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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이어야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는 북한과 소말리아다. 국제투명성기구의 지난해 조사 결과다. 서유럽과 미국 등 민주 국가들은 비교적 맑다. 일반적으로 민주주의가 발전하면 부패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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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누구든 책임질 일은 책임져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금품 수수 사건에 대해 “그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법에 따라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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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박근혜 대선후보 추대 주장
17일 새누리당에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갑자기 ‘무(無)경선 대통령 후보 선출’ 논쟁이 벌어졌다.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이 이날 라디오에 출연, “새누리당에선 대선주자로 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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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신 청춘에게 고함
박신홍정치부문 차장 2030세대는 늘 정치 아웃사이더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민주주의가 정착된 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죽하면 미국 정치사에도 “젊은 층에 표를 호소하는 후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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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표 궁지에 몰린 민주당·진보당 정면충돌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22일 오마이뉴스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퇴 불가를 재확인했다. 그는 “내 문제라고 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와 다르게 과도한 책임을 지는 것도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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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는 왜 정치에 실망하는가
오병상수석논설위원 4·11 총선용 공천이 실망감을 잔뜩 키워 놓았다.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 과정에서 온갖 잡음과 물의가 끊이지 않았다. 역대 어느 공천보다 소란스럽고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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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 전문
3/12(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 [개회 및 참석자 소개] - 송희영 부회장 : 역사상 처음으로 참석해 주신 이명박 대통령님을 다시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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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시민운동가들이 뛰어들면 정치가 나아질까
4월 총선을 앞두고 시민운동가들이 대거 정치판으로 뛰어들고 있다. 올 선거판에서 주목할 만한 새 흐름이다. 찬성론자들은 신선한 시민세력이 기성 정치판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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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심사서 "노무현 정신은 뭔가" 질문 받자…
부산 북-강서을에 동시에 공천을 신청한 민주통합당 문성근 최고위원과 정진우 예비후보가 공천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 최고위원은 정장 대신 노란색 점퍼 차림으로 면접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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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의 시시각각] 친노가 ‘친노’란 말을 꺼린다면
이상일논설위원 장 폴 사르트르의 앙가주망(engagement·참여)은 2012년 1월 한국에서 꽃을 피웠다. 20세기 프랑스의 지성 사르트르는 시민의 현실참여를 북돋기 위해 정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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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보다 이해찬이 더 불편한 옛 민주당계
이해찬16일 호남 재선인 민주통합당 A의원의 목은 잠겨 있었다. 전날 당 대표 경선에서 박지원 최고위원과 목청 높여 선거운동을 했던 탓이다. 박 최고위원은 4등에 그쳤다. 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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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는 ‘기대감 → 소문 → 버블 → 폭락’ 되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진 26일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14.82%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전날 하한가(-15%)에 육박하는 시세 변동이다. ‘나경원 테마주’로 알려진 통신장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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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박원순은 반짝 후보, 나경원은 가짜 복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의원(오른쪽)이 손학규 대표와 함께 당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박 후보는 박원순 변호사,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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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시민후보 네이더 … 오바마 ‘스포일러’ 될까
랠프 네이더(77·사진)는 미국에 소비자 보호주의를 정착시킨 인물로 유명하다. 1960년대 그는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미 자동차 회사 GM을 고발하는 책으로 큰 반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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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먼·롬니·페리, 공화당 3파전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미네소타주)이 1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에임스에서 열린 스트로폴(예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유세 버스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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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 흐린 날씨…우울증·관절통 더 키운다
흐린 날이 반복되면 체내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해 우울해지기 쉽다. [중앙포토] 여대생 김경선(22·서울 강서구)씨는 ‘할머니’ ‘일기예보’로 통한다. 비가 오면 전날부터 무릎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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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낮지만, 친인척 비리는 아직 없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계파 없는 전당대회 #장면 1. 20일 오전 한나라당 기자실. 당내 소장파인 원희룡 의원이 7·4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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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낮지만, 친인척 비리는 아직 없어
계파 없는 전당대회#장면 1. 20일 오전 한나라당 기자실. 당내 소장파인 원희룡 의원이 7·4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진다.-친이(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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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통일의 쓰나미가 오고 있다
곽승준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한 해의 마무리에 분주하던 지난 21일 사무실에서 못다 한 일에 쫓기다가 창 밖으로 이지러진 달을 보았다. 간밤의 휘영청한 달이 떠올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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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총리는 대통령 못 된다’ 가설 … 이번에는
‘국무총리 출신은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의 등장으로 새삼 주목받는 정치권의 가설(假說)이다. 전례를 보면 ‘정설(定說)’이라고 주장할 여지도 있다. 유일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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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무늬만 여성 정치참여 … 들러리나 서세요?
6·2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된 ‘여성공천할당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성후보들이 투표하기도 전에 잇따라 사퇴하거나 기호도 뒤로 배정되는 등 ‘당선’을 위한 카드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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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포럼 릴레이 토론 - 정치 및 공공부문의 선진화
정치와 행정이 한국의 선진국 진입을 발목잡고 있다는 것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2010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세계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정부효율성은 전년보다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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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위원장 “선진당 예비후보 많은 건 충청 민심의 징표”
박상돈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자가 많은 건 좋은 일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가릴 것”이라고 했다. [조영회 기자]6·2 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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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어제의적
에이브러햄 링컨은 1860년 미국 16대 대통령에 당선된 뒤 과거의 경쟁자들을 중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우선 1년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의 라이벌이었던 새먼 체이스를 재무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