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북을 열며] ‘글로벌 스탠더드’가 뭐기에 …
“나는 왕처럼 살고 있소(LIVING LIKE A KING).” 2001년 5월 미국계 사모펀드인 칼라일의 서울사무소에서 말단직원으로 일하는 20대 재미동포는 이런 제목의 e-메일
-
국내 최초 외교관 사택단지 찾아가보니…
서울 성북동에 외교관 사택단지가 들어선다. 주한 외국 경제인ㆍ외교관 등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이 곳에 전 세대가 복층으로 설계된 유럽식 타운하우스가 처음으로 들어서는 것이
-
‘착한 기업’ 감별하는 글로벌 기준 … 국내 기업은 3곳만 올라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에서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를 산 뒤 1년 안에 직장을 잃어 더 이상 차를 못 몰게 되거나 할부금을 붓기가 어려워지면
-
[알림] 민관협력 우수 사례 공모합니다
‘민관협력포럼’은 중앙일보와 함께 ‘민관협력 우수 사례 공모대회’를 엽니다. 창조적 파트너십으로 한국적 거버넌스(協治) 모델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기관·단체·개인 등의 많은
-
[사설] 발등의 불 기후변화협약 … 멈칫거리다간 국가적 재앙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협약은 지난 17년간 반쪽짜리 협정이나 마찬가지였다. 1990년대 기후변화협약을 주도해온 미국이 조지 W 부시 정권이 들어서면서 모든 논의를 거부했기
-
[JOBs] 주부창업도 뜻 있는 곳에 길이 있어요
서울 목동에서 순환운동 클럽 ‘커브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부 전현진(35)씨는 지난달 20일 창업했다. 115m² 규모의 매장을 내는 데 점포 임대비를 포함해 총 1억5000여만원
-
“현대차, 경영권 양보한 때부터 노조에 끌려다니게 됐다”
2003년 8월 6일 현대차의 이헌구 당시 노조위원장이 조합원을 상대로 단협 잠정합의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때 처음으로 신차종 개발, 사업 확장 때 노조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조항
-
[부고] 김영배씨(전 세아제강 전무)별세 外
▶김영배씨(전 세아제강 전무)별세, 김현철(골프다이제스트 과장)·현준씨(영흥철강 대리)부친상=13일 오후 5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3410-6915 ▶김재범씨(
-
비자금 수십억 조성 혐의 스포츠서울21 회장 수사
검찰이 정홍희(53) 스포츠서울21 회장에 대해 횡령 및 조세 포탈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서울21은 일간지 ‘스포츠서울’을 발행하는 코스닥 등록 기업이다. 검찰 관계
-
이병철 정주영 ‘불멸의 패기’
▶1981년 6월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정주영 전경련 회장 등 재계인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었다. 두 사람 뒤로 박태준 포스코 회장이 보인다. 한국 경제의 성장사는 기업가 정신
-
폐암 투병 아내 위한 네 가지 인생 약속
최근 몇 년간 서강대 손병두 총장은 뉴스메이커였다. 일과 가족사 모두. 지난 2005년 전경련 부회장 출신인 그는 재계 출신으로 서강대 총장에 임명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4
-
카스트로 퇴진한 쿠바 수도 아바나는 지금 … 특파원 1신
쿠바 초등학생들이 혁명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의 포스터가 붙어 있는 자전거 택시 옆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아바나 AP=연합뉴스]피델 카스트로(81) 국가평
-
[틴틴경제] 암참 등 주한 외국인경제단체는 어떤 일 하나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서울 신라호텔에서 영어로 ‘깜짝 프레젠테이션(설명회)’을 해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1992년 현대건설 회장을 그만두고 정치인으로 활동한 이 당선인
-
전경련 ‘안티탱크’서 ‘싱크탱크’로
‘12·28 경제인 간담회’를 계기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재계의 본산’이라는 옛 영화(榮華)를 되찾으려는 꿈을 키우고 있다. 차기 정부의 경제 살리기 공약에 맞장구를 칠 재계의
-
명품이 아닌 가치로 말한다
1. 반얀트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휴식의 모습. 1906년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파레토는 이탈리아의 토지 중 80%를 20%의 인구가 소유하고 있음을 알아내고 “전체 결과의 80%는
-
[글로벌 포커스] 성장 巨塔이 흔들린다
우리는 장밋빛 미래 청사진을 그리며 행복에 젖는다. 유포리아(euphoria)다. 그런 와중에 선진국은 코리아 디스카운트(discount), 즉 평가절하를 거쳐 코리아 패싱(pa
-
[피플@비즈] 겹치기 출연 "스타가 따로 없네"
"저희 행사에 모시고 싶습니다." "언제입니까?" "7월 하순입니다." "다른 일정이 있네요." "좀 조정해 보실 수 있을까요?" "죄송합니다. 어렵겠습니다." 잘 나가는 연예인을
-
[중앙시평] 나라의 비전을 바로잡자
동남아시아의 어느 나라에서는 자기 나라를 탈출하려는 사람의 수가 매일 평균 1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 나라에서 만난 모 대학교수는 나라의 비전이 없고, 지도자들이 국민을 괴롭
-
한국인들은 왜 서머타임제를 싫어할까?
최근 일본 정부가 서머타임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면서, 근무 시간이 늘지 않는 형태의 서머타임제 재도입 논의가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일본은 제2차 대전 직후 미국의 권고로 4년간
-
"돈은 물고기 … 조약돌 던지면 사라져"
"한국의 노조를 외국에서는 '도발적'이라고 표현한다" "기업은 조금만 불안해도 투자하기 어렵다"…. 조석래(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국내 노사 관계와 경제 현실에 대한 솔직한
-
전경련 '부회장 구인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번에는 상근 부회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46년 사상 최초로 총회에서 회장을 뽑지 못하는 사태를 연출하더니 부회장도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
[브리핑] "미국처럼 규제 적은 사회 돼야"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열린 회원 간담회에서 "미국처럼 규제가 적고 유연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우리의
-
사물놀이·폭죽 … 밤새 달구벌이 들썩
"만세" "대구 만세!" 27일 오후 9시 대구시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광장. 숨을 죽이며 대형 전광판을 통해 방송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시민들은 "
-
유치 환영 열기에 휩싸인 대구
"만세" "대구 만세!" 27일 오후 9시 대구시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광장. 숨을 죽이며 대형 전광판을 통해 방송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시민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