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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澤秀 부산고검장-高試 양과합격 입담가로 유명
무뚝뚝한 인상이나 자상한 인품이 돋보이는 외유내강형으로 사법.행정고시 양과에 합격했다.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와 한번 말을 꺼내면 그칠 줄 모르는 입담가로 매사에 관심이 많고 상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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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짓패도움소
「짓패도움소」(대표 姜承昊.26)는 전통가락찾기운동을 펼치는경기도 성남지역 청년들의 모임. 회원들은 매주 2~3차례씩 정기적으로 모여 꽹과리.징.장구. 북등을 이용한 풍물강습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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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 연수위해 내한 金忠實 연변大교수
『중국사람들이 지한테만 한국어를 배울라 캅니더.』 지난달 16일 한국외국어대 초청으로 6개월간 한국어 연수와 연구를 위해서울에 온 중국 연변대학 朝文學部 전임강사 金忠實씨(36.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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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대들보 신홍기 선수
90분동안 한국선수중 가장 많이 뛰고도 그라운드를 나설때 제일 생생한 선수.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중동의 카타르에서도 그가 지친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칠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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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시추에이션코메디 경쟁 후끈
18일부터 시행되는 가을 프로개편과 함께 방송3社의 시추에이션 코미디(시트콤)경쟁이 뜨겁게 펼쳐진다. 시트콤은 방청객을 앞에 두고 스튜디오에서 연기자들이 일상적인이야기를 코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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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몸집·천진한 연기에 웃음 "절로"
『안녕하십니까. 훌륭한 개그맨 강호동입니다.』 강호동(23)은 여러면에서 TV에는 적합치 않은 인물이다. 1m83㎝·1백15㎏에 이르는 너무 큰 몸집과 너부데데한 얼굴, 스포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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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종합체육관장 34세 최선길씨
그의 첫인상은 얼핏 쿵후황제로 요절한 이소룡을 극장에서 처음 보았을 때를 연상시킨다. 이름은 최선길, 직업은 화랑종합체육관관장(강동구 상일동 소재). 신장 1m80㎝, 몸무게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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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좀 꺼주세요』무한공연 나섰다
대학로극장에서 공연중인 연극 『불 좀 꺼주세요』가 무한공연을 선언했다. 지난해 1월1일부터 시작돼 지난달 30일로 1년 반을 넘긴 『불 좀 꺼주세요』의 공동제작자인 작가와 배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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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오락
□…SBS-TV『웃으면 좋아요』(13일 밤9시50분)=「삼순이의 블루스」에서는 인턴 청소부로 잼이 출연해 청소수칙을 외우며 청소의 기본을 배운다. 전라도·충청도·경상도 사투리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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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처 “잔잔한 변신”/황산성장관 새 스타일
◎직원에 「님」자 붙여… 토론식회의/「규제」와 「개발」의 조화가 숙제로 시중에선 황산성장관의 입각을 두고 이름 석자때문에 환경처장관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들 입방아를 찧는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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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인가/오홍근(중앙칼럼)
근래들어 일부 술좌석에서 건배를 할때 외친다는 구호 두가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위하여위하여』나 『지화자좋다』 등 흔히 우리귀에 익은 것들과는 좀 생소한 『우리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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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시위 주동자 많은 민비연은 눈엣가시"|「간첩 올가미」공작
1963년 가을, 서울대정치학과 4학년생이던 이종률 군은 서울시내 세검정부근의 황성모 교수댁을 찾았다. 이군과 정치학과 동기생인 박범진·김경재 등이 졸업을 앞두고 결성한 「민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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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많이했다”“해놓은게 뭐냐”(합동 연설회)
◎“수해때 다른 후보들 어디 갔었나”안성/「전북 홀로서기」민자전략 맹비난 이리 ▷경기◁ ○…17일 오후 백성국교에서 열린 안성합동연설회에는 차가운 날씨속에서도 4천여명의 청중이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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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 대구탕』(서울 청진동)
2년 전 언론사에 있는 분의 안내로 그 집에 가 이름조차 생소한 「뽈테기탕」을 맛본 뒤부터 1주일에 한두 번은 들르게 됐다. 이 집은 밖에 큼직하게 걸려있는 상호 「부산식 대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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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순교마을 성지로 새 단장|경북칠곡군 득멸이 한티고개
대구∼안동간 국도를 따라 북서쪽으로 12km쯤 떨어진 팔공산자락의 첩첩산중. 경북칠곡군동명면득명리 속칭 한티고개엔 초가 10여채의 취락인 하늘밑 동네가 있다. 깊은 산골짜기를 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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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말」 천대 무개성문화 만든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아낀다고 자처하는 유식한 애국선비·애국관료들이 만들어 낸 문화정책·교육정책중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 각 지식분야에 망라된 갖가지 「사투리 말살정책」이다. 내가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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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TV 코미디프로 경쟁 ″후끈〃
KBS·MBC 양사의 주말 TV 코미디 프로그램 경쟁이 한 여름밤의 식을 줄 모르는 더위 만큼이나 뜨겁다. 일요일 저녁시간대로 옮긴후 신선한 내용물들로 재포장한 KBS-2TV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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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쯤 문제없어요."|M-TV『땅』장말순 역 탤런트 권은아
『실제생활의 말투·모습을 자연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그것이 드라마 속의 연기인지, 아닌지조차 잊게 하는 연기가 최상의 연기』라는 말이 있다. MBC-TV의 대하드라마『땅』에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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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활 조금도 부럽지 않아요"
『상을 타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그날 밤 생각 참 많이 했지라. 촌으로 시집와 본께 처음엔 낯설고 힘들어 울기도 많이 했응께. 근디 오늘 서울 와본께 인자 도시서 살라케도 못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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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54
◎제3부 남로당의 궤멸/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당기관은 거의 만주로 도망/중국선 넘어오는 사람 너무 많자 국경 봉쇄 희천에서 개고개(구현)를 넘어 강계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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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하면서도 정 많은 시어머니 역에 공감"
MBC-TV주간드라마 『그 여자』의 주인공은 재숙 역의 최명길씨임에 틀림없다. 현대여성으로 도시적 감수성과 젊은 세대의 윤리·도덕을 지닌 주인공이 시골의 전통적이면서도 농촌 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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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재미작가 김용익씨
『김용익, 그는 1948년 서툰 영어를 가지고 미국에 와서 지금은 영어로 소설을 쓰는 주요 작가로 떠올랐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 85년 12월15일자는 재미작가 김용익씨(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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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29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정태식ㆍ채항석 부부도 체포/“당신 혼자만 남았다” 소식에 눈앞이 캄캄 변귀현이 R에게 접근해 말을 건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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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들 터부·버릇도 가지가지|이강돈 아내의 꿈으로 타격운 점쳐
스포츠는 기량만으로 승부가 판가름 나지 않는다. 심지어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날의 승운이 묘하게 작용하는데 따라 희비가 엇갈리며 예상된 결과가 빗나가기 일쑤다. 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