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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부인 참여 ‘준법경영위’ 출범…정책본부는 축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 수사로 다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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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왕권 집착한 고종…… 망국은 필연
단발령 이후 고종 고종은 재위 기간이 44년이나 됐지만 나라를 망국으로 이끌었다는 비판을 받는다. 사진가 권태균 【총평】 ? 서재필은 1896년 독립신문을 창간하여 민중 계몽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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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헌법 개혁이 왜 절실한 민생개혁인가?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최근 우리는 대한민국의 ‘객관적’ 장기 흐름을 높은 경각심을 갖고 두렵게 바라보게 된다. 첫째 주요 민생·경제·인간 지표들이 ‘통계작성 이래’ ‘역대’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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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한국만 저성장 아닌데 지나친 비관론 도움 안돼
박대근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최근 우리 경제의 성적은 우려를 자아낼 만하다. 성장률 3%대 유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출 부진은 이어지고, 가계부채와 정부부채는 증가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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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시기업’에 철퇴 공급측면 구조개혁 박차
5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각 지역 대표들이 정부의 보고서 발표를 듣고 있다. [신화통신=뉴시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밝힌 국정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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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한 테러 각별히 유의해야"…김정은 직함은 빼고 김정은으로만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정부는 북한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국제사회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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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사공일본사 고문·전 재무부 장관현재 세계 경제는 과거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분위기 속에 각종 회의와 비관론에 휩싸여 있다. 과연 세계 경제를 어떻게 봐야 하나. 먼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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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 방’의 추억
조민근 경제부문 차장“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비판이 나오는데…오히려 그게 거시경제 정책의 본질이 아닐까요?”사석에서 만난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의 반문에선 불만이 짙게 배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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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민이 국회로부터 외면 당하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을텐데…"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지난주부터 대한상의를 비롯한 38개 경제 단체와 시민단체가 중심이 돼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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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방어-방호-응징’ 전단계 군사적 억제가 핵심
일찍부터 수폭이나 증폭분열탄의 등장을 예고해온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보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한 정부 발언 중에 가장 듣기 거북한 말이 “대응책을 찾고 있다” “긴밀하게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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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력 부패가 갉아먹어” 집권 4년차 고강도 사정 예고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새해 첫 청와대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티타임을 갖고 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 법안 등의 처리 지연과 관련,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안 하면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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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IMF·세계은행 중심 시스템 바꿔 높아진 중국의 세계경제 기여 반영해야”
‘글로벌 경제와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의 ‘핫 이슈’는 중국이었다. 중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경제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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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 경제 살리기의 고리는 역시 기업투자다
사공일본사고문·전 재무부 장관경제정책도 시대적 산물로 봐야 한다. 놀랍게도 정부가 직접 나서 개인소비를 조장하려는 정책적 의도에서 실시된 소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그 예다.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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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 대통령, 노사정위 노동개혁 후속조치 진행 계획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대화와 협의를 통해 노사정 대타협에 따른 노동개혁 후속조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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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투자자문사 자료로 본 북한의 유럽자본 유치전략
비용절감과 시장 창출에 목말라하는 유럽 기업들에 투자 문호 활짝… 2000년대부터 기업인, 기자단 초청해 주요 산업, 금강산 관광특구 홍보 밖에서 보는 김정은 정권의 이미지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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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자본 시장 안정 위해 구조 개선 정책 신속 추진"
임종룡 금융위원장.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자본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인 개선 정책들을 우선적으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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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공약 완전 이행 33%, 미이행 28%, 원안 후퇴는 39%
박근혜 대통령이 25일로 임기의 절반을 마치며 반환점을 맞는다. 지난주(18∼20일)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34%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임기 전반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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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북 제안 포함됐지만 지뢰 도발로 막판에 제외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복 70년 국민대합창-나는 대한민국’ 행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1945년생으로 이루어진 ‘1945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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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장개혁 후 북한 경제 좋아져”
북한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미국 의회의 보고서가 나왔다. 미 의회의 정책조사 기구인 의회조사국(CRS)는 최근 펴낸 ‘북한: 대미관계, 핵 외교, 내부상황’이란 제목의 보고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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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중국 정부가 증시 폭락을 방임했다면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최근 중국 증시가 폭락과 반등을 겪다가 정부의 강력한 개입으로 겨우 진정됐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다. 주가가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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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증시 개입 나섰지만 … 중국 경제 비관적 아니다”
사공일 본사 고문과 하워드 데이비스 경이 지난 15일 영국 런던에서 만나 대담을 했다. 두 석학의 대담에서 데이비스 경은 “그리스와 유로존의 장래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고통스럽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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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웅 시리즈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이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메르스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 사회가 한창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공포에 시달리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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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규제 칼날 피해가는 월가의 흡혈귀들
폴 크루그먼칼럼니스트 내가 ‘흡혈귀’라 부르는 월가의 금융업체들은 지난해 돈으로 연방의회를 손아귀에 넣었다. 예전엔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양분됐던 월가가 요즘은 압도적으로 공화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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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런민비' 금리자율화 승부수 던졌다
14년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총재를 맡고 있는 저우샤오촨(周小川·사진)은 ‘미스터 런민비(人民幣)’라 불린다. 런민비는 위안화의 다른 이름이다. 총재 취임 당시인 2002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