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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역전 카운트다운] 자본 유출보다 시장금리 급등이 더 걱정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돈은 반대다. 금리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움직인다. 국내 금리가 해외보다 낮아지면 국내에 유입된 외국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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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옥의 금융산책] "자본 유출 걱정 NO!…문제는 미 재정적자", 한ㆍ미 기준금리 역전 카운트다운
16일 한국 국고채 10년 물 금리는 연 2.713%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2.84%를 기록했다. 엎치락 뒤치락했던 한국과 미국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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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현의 통계엿보기]한국은 대미 무역수지 180억 달러 흑자, 미국은 229억 달러 적자…왜 다를까?
‘180억 달러? 229억 달러?’ 지난해 한국의 대(對) 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80억 달러다. 1년 전보다 23% 줄었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그렇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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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美 ‘중국통’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 “미국인 과잉 소비, 무역전쟁 불러일으켰다”
스티븐 로치 미 예일대 교수. 미국 경제에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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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연의 퍼스펙티브] 강한 대북 제재가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이끈다
━ 데이터로 본 북한 김정은의 신년사, 남북 고위급 대화, 평창올림픽 참가 논의, 실로 드라마틱한 반전으로 보인다. 불과 수개월 전만 하더라도 남한의 모든 대화 제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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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올렸는데 … 원화 석달새 8% 급등 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해 말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3회 정도 올릴 수 있다는 뜻을 시장에 전했다. FOMC는 이미 지난해에 기준금리를 세 차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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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지갑 열었다…10월 서비스 수지 적자 사상 최대
추석 연휴 해외로 나간 내국인이 증가하면서 10월 서비스 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9월 29일 여행객들로 붐비는 인천공항 출국장. [중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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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2018년 한국 경제 키워드는 ‘리스크 관리’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어느덧 12월이 코앞에 다가왔다. 정치권의 소용돌이와 긴박했던 북한 핵위기 속에서 보낸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나이 오십 줄에 접어든 중년 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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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제위기설에 “제2외환위기 가능성 없다”…질적성장은?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이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함께 1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1층 브리핑룸에서 현재 우리 경제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장표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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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흑자 70억1000만 달러로 64개월 연속 흑자
경상수지가 6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품수지는 호조를 보였지만 여행수지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여파로 적자 폭이 커졌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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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흑자 59억 달러, 1년 새 46억 달러 감소
경상수지 흑자가 2012년 3월 이후 63개월 연속 이어졌다. 하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문제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커졌다. 5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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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9) 재벌의 자신감
실력 과신한 재벌, 세계 일류 환상에 빠져… 정부는 세계화 미명 속에 재벌 밀어주다 국가 부도 직면 1996년 9월 17일 전경련 회장단이 한승수 부총리와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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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6)] 박정희가 만든 프랑켄슈타인 대마불사 믿다 끝내 파멸
재벌 주축된 무분별한 부채·투자로 부실 성장... 3저 호황에 취해 충격에 취약한 경제구조 못 바꿔 1966년 10월 덕수궁에 세워진 경제개발 5개년 종합 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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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눈덩이 무역적자 뒤엔, 저축 안하는 ‘베짱이 과소비’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재무부의 반기 환율보고서는 이번에도 한국 등 대미 흑자국을 도마에 올렸다. 미국은 당당하게 가슴 펴고 잘잘못을 따지고 대미 흑자국은 가슴 졸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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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저축 많이 한 탓" 겨울 되자 베짱이의 애먼 화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구조적 무역적자에 시달리는 미국이 14일(현지시간) 내놓은 재무부 환율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 지정 카드를 일단 회수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한국의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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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한국이 환율조작국은 아니지만 …
신관호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전 세계의 골칫거리 중 하나는 글로벌 불균형이었다. 미국의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와 그에 상응하는 중국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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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 (5) 한국경제 펀더멘털론]
경제 수장들 “한국경제 기초여건 튼튼” 반복...펀더멘털은 리더들의 역량, 정치·사회 변수도 포함해서 판단해야 한보그룹 부도가 신호탄이 된 금융·외환위기가 1997년 내내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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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중의 패권 전쟁에서 살아남기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첫 번째 정상회담이 오늘 열린다. 무역 불균형, 북핵, 대만, 남중국해 영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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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지작대는 환율조작국 카드, 협상용에 무게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리포트 미국 재무부는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교역대상국들의 환율정책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한다. 4월이 다가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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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무역흑자 232억 달러 … 한국은 지금 ‘흑자 줄이기’ 고민
경상수지는 국가 간 경상 거래(자본거래를 제외한 상품의 매매, 서비스의 수수, 증여 등)를 통해 벌어들인 돈과 지출한 돈의 차이다.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건 대체로 상품, 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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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는 달러 약세, 정책은 수퍼달러 예고"
금융 전문가 5인이 본 ‘트럼프발 통화전쟁’ #1. 서울 삼성동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최모(59) 원장은 지난해 9월 국내 주식형 펀드를 해지한 뒤 8000만원을 달러 예금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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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트럼프 촉발의 미·중 ‘쩐’ 전쟁 … 벚꽃 피는 4월에 터진다
왕윤종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10년 전인 2007년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최고였다. 반면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최대를 기록했다. 당시 미국과 중국의 잘못된 만남은 차이메리카(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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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흑자 역대 두번째, 트럼프 경고 환율조작국 위험 ‘한발 더’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누적된 경상수지 흑자는 986억8000만 달러(약 113조원)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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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리포트] 트럼프의 보호무역 공세…경제 체질 개선이 답이다
지난 2주간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대외경제정책은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미국의 힘을 절감하게 해줬다. 환태평양경제동반협정(TPP) 탈퇴, 미국-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