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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발바닥을 이렇게 푸대접했네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을 쓴다. 맨 눈의 조절기능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아서다. 역겨운 냄새는 모두 싫어한다. 숨 쉬기가 괴로워서다. 피부가 거칠어지면 괴롭다. 푸석하고 깔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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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비선 패션이 망친 창조경제
박현영라이프스타일부 차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펑퍼짐한 양복이 트레이드 마크다. 한두 치수 큰 듯 헐렁한 스타일 때문에 마치 싸구려처럼 보이지만 정장 한 벌에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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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실력 대신 학력을 묻는 사회
구해근하와이대 사회학과 교수한국에서는 곧잘 학위 논란이 터지곤 한다. 이번에는 저명한 문학평론가인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 얘기다. 관련 기사들에 따르면 도정일 교수는 하와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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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남자, 다시 클래식 슈트…신사는 ‘핏’으로 말한다
| 콜린 퍼스처럼 입어볼까…돌아온 클래식 슈트 완벽한 ‘슈트 핏’을 보여준 영화 ‘킹스맨’ 속 배우 콜린 퍼스. 몸에 잘 맞는 슈트가 남자를 얼마나 당당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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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시장 변화 놓치면 명품도 휘청…큰 기업에 넘어간 페라리 봐라
불황은 산업계 지형을 바꿔놓는다. 소비자 행동 패턴이 달라지면서 기업의 흥망도 엇갈린다. 소위 명품 브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과거의 성공이 현재의 생존을 담보하지 않고 때로는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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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경제 용어] 비스포크(Bespoke)
틴틴 여러분이 사용하는 물건들은 대부분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제품이에요. 공산품을 대량생산하기 시작한 건 가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같은 디자인과 규격에 맞춰 물건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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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 제8요일의 남자] #17. 미로 속 그물
집은 지난 번 비워 놓고 나올 때 그대로였다. 누군가 내 집 현관 패스워드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불쾌하고 찜찜했지만 쥬디의 계획대로 학생이 다시 내 집에 들어와 폴더폰을 가져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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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7억 아파트·4억 연금 경품…'코리아 세일 페스타' 백화점 3사3색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2탄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를 앞두고 백화점 3사가 다양한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를 내놨다.롯데백화점은 '최고가 경품', 신세계백화점은 '최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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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윈도’ 전국 9개 시장 명물 팔아…‘크린바스켓’ 이불·신발·가방도 세탁
추석상 마련은 대형 행사다. 음식 구상에서 장보기, 요리까지 쉴틈없이 움직여야 한다. 다행히 이번 추석엔 준비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지원군들이 있다. 서비스 영역을 대폭 넓힌 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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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6. 눈 쇼 (3)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씨는 정중하게 인사를 한 뒤 “여기를 보세요, 띠용!” 눈동자를 가운데로 모았다. 모은 뒤에는 벌렸고, 벌렸다가는 굴렸다. 굴려도 아주 빠르게 굴렸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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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신는 명품 구두 존롭 9일부터 체험 행사
배우 소지섭ㆍ지창욱, 일본 축구선수 나카타 히데토시 등이 즐겨신는 영국 명품 구두 존롭(John Lobb)이 국내에서 구두 주문생산(MTOㆍMake to Order) ‘바이리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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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복고풍 인기, 1970 ~ 80년대 유행 부활
2016 가을 패션 트렌드가을이 성큼 왔다. 선선해진 날씨에 맞는 옷·가방·신발을 준비할 때다. 셀린느가 만든 실크 소재에 플리츠 주름을 넣은 드레스.올가을엔 복고풍 디자인의 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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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인기, 1970~80년대 유행 부활
1 셀린느가 만든 실크 소재에 플리츠 주름을 넣은 드레스. 2 돌체앤가바나가 올가을 컬렉션에서 선보인 큼직한 튤립 모양이 있는 롱 원피스. 3 V라운지가 내놓은 편안한 디자인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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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품격과 실속 담은 상품권 … 가방·구두도 라인업
금강상품권은 전국 130개 도시 400여 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 금강제화]금강제화가 추석을 맞아 품격과 실속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선물로 금강상품권을 제안했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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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 제8요일의 남자] #7. 한 잎의 여자
┃작가의 말서른다섯, 한창 젊고 아름다운 한 여자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한명도 아니고 두 명도 아니고, 일곱 명의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이야기다.월요일은 엠, 화요일은 튜즈,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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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아트 샴페인 하우스의 자존심
주얼리 하우스인 아르튀스 베르트랑이 디자인한 티아라 금박 프린트가 병을 감싸고 있는 ‘파이퍼 하이직 레어 2002’ 전 세계에 존재하는 샴페인 브랜드는 약 5만 종에 이른다.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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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드론 날리고, 풋살 즐기고, 맛집 누비고…요즘 쇼핑몰, 아빠들이 먼저 놀러가요
쇼핑의 재미를 추구하는 몰(Mall)들. 왼쪽부터 30~40대 남성을 겨냥한 이마트타운 ‘일렉트로마트’. [중앙포토·뉴시스]“쇼핑과 육아의 일석이조 효과를 얻습니다. 진열된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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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취향 있는 어른이 필요해
구혜진JTBC 사회1부 기자친구가 SOS를 보냈다. “흰 셔츠가 거기서 거기지. 왜 그 돈을 주고 사?”라는 자기 부장의 ‘거기서 거기론’ 때문이다. 옷이나 머리 스타일을 건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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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상권이 살아난다] 신촌·인사동·성수동·문래동 부활의 찬가 울려퍼진다
학창 시절 추억이 있는 곳,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던 곳, 편한 신발을 찾아 발품 팔던 곳…. 한때 사람들로 북적이다가 빛을 잃은 서울의 주요 상권이 다시 기운을 차리고 있다. 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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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 반바지·원피스 다 어울리죠
| 인기 끄는 ‘플랫폼 샌들’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열린 2016년 봄·여름 컬렉션 샤넬 쇼에서 선보인 플랫폼 샌들. 두툼한 밑창에 LED 전구가 세팅돼 있어 걸을 때마다 불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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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색깔·장식 취향대로 선택, ‘세상에 하나뿐인 제품’ 만든다
|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하는 명품 브랜드오래전 명품 브랜드 장인들은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물건을 만들었다. 면담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이해하고, 고객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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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매장서 본 실물에 개성 담아 디자인…“이대로 만들어 주세요”
원하는 가방 가죽, 색상과 패턴을 고른다. 취향에 따라 스티커도 붙이고 이니셜도 새긴다. 평소 걷는 습관에 적합한 구두 스타일을 고르고 디자인한다. 제품별로 맞춤 제작하는 방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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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서 본 실물에 개성 담아 디자인…"이대로 만들어 주세요"
원하는 가방 가죽, 색상과 패턴을 고른다. 취향에 따라 스티커도 붙이고 이니셜도 새긴다. 평소 걷는 습관에 적합한 구두 스타일을 고르고 디자인한다. 제품별로 맞춤 제작하는 방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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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엔 사업가, 수요일엔 화가…매일 다른 남자 만나는 그녀 이야기
소설과 세상 사이의 소통은 요즘 온라인에서 더 활발하다. 종이 소설책이 소수의 진지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고급예술’로 치부될 만큼 대중소설 시장의 중심축이 인터넷·모바일 소설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