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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만 지키자] “비혼모=부도덕 편견 깨고 일반가정 같은 혜택·권리 줘야”
━ 연중기획 비혼모 끌어안기 ① 2015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한국의 비혼모는 2만4487명이다. 비혼부(1만601명)와 합치면 3만5088명에 달한다. 비혼모의 자녀는 2만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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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입힌 미래 먹거리 농업 전쟁 한국만 ‘쌀의 정치학’ 발 묶여 뒷짐
사양산업으로 내몰렸던 농업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더해지면서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세계 각국에선 농업 관련 기업을 인수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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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자살 문제 해결 한·일전이라도 열자
송인한연세대 교수·사회복지학‘삶의 향기’ 칼럼에 어울리게 삶의 향기 나는 글을 쓰고 싶건만 필자의 감성이 메말랐기 때문인지 아니면 우리 사회의 각박한 현실 때문인지, 예전같이 촉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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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회사, 다니면 다닐수록 멍청해져?
구혜진JTBC 사회1부“TV에 해고된 사람들의 시위는 이해가 안 됐어. 다른 회사에 가면 되잖아? 라고 생각했지. 회사를 다니면서 알았어. 자꾸 이 회사에서만 일할 수 있는 부속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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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과로 권하는 사회
전수진정치부 기자올해 4세인 우진(가명)이는 아빠가 출장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아빠의 선한 눈매를 꼭 닮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하고서다. 하지만 아빠는 이제 세상에 없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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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층 임시직 비율, 한국은 34% OECD 평균은 8%
한국인의 평균 은퇴 시기는 남성 72.9세, 여성 70.6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남성 64.6세, 여성 63.2세)보다 7~8년을 더 일한다. 더 심각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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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세대 석달 벼락치기 훈련시켜, ICT 취업시킨다는 정부
반퇴세대(55세 이상 장년)의 최고 관심사는 노후 대책이다. 가장 필요한 노후 대책은 일자리다. 정부도 장년 고용대책을 만드는 데 고심하고 있다. 2014년에 장년고용종합대책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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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외침 LOUD] 비어 있어도 앉지 마세요…임산부 배려석에 분홍 방석을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사진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9호선 곰돌이 인형’을 아십니까.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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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NIE] ‘미완의 법’ 김영란법, 한국의 부패 고리 끊을 수 있을까
논란의 중심에 선 '부정부패 방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22일이 지났다. 법률의 적용 대상은 국민 전체 8%에 해당하는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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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이 '텅장'되는 게 과소비때문?…고용부 게시물 물의
고용노동부가 직장인들의 과소비 행태를 지적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반발을 샀다. 해당 게시물을 내리고 대신 사과문을 올려야 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3일 공식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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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사형 폐지 논란과 여론의 벽
이정헌도쿄 특파원“시청자 여러분! 정의는 여러분 손에 달려 있습니다. 유죄는 7번, 무죄는 0번을 눌러 주세요.”매일 저녁 6시30분 TV 뉴스쇼가 시작된다. ‘사형이 정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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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구조개혁이 희화화되지 않으려면
김영욱한국금융연구원 상근자문위원지금 우리 경제에 구조개혁보다 중요한 과제가 또 있을까? 추경 등 경기부양책도 사실 구조개혁에 따른 경기 위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일 정도다. 구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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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지금은 아니지만…증세수단은 부가세뿐”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 오종택 기자]“재정수요 급증에 맞출 수 있을 만한 증세 수단은 부가가치세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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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법인세 올리자” 여당은 “추경까지 푸는 판국에…”
‘세금 전쟁’이 본격화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와 정부는 법인세율 인상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향후 예산안 정국의 전초전 성격이다.야당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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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과거에 갇힌 한국, 새 정책목표 세우자
신관호고려대 경제학과 교수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실물경제에 미친 영향만큼이나 경제학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위기 직후 경제학계는 위기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는 비난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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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의 비정상의 눈] 높은 대학진학률, 낮은 청년취업률
다니엘 린데만JTBC ‘비정상회담’ 전 출연자천연자원이 별로 없는 한국에선 사람이 중요한 자원이다. 높은 교육열 덕에 1960년대부터 고속성장을 이뤘다. 이제는 정보기술(IT)·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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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로사 백서 발간…한국은 더 장시간 일해
[일러스트=이정권]일본 기업의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 실태를 조사한 백서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014년 11월 시행된 과로사 등 방지대책추진법에 따라 처음으로 ‘과로사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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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500호 기획] “분석적, 문화지향적 고유 스타일 구축”
1 김정남 단독 인터뷰를 머리기사로 실은 2010년 6월 6일자. 2 2007년 3월 18일자 창간호. 3 국내 최초로 베를리너 판형을 도입한 제2창간호(2008년 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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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완화하는 대안 될 것” vs “극소수만 혜택받아 효과 없어”
해외에서도 사례가 드문 ‘복지 실험’이 국내 지방자치단체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생활임금(Living Wage) 제도다. 생활임금제는 가계 소득과 지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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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적, 문화지향적 고유 스타일 구축”
1 김정남 단독 인터뷰를 머리기사로 실은 2010년 6월 6일자. 2 2007년 3월 18일자 창간호. 3 국내 최초로 베를리너 판형을 도입한 제2창간호(2008년 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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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인력부족의 날
최근 청년층의 실업, 특히 문과 전공자들의 취업난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25~29세의 고용률은 69.7%에 불과하다. 고용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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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그 후 경제적 파장은] 경기 침체 속 소비절벽 우려 커져
김영란법 시행 첫 날인 9월 28일 부산시청 공무원들이 시청앞 돼지국밥집에서 식사 후 계산대에 몰려 각자 식사요금을 계산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한국 사회가 ‘가보지 않은 길’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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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7)] 규제경제학 창시자 이론으로 김영란법 뜯어본다면…
김영란법 시행 첫 날인 9월 28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김영란법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 코너에 진열돼 있다. 김영록 기자미국 로스엔젤레스 공항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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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내가 받을 연금 망치는 5가지 습관
김경록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노후 소득에서 퇴직연금·개인연금과 같은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부쩍 커지고 있다. 공적연금은 납입금액과 납입기간이 노후 수령금액을 결정하지만, 사적연금은 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