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박정희가 다른 나라 대통령이었다면…”
제7대 대통령 선거(1971년 4월 27일)를 앞두고 4월 24일 부산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겸 공화당 후보. 박 대통령은 이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에게 근소한 표
-
하이테크 강국의 꿈이 곧 MB노믹스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8일 원자력 반세기 기념식에서 한국이 ‘세계 6위 원자력 발전강국’이 됐다며 원자력 연구진에게 녹색성장과 에너지 독립국의 밑거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4
-
‘통일강국’ 비전 누가 펼칠 것인가
1976년 용띠 해는 중국 대륙이 혼란 속에서 변화를 잉태한 시기였다. 1월에 ‘영원한 총리’ 저우언라이가 사망했다. 7월엔 마오쩌둥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홍군의 아버지’ 주더
-
검찰총장에 천성관, 국세청장에 백용호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신임 검찰총장에 천성관(52) 서울지검장, 국세청장에 백용호(53) 공정거래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사법고시 22회의 천 후보자는 충남 논산 출생으로, 경기
-
[중앙시평] 박정희 기념관 건립 서두르자
초등학교 시절엔 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인 줄 알았다. 특히 기자가 태어난 경북 구미에선 그를 영웅시하는 분위기였다. 교장 선생님은 조회 때마다 “훌륭한 고향 선배이신
-
[시대를 논하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세일(61)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김영삼 정부 때는 청와대에서 세계화전략을 짜고 사법개혁을 주도했었다.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임기 도중 스스로
-
[시대를 논하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세일(61)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김영삼 정부 때는 청와대에서 세계화전략을 짜고 사법개혁을 주도했었다.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임기 도중 스스로
-
MB ‘신 아시아 구상’ 배경
남태평양 3개국 방문 일정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8일 밝힌 ‘신(新)아시아 외교 구
-
[사설] 집권 2년차 MB의 자기 개혁을 기대한다
오늘 이명박(MB) 대통령은 집권 2년차를 시작한다. 1년 전 MB는 역사의 무거운 짐을 졌다. 김대중·노무현 10년 진보정권의 적폐를 해소하고 국가를 선진화로 이끌라는 시대의 명
-
[전문] 돌아온 이주호 교과부 차관 단독 인터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 1차관은 ‘강성’ 이미지다.야당의원 시절 그는 노무현 정부의 교육 평준화 정책에 맞섰던 투사였다.정권이 바뀐 뒤엔 직접 메스를 들고 평준화 정책을 수
-
진용 갖춘 비상경제정부 ‘한국판 워룸’ 제1 과제는 일자리 지키기
이명박 대통령이 선언한 ‘비상경제정부’가 진용을 갖췄다. 이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사령탑이 되고, 이 대책회의에 올릴 안건을 선정하고 가다듬는 실무회의는 박병원
-
2009 세계 질서의 변화와 한국의 선택 ② EAI 전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찰했다는 인민군 포병사령부 산하 제1489군부대에서 포사격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촬영 날짜는 최근으로만 알려졌고 5일자로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됐다. [연
-
“오바마의 새 판 짜기에 EU·동아시아 역할 커질 것”
미증유의 경제위기 속에 맞은 2009년의 지구촌은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금융위기와 이라크 전쟁의 실패로 쇠퇴론이 대두되고 있는 미국의 힘과 리더십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
-
한국 경제 희망의 길 묻고 답하다
새해가 밝았지만 나라 사정은 밝지 않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렇다고 낙담만 할 순 없다. 정부도, 기업도, 가계도 힘을 모아 ‘희망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
-
[사랑방] ‘의료선진화 전략’ 학술대회 外
◆학술회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은 13~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의료선진화 전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준식 한국중어중문학회장은 15일 오전 10
-
[노트북을 열며] 누구나 ‘통합’을 말하지만 …
메시지는 바뀌어 있었다. 미국의 44대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 얘기다. 출마를 선언한 뒤 당선되기까지의 21개월 동안 그가 강조한 메시지는 “변해야 한다(change)”였다
-
[중앙 시평] 아메리칸 드림의 쇄신
올가을에서 겨울까지 세계 사회에서 최대 관심사는 단연 미국이다. 세계 경제에 일대 충격을 가한 미국발 금융위기가 그러하거니와, 결과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있는 대통령선거 또한 그러하
-
컨트롤타워 없이 따로 노는 경제부처
“하필이면 외평채 발행하기 전날 리먼브러더스와 인수 협상 깨졌다고 발표하다니….” 기획재정부 고위 간부가 지난 10일 리먼 인수를 포기한다고 발표한 산업은행을 탓하며 한 말이다.
-
올림픽 바람 타고 가을 정국 ‘반전’ 노린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6개월은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다. 강부자 내각 파동에 쇠고기 촛불시위까지 악재가 쉴 새 없이 터지면서 제대로 된 정책 한번 펴 보지 못한 채 휘청거렸다. 그
-
MB리더십도 ‘올림픽 효과’ 볼까
“와~.” 12일 낮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일행이 함께한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함성이 터졌다. 진종오 선수가 남자 권총 50m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
정국 반전 노리는 MB ‘불도저 리더십’
이번 주 나라 안팎의 최대 이벤트는 올림픽과 건국 60주년 기념식이다. 이 둘을 가장 애타게 기다렸던 사람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이다. 정국 반전의 계기를 끊임없이 모색해온 그로서
-
[뉴스분석] 하반기 경제운용 뜯어보니…
고유가에 눈높이 낮춘 MB노믹스 단기 성과에 집착한 6% 성장은 무리수 자인 전문가들 “규제완화·공기업개혁 등 초심 지켜야” 정부가 ‘성장’에서 ‘물가’로 경제 정책의 방향을 바꿨
-
[사설] 위기로 치닫는 경제 … 안 보이는 경제팀
어느새 경제 살리기는커녕 제발 경제를 죽이지만 말도록 기도해야 할 처지가 됐다. 쇠고기 사태에 정신이 팔린 두 달 동안 경제가 만신창이가 됐다. 요란한 경보음을 울리지 않는 경제지
-
“경제부총리제 도입, 조정기능 강화를”
한국선진화포럼 남덕우 이사장이 25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 시국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이봉서 전 상공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