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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간섭 많았던 뉴딜벽화, 창의적 걸작은 못 남겨
1 해방된 대지(1926~27),디에고 리베라(1886~1957) 작,프레스코,멕시코 국립 농업학교,멕시코시티2 말을 모는 레이첼 실버턴(1938),존 보샹(1906~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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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게 듣는다] 제러미 리프킨
공감의 시대 제러미 리프킨 지음 이경남 옮김, 민음사 840쪽, 3만3000원 『노동의 종말』(2000), 『유러피안 드림』(2004) 등 저술로 이미 국내에도 적지 않은 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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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해외 유명대학과 복수학위 체결 잇따라
성균관대에는 2010년 7월 현재 2100여명의 외국인유학생이 머물며 공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성균관대]2010년 7월 현재 교내 외국인 유학생 수 2100여명. 전체 학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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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인문학 의병
올여름은 출판사와 계약만 해놓고 다른 일 때문에 미뤘던 번역 작업을 하는 중이다. 연일 푹푹 찌는 날씨가 원망스럽지만, 뭉텅이 시간이 필요한 저술·번역 작업은 방학밖에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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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판 인터넷, 산업혁명과 첨단 경영·금융을 낳다
“세계 철도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인류는 한 가족이 될 수 있다. 모든 인간이 같은 신을 믿고 단일 법규 아래에서 살게 될 것이다.”미국 ‘철도 황제’ 제임스 힐이 1890년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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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고향은 뉴기니, 이슬람 거쳐 유럽으로
인도 심바올리슈거의 직원들이 설탕 포대를 옮기고 있다. 인도는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설탕 생산국이다. 지난해 심각한 가뭄으로 사탕수수 생산이 급감하면서 설탕값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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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시대가 영웅을 만드나, 영웅이 시대를 만드나…20개 질문에 답한다
예로부터 『자치통감』이니 『동국통감』이니 해서 역사책 제목에 ‘거울 감(鑑)’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적어도 동양에선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음을 간파했던 게지요. 아닌 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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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지난해 7~8월 이미 끝났다”
“경제예측 모델을 믿었어야 했다.”에드워드 리머(66) UCLA 앤더슨경제연구소(Anderson Forecast) 소장의 아쉬움이다. 그는 2008년 상반기 ‘미국 경기침체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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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학자들의 장례식을 거치면서 전진한다”
관련기사 폴 새뮤얼슨의 관조적 인생 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1776)』이나 20세기 최고의 경제학자인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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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8세 즉위 500년, 영국이 열광하는 까닭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혼-참수-사망-이혼-참수-생존. 헨리 8세와 결혼한 왕비 여섯 명의 운명이다. 헨리 8세는 셋째 부인 제인 시모어를 가장 사랑했지만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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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쿠빌라이는 어떻게 제국을 이뤘나 外
쿠빌라이는 어떻게 제국을 이뤘나 몽골과 중국, 유럽과 이슬람까지 정복해 사상 최대의 세계국가 대원제국의 비결을 파헤친 『결단의 리더, 쿠빌라이 칸』(김종래 지음, 꿈엔들,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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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경제학자를 위한 변명
경제 위기 탓에 경제학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의 최신호 커버스토리에는 위기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경제학자에 대한 불신이 물씬 묻어난다.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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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밖 ‘외계인의 시선’이라니 윌슨, 자네는 말 짓기의 달인이야
다윈은 지식의 통섭자(統攝子)다. 1838년 그는 정치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의 『인구론』(6판)을 읽다가 ‘생존경쟁’이라는 키워드를 뽑아냈다. 1844년에는 누군가에게 이렇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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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 B에서 플랜 N으로, 플랜 S 가능성도
미국 씨티그룹이 사실상 국유화됐다. 보험회사 AIG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국유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사진 위로부터 씨티그룹·AIG·BOA의 로고. 블룸버그 뉴스 관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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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밖 ‘외계인의 시선’이라니 윌슨, 자네는 말 짓기의 달인이야
『통섭』(최재천-장대익 공역·사이언스북스)=자연과학과 인문사회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지식의 대통합을 시도한 역작. 하버드대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지식의 큰 가지를 몇몇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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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레프트리뷰』 한국판 나와
사르트르·아도르노·루카치·알튀세르·라캉·하버마스·데리다·에드워드 사이드…. 그들이 이 잡지에 글을 실었다. 1960년 창간 이래 철학·경제학·정신분석·인류학 등 각 분야의 쟁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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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현대 명저’ 찾아가는 내비게이션
新고전 50선 김광웅 외 8인 지음, 중앙일보 NIE연구소 432쪽, 1만5000원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작품.’ 고전(古典)의 사전적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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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 “상장기업 40%가 부실”
국내 상장사의 40%가 부실하다는 평가 분석 결과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8일 ‘국내 기업의 부실 수준 진단’ 보고서를 발표했다. 개별 기업의 부실을 예측하는 ‘Z값’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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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책에게 길을 묻다] 왜 성난 얼굴로 돌아보나?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에 남겼던 일화 중 으뜸은 영국 런던을 쓰러뜨렸던 ‘봉이 정선달’ 노릇이다. 세상이 알듯 1971년 조선소 차관 협상 때 한참 궁하던 왕회장은 지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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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가이스너, 금융안정 지휘 … 공격적 서머스는 경기부양 설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경제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부양을 제시했다. 재무장관 내정자 티머시 가이스너 뉴욕연방은행 총재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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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게르만의‘에너지’가 로마 무너뜨렸다
게르만계인 스틸리코는 395년부터 408년까지 서로마제국의 총사령관을 지낸 인물이다. 408년 그가 그가 죽은 뒤 서로마제국은 대혼란에 빠져들었고, 476년 로물루스 아우구스툴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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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왜 주식 파나 했더니 … ‘Z값’ 때문
한국 경제에 대한 안팎의 평가가 크게 엇갈린다. 안에서 볼 때는 괜찮은 것 같다. 외환위기 때와 달리 한국 기업들은 빚도 적고 돈도 잘 번다. 경기 침체로 수출이 줄 전망이지만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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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1㎏ 얻는데 곡물 16㎏ 필요…엄청난 경작지 낭비"
'침팬지들의 어머니' 제인 구달(74) 박사가 한국의 광우병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중앙SUNDAY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다. 구달 박사와 각별한 친분관계를 갖고 있는 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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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최악 지났다고? 이제 시작인데…”
웬만한 강심장으론 버티기 힘든 때다. 경기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들려오는 소식은 모두 우울하다. 신용경색의 재연, 국제 유가 급등, 주가 급락…. 투자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