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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2002 大選후보에게… "가식적이고 정략적 계산 안해야" "지역 기반 기득권 포기할 수 없나"
여당과 야당의 차기 대통령후보 두 명이 확정됐다. 이들의 대권 행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에 거는 네티즌의 기대와 바람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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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리더십에 달렸다
무한경쟁을 불가피하게 하는 세계화 추세의 가속화와 함께 '국가경쟁력'이란 용어에 자주 접하게 된다. 국제경제 무대에서의 경쟁은 기업들간에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기업들이 배양되는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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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지자체 출마 러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을 뽑는 지방선거가 다음 달 13일로 다가오면서 시민단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지방자치제가 시행 10년을 넘었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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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회민주주의는 죽었다"
프랑스의 세계적 사회학자인 알랭 투렌(77·사진)교수는 "유럽의 사회민주주의는 이미 사망했으며 이번 프랑스 대선이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68세대의 지도적 사상가로 전세계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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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해야 美國 간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의 말은 백번 옳다. 미국은 한국의 지도자가 바뀌는 것을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를 예의주시한다. 북한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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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부산 출마 "맘껏 돈 썼지만 낙선"
96년 총선 직전 DJ가 국민회의를 창당하면서 민주당에 남게 된 노무현은 "신당 창당은 지자제에서 나타난 민의의 왜곡이자 오판이며, 보스 중심의 줄서기와 이합집산이라는 전근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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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美영향력:무시 못하지만 부풀려진 측면도
미 국무부 제임스 켈리 아태담당 차관보가 지난 4일 "미국은 한국의 차세대 지도자가 한국에서의 미국의 전통적 역할에 도전하는 방향으로 한·미관계의 성격을 다시 규정하려 할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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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날이 싫다"
며칠 전 한 대기업 사장이 전화를 걸어왔다. "정치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르겠다"면서 "몇몇 기업인들의 모임이 있는데 그 자리에 초대하고 싶으니 정치부 기자를 소개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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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빠진 경선… 그래도 風 계속 불까
민주당 이인제(仁濟)후보의 전격적인 경선 사퇴로 향후 정국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우선 민주당 국민경선은 다소 맥이 빠지게 됐다. 노무현(武鉉)·정동영(鄭東泳)후보의 2파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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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 인사 이래도 되나
김대중 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 의혹에 여론의 분노가 급격히 달아오르는 데 비해 청와대에는 승진과 발탁, 자리 만들어주기의 환호성이 터지고 있다. 전임 진념 경제부총리가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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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다문 與 경선 주자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들은 15일 인사에 대해 일제히 논평을 내놓지 않고 비껴갔다. 노무현(武鉉)후보는 기자들에게 "일반적 개각도 아니고 비서실 인사가 아니냐"면서 "더욱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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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안녕한가
지난주 많은 사람들이 내색은 않았을지언정 일말의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다. 민감한 사람들은 속으로 아찔했을지도 모른다. 지난 9일 밤 입원했던 김대중 대통령이 건강을 회복하고 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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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켈리
요즘 한국엔 바람이 분다. 정치판엔 노풍(風)이 불고, 한반도 대지 위엔 누런 황사풍(風)이 분다. 여기에다 1994년 한반도를 전쟁 일보 전의 위기국면으로 몰고갔던 것과 유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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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념분화 가속 지역정당 재편 가능성"
한국정당학회(회장 之淵)는 12일 중앙일보와 한국언론재단 후원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사회의 정치지형 변화와 언론'이란 주제로 춘계학술회의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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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공약 평가 재계,일단 추진키로
재계는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대선 후보의 공약 평가를 일단 추진키로 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 부회장들은 최근 모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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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철강무역전쟁은 왜 일어났나요 美 자국기업 위해 관세 올린 탓
1. 요즘 세계가 철강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 왜 이런 싸움이 시작됐나요. 미국이 먼저 싸움을 건 셈입니다. 지난달 20일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의 철강제품에 대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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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
애덤 스미스는 1776년 발표한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저녁식사를 기대하는 것은 정육업자나 양조업자·제빵업자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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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근 "40여분간 사퇴 압력" 박지원 "10여분간 잘하라 격려"
청와대 박지원(朴智元)특보와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가 만난 지난 2월 27일 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제기되는 '음모론'과 관련,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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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현상' 어떻게 보나
민주당 국민경선제가 갈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다. 광주까지의 결과는 노무현 후보가 1위를 차지하더니 대전과 충남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그러다 강원 지역에서는 盧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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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공약 평가싸고 경제단체 갈등
주요 경제단체들이 올 대통령선거 후보의 공약을 평가할 것인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경제5단체가 대선후보들의 선거공약을 평가하기로 합의했으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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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1위 '光州의 파란'
민주당 대선 후보 광주 지역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후보가 5백95표(득표율 37.9%)를 얻어 이인제(李仁濟·4백91표·31.3%)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盧후보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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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주자 정책 대결 유도를
지난주 중앙일보 기사들은 바야흐로 선거철이 왔음을 실감나게 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율과 정치자금에 관한 기사가 일주일 내내 1면을 장식했다. 4일자부터 9일자까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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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규제보다 무서운 건 공급과잉
지난해 말부터 '죽음의 계곡'을 빠져나오기 시작한 우리 철강업계가 다시 악재를 만났다. 미 정부의 수입규제조치가 비록 직격탄은 아니라도 세계 철강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대단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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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界의 공약평가, 기대와 우려
올들어 정치와 선거에 대한 발언수위를 높여오던 재계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평가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그동안 지연·혈연 등 연줄과 돈에 의존해온 우리 정치와 선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