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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방 제작 드라마 SBS통해 전국 방송
지역민방이 제작한 주간연속극이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최초로 방영된다. 부산방송(PSB)은 지역민방 출범 1주년을 기념해 기획.제작중인 드라마 『형제의 강』(이희우 극본.장형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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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살려달라" 비명 '냉정한 이웃' 40분간 외면
30대 가정주부가 심야의 주택가 골목에서 괴한에게 40여분동안 폭행당하며 『살려달라』고 외쳤으나 주민들의 외면으로 숨진채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오전1시쯤 경기도안산시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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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돈 받고부터 경제회생"궤변-전두환씨 재판 이모저모
◇법정=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4시간30여분동안 진행된 첫 재판에서 시종 당당하게 임해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과 대조됐다. 오후 재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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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퇴근 후 아리영이 묵고 있는 호텔의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했다. 일본식 정원이 유리벽 너머 가득히 펼쳐져 있다.작은 폭포가보이는 자리에 좌정하여 약속시간 10분전부터 기다렸다.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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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뛰어넘은 '탄력연기'활짝-옥소리
옥소리(28)는 최근 두가지 큰 일을 끝냈다.SBS-TV드라마 『옥이 이모』를 무사히 마쳤고 1년동안 계속된 영화 『카루나』의 촬영을 끝냈다.그에게 이 두 작품은 지금까지 가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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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人士 영입 싸고 與 파열음
경남.호남.충청은 누가 뭐래도 이른바 3金씨의 아성이다. 그러다보니 수도권.강원.경북은 무주공산(無主空山)이나 다름없다. 여야 각당의 총선승패는 여기서 갈린다.이들 지역을 어떻게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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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충정훈련과 과잉진압
5.18 기간중 공수부대 지휘관들이 현지 투입직전 부대원들에게 『무자비한 진압을 해도 좋다』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수부대원이 받은 충정훈련(시위진압훈련)과정에서 곤봉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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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상 여우주연상 방은진
「현고학생부군신위」.평범하게 살다간 사람들의 장례식이나 제사때 지방에 붙는 문구다.「보통사람의 죽음 앞」이라는 말이다.거기서 전개되는 낯익은 풍경은 이렇다.오랜만에 얼굴을 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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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여사 인터뷰
12.12때 수경사령관이었던 장태완(현 재향군인회장)씨에 대한 기사를 발빠르게 다뤄온 중앙일보는 16일자에도 45면에 장씨 부인인 이병호여사를 인터뷰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특히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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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경상도 사투리로 「닭」을 「달」이라 한다.한편 하늘의 「달」은 고대어로 「다라」라 불렸다.그렇다면 아주 옛날 경상도 일대에선 「닭」도 「다라」 또는 「달구」라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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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壽弘 (주)청구 회장부인 김시임씨
이 많은 아파트를 지은 건설회사 주인은 어떤 집에 살까.역시자사(自社)제품을 애용하고 있었다.㈜청구의 장수홍(張壽弘.53)회장부인 김시임(金時姙.50)씨를 만난 곳은 서울 반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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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옥이이모"-화제따로 인기따로
맑고 투명한 동심의 어린이들,입담 구수한 장터사람들,질펀한 술집 여인네들,『맞아,저런 분이 계셨지』라고 누구나 느낄 법한선생님,걸죽하면서도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 마치 추억의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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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이모"괴짜 선생님役 정중준
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많은 사람들에게 향수로 남아있다.어질고훌륭한 선생님도 많지만 괴짜나 엉터리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평생잊혀지지 않는 법.드라마『옥이이모』(SBS)에서 상구의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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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옥이이모" 서정.해학.재미 쏠쏠
요즘엔 드라마의 내용이나 배경이 화려하다고 해서 불평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드라마의 주인공은 으레 매우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들이고 그들이 사는 집은 당연히 담이 높으며 넓디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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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옥이이모" 경자役 송채환
눈두덩에 요란하게 펴바른 파란색 아이섀도와 입술밑에 일부러 그려 찍은 애교점,다소 억양이 억세게 도드라진 경상도 말씨.60년대 시골 술집에서 젓가락을 두드리며 노래를 불러제끼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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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그것은 신전재판(神前裁判)이었다. 솥에 물을 담아 팔팔 끓인다.거짓말했음직한 백성을 모아 그 열탕에 손을 담그게 한다.「거짓말 한 자의 손은 화상을 입어 뭉개지고,거짓말 안한 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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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투리 한자리에-SBS"정다운고향,아름다운 사투리"
『요즘 누가 사투리 씁니꺼?』『어찌까-.사투리 안쓰는데요.』『사투릴 누가 쓴디야.』 갈수록 사투리가 줄어드는 가운데 진한사투리를 구사하는 각 지역의 청춘남녀가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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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새주말드라마 "옥이이모" 아역탤런트
『60년대 내 모습을 다시 본다.』 그저 앞만보고 달려오다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갑자기「위기의 세대」로 몰리고 있는 40~50대들이 고달픈 일상에서 벗어나 브라운관을 통해 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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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문화광장-흐드러진 꽃향기속 전통가락.춤 활짝
93년 8월부터 국립극장이 「문화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한 기획 프로그램인 문화광장은 그동안 3만여명의 관객이 찾아온 상설 무료공연. 주말이 닥치면 별 뾰족한 놀이가 없어 고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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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처용가(處容歌) ○11 옛 경주,서라벌의 알천과 황천.이 두내는 같은 내였을지 모른다고 서여사는 말했다.각기 다른 내였다하더라도 둘 다 금이나 무쇠와 관련이 있는 내였을 것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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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에서 개그맨으로 웃기는 변신 강호동
호동이」 강호동(24)에게 지난 94년은 남다른 기쁨의 한해였다.모든 이의 선망을 받던 천하장사 샅바를 풀어헤치고 알몸으로뛰어든 개그계에서 우수상(MBC)을 받아 웃음꾼으로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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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春 中央文藝 단편소설 당선작-거미여행 장경식
통보해주기로 했던 중앙선 담당 운행통제관인 운전사령에게서는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나는 일부기를 만지작거리면서 승차권 함 앞의 창구 유리창으로 대합실을 내다보았다.누렇게 바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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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남원 추어탕전문"새집" 徐三禮할머니
보름만에 두번째로 남원으로 갔다.추탕과 숙회 전문 음식점인「새집」주인 서삼례(徐三禮)할머니를 만나 얘기를 마저 듣기 위해서다.남원 역에서 새마을호 열차를 내려 택시 기사에게 새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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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미경
허스키한 음색에 독특한 박력이 묻어나는 노래『이유같지 않은 이유』가 늦가을에 춤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가무잡잡한 얼굴의 가수 박미경(朴美京.29)은 부모의 고향인 경상도 사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