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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룽지 넘자” 제2 경제혁명 중
‘공장 빌려주거나 팝니다(廠房租售)’. 베이징 올림픽이 한창이던 이달 20일 들른 중국 최고 제조업 도시 광둥성 둥관(東莞). 시내 곳곳에 공장 매각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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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실망스러운 정부의 부동산 대책
정부는 지난 8월 21일 주택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건설경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주택시장이 장기간 침체하면서 주택 공급이 줄어 2~3년 후 공급부족으로 빚어질지 모르는 시장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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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꺼진 중국증시 … 팔아 말아 ?
“중국이 다이빙에서 금메달을 땄듯 중국 증시도 다이빙으로 금메달을 땄다.” 중국 씨틱-PCA의 데이비드 유 자산운용본부장이 27일 중국 증시 관련 유머라며 전한 말이다. 지난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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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차익 챙겼다…투자자들 "달러 팔자"
1100원선을 향해 치솟던 원-달러 환율에 급제동이 걸렸다. 역외 세력들이 달러를 내다 판 데다 당국의 개입도 더해지면서다. 27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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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서비스업 레저타운 짓는 데 한 해 5200명 일자리 생겨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자동차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강원도 영월군 삼오리. 20여 대의 불도저·굴착기 소리가 요란하다. 동강이 굽이도는 자락 87만4000㎡ 부지에 5월부터 복합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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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피부로 느끼는 ‘경제 고통지수’ 7년 만에 최고치
물가는 급등하고 취업은 갈수록 힘들어지면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보다 지방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굴뚝기업과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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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서비스업 “장사해 봤자 적자” 상반기 음식점 12만 곳 휴·폐업
불황으로 새로 점포를 내려는 상인이 줄어들면서 리모델링 작업을 끝내고 봄부터 분양을 시작한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 내부가 많이 비어 있다. [김성룡 기자]한 유명 해산물 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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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물결 속 개인의 ‘됨’을 규정하는 건 상상력
인도 뭄바이에서 자란 한 남자가 영국계 학교를 다니면서 인류학에 관심을 갖게 된다. 미국 유학을 떠난 그는 인도사학자인 백인 여성을 아내로 맞는다. 그들은 아들 하나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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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방위청 外
◇방위청▶합동지휘통제체계사업팀장 김현식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 전한백▶런던사무소장 최재현▶경제교육센터 원장 임재철▶부산본부장 이용호▶대구경북본부장 김성민▶목포본부장 안용성▶충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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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해양국 웹사이트 ‘이어도는 중국 땅’ 올렸다내렸다 왜?
광복절인 15일 밤 11시 가까운 늦은 시간, 외교부 당국자 앞으로 긴급 연락이 왔다. 중국 국가해양국 산하 기구인 해양신식망(新息網·정보사이트)이 ‘이어도는 중국 땅’으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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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해양국 웹사이트 ‘이어도는 중국 땅’ 올렸다내렸다 왜?
중국 국가해양국 산하기구인 해양신식망(新息網ㆍ정보사이트)에 실린 ‘이어도는 중국땅’이란 주장의 글이 곡절 끝에 삭제됐다. 2007년 12월 처음 올린 뒤 2008월 8월7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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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마음’ 훔칠 연합작전 짤 때
지난달 14일 미국 뉴욕의 케네디 국제공항. 취재를 위해 칠레로 가는 항공편을 수속하는데 난데없이 “왜 비자가 없느냐”고 제지를 당했다. 한국과 칠레는 비자 면제 협정국이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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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방한 앞두고 전술적 후퇴
광복절인 15일 밤 11시 가까운 늦은 시간, 외교부 당국자 앞으로 긴급 연락이 왔다. 중국 국가해양국 산하 기구인 해양신식망(新息網·정보사이트)이 ‘이어도는 중국 땅’으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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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달만에 1030원대 복귀
원-달러 환율도 한 달여 만에 1030원대로 복귀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037원까지 오르다 외환당국이 달러 물량을 풀면서 1031원에 마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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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 효과’보다 정책 변수가 좌우
올림픽 잔치는 없었다. 최소한 지금까지는 그렇다. 중국어의 ‘돈을 모은다’는 뜻의 발(發)자와 발음이 비슷한 8이 겹친 날을 골랐다는 개막일에도 중국 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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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회원권 값도 꺾였다
골프 회원권 시세가 꺾였다. 국세청이 1일자로 고시한 전국 180개 골프장의 373개 회원권 기준시가는 지난 2월보다 평균 3.9% 하락했다. 기준시가가 하락한 것은 2004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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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60주년] 좌우 충돌 도화선 … 한국전쟁·체제대결로 번져
“1946년 1월 18일 학생 1000여 명과 함께 반탁학생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서울 정동 감리교 예배당에서 반공 성토대회를 하고 거리로 뛰쳐나갔죠. 미국과 소련대사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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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조용찬] 중국의 음성소득 660조
빈부격차는 중국경제의 시한폭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은 연일 항의집회와 시위가 끊이지 않는데다 테러위험까지 높아지자 세계각국은 중국을 ‘분화구 위에 앉아 있는 국가’로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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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버팀목’ 중산층 또 무너진다
건설회사에 다니는 강모(44)씨는 얼마 전 3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을 새로 만들었다. 치솟는 생활비며 교육비 때문에 월급만으론 생활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매달 4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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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제유가 어떻게 될까
배럴당 150달러를 바라보던 국제 원유 가격이 지난주 4일 연속 떨어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현물가격은 배럴당 130달러 이하로 급락했다. 한 주간에 16.2달러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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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대국’의 비밀 … 일본은 기술보다 시장을 키웠다
전남 영광군 홍능읍 성산리엔 3000㎡의 부지가 잡초만 무성한 채 방치돼 있다. 이곳은 원래 태양광 발전업체인 벤엘솔라파크가 공장을 짓기로 했던 땅이다. 하지만 자금난으로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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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1㎏ 얻는데 곡물 16㎏ 필요…엄청난 경작지 낭비"
'침팬지들의 어머니' 제인 구달(74) 박사가 한국의 광우병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중앙SUNDAY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다. 구달 박사와 각별한 친분관계를 갖고 있는 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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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1kg 얻는데 곡물 16kg 필요 … 엄청난 경작지 낭비”
-1970년대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이란 책을 읽고 난 뒤 채식주의자가 됐다고 들었습니다. 그 후 삶이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내 접시에 놓인 한 조각의 고기를 보면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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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잘못” vs “자연적 현상” 100년 전쟁
2005년 9월. 미국 상원 환경소위원회 청문회장에 뜻밖의 인물이 증인으로 나왔다. ‘쥬라기 공원’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이었다. 지구온난화가 극단적 환경론자들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