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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월급' 사내복지기금 1조6700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3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720여만원을 지급했다. 직원 1인당 매달 최대 17만5000원을 신협 출자금 지원 명목으로 나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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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국민연금과 통합 필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평소 공무원연금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정부가 2009년 공무원연금을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으로 바꿨지만 단순히 보험료를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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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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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협의 통해 ‘조정시장경제’로 선회를 증세 앞서 징세 절차 합리성·투명성 지켜야”
안재홍 1956년생.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주대 정치외교학 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아주대학교 세계학연구소 이사를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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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지출 허리 휘는 미국, 시카고도 21조원 모자라고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미 디트로이트시 소방관들이 지난달 24일 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법원에선 시의 회생 방안이 논의됐다. [디트로이트 AP=뉴시스] 미국 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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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연금 개혁 위한 국민 설득 더 늦출 수 없다
정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보험료 인상안을 다수의견으로 채택한 뒤 몰매를 맞고 있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현재 9%에서 단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 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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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규제 없애 기업인들 자유 만끽하게 해야"
글로벌 중견·중소기업은 한국 경제의 미래다. 문제는 ‘어떻게 키우느냐’다. 본지 고문인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과 미하엘 푹스 독일 집권 기독민주·기독사회당연합 원내 부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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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침체 직격탄 … 대불산단 절반 텅텅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내 한 선박 블록 제작업체 공장 전경. 산단 내 대표적인 업체임에도 최근 수주 물량이 끊겨 공장과 야적장 등이 텅 비어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27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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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2차 세계대전 일으킨 건 이사람 때문
마르 샤흐트는 정반대 성격의 경제위기를 모두 해결했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대공황)을 진정시켰다. 사진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열린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소에서 심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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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 거장 "한국, 이런건물 있는것 감사해야"
1 독일 바일 암 라인에 있는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아래는 스케치 2 뉴욕 허드슨 강 계곡에 있는 바드대학교의 행위예술을 위한 피셔 센터 3 LA에 있는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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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우주를 담은 듯 종묘 정전처럼 장엄한 공간이 어디 있으랴
캐나다 태생의 미국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83)는 세계 건축사에 한 획을 그은 걸물이다. 남들이 벽돌과 콘크리트를 애용할 때 그는 쇠사슬과 합판, 스테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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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박사 임금, 의약계의 64%로 악화
한국씨엠씨의 신현국 사장이 서울 구로동 본사의 텅 빈 교육장에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이 교육장에서 길러낸 건설사업 관리 분야 인재들이 대거 대기업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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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에 취업난 … 유럽인들 “외국인 막아라” 아우성
영국에서는 9일 새 이민법이 시행됐다. 이에 따르면 연봉 1만8600유로(약 2600만원)가 안 되는 이민자는 배우자를 영국에 데려올 수 없다. 자녀가 있을 경우 연봉 2만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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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중국정치 속의 시 한 수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 “옛날 제후가 이웃 나라들과 만날 때 짧은 말로 서로 생각을 주고받았다. 인사할 때는 반드시 시(詩)로 뜻을 비유해 상대가 현명한지를 구별하고, 상대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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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새누리당·야당 ‘3자 권력체제’ … 정책경쟁으로 갈 기회
지난 12일 ‘한국사회 대논쟁’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 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호기 연세대 교수, 김재휘 중앙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김광두 서강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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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5년마다 제도 손질 … 고갈 위험 있으면 조정”
국민연금은 360조원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 매달 2조원 정도 쌓인다. 보험료·기금운용수익이다. 2043년에는 1056조원까지 올라간다. 그때를 정점으로 줄기 시작해 20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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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북돋워 助氣, 굽히지 않아 屈非
뉴스를 들으니 국민 대다수가 명절 선물로 받고 싶은 것 중 첫 번째는 굴비라 한다. 이런 배경에는 1950년대 초까지만 해도 흔한 것이 굴비였기 때문에 평상시 먹던 굴비에 대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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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북돋워 助氣, 굽히지 않아 屈非
뉴스를 들으니 국민 대다수가 명절 선물로 받고 싶은 것 중 첫 번째는 굴비라 한다. 이런 배경에는 1950년대 초까지만 해도 흔한 것이 굴비였기 때문에 평상시 먹던 굴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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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마르는 알아사드, 카다피 전철 밟나
국내외의 퇴진 압박이 거세지면서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46) 시리아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특히 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AL)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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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밀면 … 부산에만 있는 맛
지난 7월 초 ‘week&이 엄선한 제주 맛집 30선’ 기사에 대한 독자 반응은 뜨거웠다. 여름 내내 week& 지면을 들고 다니며 제주 맛집 순례를 즐겼다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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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쇼핑 폭동과 고려장
이상언파리 특파원 다국적 은행 HSBC는 이달 초 3만 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후년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고용 인원의 10%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신흥 시장인 아시아·남미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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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네덜란드병’ 걱정하는 카자흐스탄
이준승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원장 지난달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제4차 ‘아스타나 경제 포럼(Astana Economic Forum)’이 열렸다. 아스타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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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벨셰어 미래에셋 홍콩 이코노미스트 “노동력 고갈 … 임금 계속 오를 것”
“공업화가 먼저 시작된 중국 연안 지역은 농촌 잉여 노동력의 고갈로 임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루이스 전환점’ 단계에 도달했다. 내수시장을 넓히려는 중국 당국의 정책적 목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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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 게리 해멀, 창조 경영을 논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뽑은 ‘21세기 최고의 경영 구루’ 게리 해멀 런던비즈니스스쿨(왼쪽) 교수와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인사동 민가다헌에서 창조 경영을 화두로 열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