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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개혁방향…국무원·금융시스템부터 '칼질'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국무원의 지휘봉을 주고 받을 리펑 (李鵬) 과 주룽지 (朱鎔基) 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보수와 개혁으로 요약된다. 李가 현상유지 성향이 강했다면 朱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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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서리 내각]3·3 組閣 뒷얘기
사상 초유의 공동정권 조각은 그만큼 말도 많고 변화도 많았다. 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이 '철통 보안 - 깜짝쇼 방식' 을 고집했다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언론을 통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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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잡힌 외국인 자본]맹목적 반감…'굴러온 투자'도 찬다
언제까지 외국인 투자를 가로막고 나설 것인가. 새정부가 외화난 타개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작 외국인들은 외면하고 있다. 외국인에 대한 뿌리깊은 배타적 인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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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난 차기정부 사회·문화 과제…'민생우선' 나침반 마련
국민회의.자민련 정책팀과 대통령직인수위는 4일 '차기 정부 1백대 과제' 선정작업을 진행하면서 조정내용을 일절 함구했다. 정부부처나 관련단체의 민감한 반응.저항 때문이다.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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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동](1)청와대…민심 등돌려 '처참'절감
대선이 끝난 지 한달. 한국사회는 역사상 최초의 합법적 여야 정권교체라는 실험을 하고 있다. 실험의 또다른 이름은 '권력이동' .정권이 바뀌면 권력이 옮겨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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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작고 탄탄한 정부' 위해 외무부 통상업무 맡아야
'작고도 탄탄한 정부' 를 만들겠다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선언에 따라 정권인수위는 종래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통상업무를 하나로 모으려 하고 있다. 통상이라는 노른자위를 놓고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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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 예방 여념없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김대중 (金大中) 당선자는 23일에도 국가부도사태 저지에 몰두했다. 촌각을 다투는 외환.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진두지휘에 나선 金당선자에게 하루 24시간은 짧기만 했다. 공정거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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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인수·인계 미묘한 입장차…청와대 재촉에 느긋한 당선자(1)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쪽과 김대중 (金大中) 당선자 진영은 모두 상호 협조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적극 협력하겠다는 생각도 같다. 그러나 속도와 깊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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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서 주문하는 대통령당선자 과제“달러확보 총력외교 당장 펼쳐라”
경제계는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의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대통령 당선자가 조속히 총력 경제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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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조기출범론 왜 나오나…당선자에 힘 실어줘 난국수습
국가 부도 (不渡)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18일 대선 직후 대통령당선자가 직접 국정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내년 2월25일의 취임을 기다릴 계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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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사실상 20일께 출범…'앞당겨 전권 이양' 여론 청와대도 동의
국정 공백과 국가 부도사태를 막기 위해 18일 대선 직후 대통령 당선자가 국정을 직접 수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정치권은 물론 관계.재계 등 각계각층에 폭넓게 형성되고 청와대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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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공기업화·법정관리 결정 배경
기아사태가 99일만에 '법정관리의 길' 로 판가름났다. 이를 최종 결정한 지난 21일 저녁의 긴급회의는 시종 심각했다고 한다. 강경식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장관뿐 아니라 비경제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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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불리기 앞뒤 안가리는 국민회의 … 엄삼탁씨 영입에 구설수
국민회의가 몸불리기에 열심이다. 이를 위해 이것 저것 가리지 않는 눈치다. 첫 조치는 5일 있은 창당 2주년 기념식에서의 양재호 (梁在鎬) 양천구청장등 기초단체장 5명의 입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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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장성은 개혁 무풍지대
일본 행정개혁회의 (회장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 는 21일 한국의 재정경제원에 해당하는 대장성의 금융.재정업무를 종전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중앙성청 개편안을 확정했다. 현행 1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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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의신한국] 3. 여권 체제정비
'이회창 (李會昌) 대통령후보'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여권의 권력재편이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권력개편의 핵심은 개각.당총재직 이양.당직 개편.대선대책위 구성등이다. 가장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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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승용차 허용시기에 관심
정부 일각에서 일반승용차에 액화석유가스(LPG)사용을 허가한다는 방침이 나오자 운전자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LPG를 사용할 경우 휘발유보다 값이 저렴해 운전자들로서는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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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70여명 內査 - 국장급 이상.단체장 대상 일부 비리 포착
정부는 한보.김현철(金賢哲)씨 사건으로 해이해진 공직사회 일각의 기강을 죄기 위해 고위공직자 대상의 비리 척결 작업에 전면 나서기로 했다. 〈관계기사 3면〉 청와대는 이미 사정(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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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베트남 (1)
대외개방과 시장경제를 표방하며 도이모이(개방)정책을 선언한지 10년이 지난 베트남의 오늘은 활기찬 거리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공항에서 호치민시내로 통하는 롱화거리를 비롯해 주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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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와 재산권 - 골프의 경우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그레그 노먼에게 몰래 골프 한수 배우려다 계단에서 넘어져 오른쪽 무릎 힘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예정한 정상회담이 하루 연기되었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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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선통치 이미지 벗기 布石- YS의 총리 '내각統轄' 당부 의중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인가. 고건(高建)총리가 자신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는'전에 없는'언급을 했기 때문에 나온 물음이다.高총리는“대통령은 외교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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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처는 휴업중인가
워낙 큰 사건들이 터지는 뒤안에서 정부는 경제정책에 관한한 휴업을 선언했는가.벌써부터 개각소식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민들의 눈에는 정부가 무엇을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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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보사태 정부 책임론 들고 나서
여야총재 핵심측근들의 한보자금 수수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가운데 사태의 초점은 각종 인.허가권을 쥐고도 한보철강 부실을방치한 정부.금융기관의 책임을 추궁하는데 모아져야 한다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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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에도 '빅뱅'을
현재 파업이 나라안을 어수선하게 하고 있으나 밖으로는 북한의잠수함사건에 관한 사과이후 한반도정세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의정서 서명,4자회담 설명회 개최,북.미(北.美)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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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進入시험
한국은 1960년대초 경제성장의 불길을 댕긴 이후 약 15년동안 개도국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그리고 70년대 중반 이후 지난 20년간 중진국 단계에서 몇차례 경기침체를 경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