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8)-무리한 체력검사|김성수
요즘 전국 초·중. 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도체력검사에서 많은 학생들이 무리한 검사종목 때문에 졸도하는 등 사고가 일어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지금 실시하고 있는 체
-
인종의 탄식
『과거의 조선사람은 중국연구를 학문으로 생각하여 나라의 일에 대해서는 연구취미를 조금도 못가졌다.』 이 말은 구한국 말엽 우리나라에 교관으로 있던 「다까하시」(고교)라는 일인학자가
-
어른들 원한에 제물 된 "5월은 어린이 달"| 두 어린이 보복 피살|2명 모두 외아들
서울영등포구 영일국민학교 1년 장은석군(7)과 서울 성동구 가락동 410 최청일군(6)이 청소년 보호의 달인 5월의 셋째 주일인 16일을 전후하여 각각 유괴 살해되었다. 이들 두
-
(152)제11화 경성제국대학
이 가운데 원흥균씨는 문학사 학위를 얻은 뒤 법과에 학사편입, 6회 졸업과 함께 법학사 학위도 받았다. 문과 2회와 법과 4회의 김형철씨, 문과 3회와 법과 7회인 윤태림씨 등
-
고교생 바둑 선수권대회서 장려상 16세의 소녀 기사 황정경양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렀던 제4회 전국고교생 바둑선수권 대회에는 경기여고 1년생인 황정경양(16)이 홍일점으로 참가, 화제를 모았다. 기력 1급의 황양은 대회경험이 없어 예선전
-
(148)제11화 경성제국대학(2)
경성제대가 일본교육제도에 따른 신교육령에 의해 설립됐기 때문에 구교육령에 따른 학제로 교육을 받은 한국학생들은 입학자격문제를 둘러싸고 큰 진통을 겪었다. 고등보통학교까지 8년 과
-
(133)우정 80년(13)강직순
1964년 12월6일 상오 9시30분, 흥분 속에 휩싸인 버스 한대가 고요한 아침햇살을 받으며 체신부 뒤뜰을 떠났다. 목메어 찾던 홍영식 선생의 묘소 있는 곳이 알려지자 전국 우
-
(22)놀이터의「모럴」|대표집필 김세영
4월도 중턱을 넘어서니 이제 제법 화사한 봄 날씨가 되었다. 시커멓게 움츠렸던 나무들이 하루하루 푸른빛을 내뿜는다. 푸른 동산 높은 산에 올라가 몽땅 자연을 마셔버리고 싶어진다.
-
(146)명의 부대(하)-학도의용병(3)
9월14일의 장사동 상륙 작전을 효시로 하여 지촌리과 당림리의 격전을 거쳐 12월19일에 한성여중에서 부대가 해체되기까지 독립 제1유격대대(일명 명부대)의 자초지종을 관계자들로부터
-
국회 특조위 질의와 증언 이틀째|엄창록씨 증언
국회특조위는 3일 밤늦게까지 이거락 마포경찰서장, 엄창록 신민당대통령후보 보좌역 등 22명의 증인을 심문했다. 증인 심문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한상=사건당일 유동 근무를 하면서
-
여수 여고 전소
【여수】3일 하오 8시쯤 시내 관문동 103 여수 여자 고등학교 본관 서무실 쪽에서 불이 일어나 2층 목조 14개 교실 (건평 3백50평)과 부속 건물 2동이 모두 타 1천4백여만
-
공시된 우 울 새 학년 공과금|학부형부담 어떻게 달라지나…
문교부는 2일 7l학년도 중-고등학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자율적 경비·실험실습비 등 공납금 액수를 확정, 각 시-도 교육위에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중-고교의 입학금은 공·사립 구별
-
70년도「아카데미·프랑세즈」문학상 탄「베르트랑·프와르·델페쉬」
「프랑스」엔 바야흐로 문학상이 쏟아져 나오는 계절이다. 「아카데미·프랑세즈」문학상은「드골」의 서거 때문에 1주일을 늦추어 18일『「리투아니아」의 미친 여인』의 작가「베르트랑·프와르
-
백주에 자위대난입
【동경25일=조동오특파원】일본의 유명한 소설가이며 우파에 속하는 「미시마·유끼오」(삼도유기부)(45) 등이 자위대의 미지근한 활동에 반발, 할복자살을 벌이는 충격적인 사건이 25일
-
이게 무슨 변 경악의 주말
장항선 모산 건널목의 경서중학생 집단참사 사고가 일어난 지 불과 3일만인 17일 상오11시15분, 이번엔 중앙선에서 역시 서울의 수학여행학생들이 탄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나 큰 충격
-
(78)국군의 전선 정비(2)
진천 지구 전투에 참가했던 장병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면, 아직도 지휘관이나 사병들이 전투에 미숙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물론 훈련이 부족한데다가 전투 경험이 적고 또한
-
(62)(62)대전의 25시(1)|제2의 엑서더스 소란(1)|「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 자료로 엮은「다큐멘타리」한국전쟁 3년
1950년 7월 1일 상오3시 대전시에는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6·25가 나던 해의 6월에는 아직 장마철이 아닌데도 비가 많이 왔다. 웬일인지 그것도 큰 변이
-
(60)제2본영…수원(7)|「스미드」기동부대(중)
「찰즈·스미드」중령은 의기양양하게 대원을 이끌고 오산에 포진했다가 적「탱크」의 맹습으로 분산 후퇴했다는 것은 전회에서 기록한대로다. 그러나 「스미드」의 직속상관인 제24사단장 「월
-
(661)「독서 운동」유감
우리나라처럼 『××운동』이 많은 나라도 드물 것이다. 절미운동, 잘살기운동, 내집앞쓸기운동, 걸어다니기운동 등 현깃증이 날 정도로 소란을 피우더니 구호로만 외치는 운동 탓이었든지
-
춤으로 재기한 가수 실비·바르탕
지난 2월 사고로 네번이나 수술을 받고 다시 자기얼굴을 찾은 가수이며 배우인 실비·바르탕(26)이 최근엔 춤으로 재기하기 위해 그 준비에 한창이다. 뮤지컬·코미디 『달콤한 사랑』으
-
(248)『스포츠 코리아』도약의 타봉
「스포츠」의 제왕은 젊음이다. 불굴의 의지를 딛고 일어선 체력과 강인한 체력속에 스며있는 의지의 총화인 젊음이야말로「스포츠」의 주인공이며 승리의 화신인 것이다. 이같은 젊음이 마음
-
(5)봉건「베일」속의「성숙」|아랍
아직도 중세기적 봉건사회의 풍습이 젖어 있는데 초현대 무기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아랍」의 나라들-. 우리에겐「베일」속에 감춰진 그들 나라의 여학생들을 그 곳에서「아랍」 난민 구호사
-
불만속에 자란「집안의 문제아」
서울 강변3로 여인피살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오빠 정종욱씨(자)는 집안에서도 항상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불만속에서 나날을 지내왔다. 특히 집안의 경제권을 완전히 쉰 교만스런
-
(1)프랑스
우리나라도 여학생에 순결교육을 실시한다고 한다. 감수성이 가장 예민하고 사물에 대해, 생활에 대해, 관심이 많은 때가 여학생 시절이다. 외국의 여학생들은 어떻게 배우고 생활하며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