표한 분석 글에 따르면 마흐무드 아흐메디네자드 대통령을 비롯한 이란 지도부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 핵실험에 대해 어떻게 강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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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드·노동 장착 … 실전 가능
북한의 핵개발 능력은 어느 수준일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핵무기를 본격 생산할 경우 10발가량의 핵탄두를 갖는 소규모 핵보유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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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에 '핵 도미노' 오나
"북한의 핵실험은 일본과 대만.한국의 독자적인 핵무기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져 지역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는 북한의 핵실험 계획이 발표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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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공습 카드' 꺼낼까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은 가능할 것인가. 이란이 11일(현지시간) 저농축 우라늄 생산에 성공했다고 선언하면서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 행정부 주변에서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