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샐러리맨 농부시대…“월 200씩 받으니 빚 안 져도 되네요”
충북 청주시 내수읍에 사는 민복기(오른쪽)씨가 지난 13일 내수농협에서 농업인 월급제를 신청하고 있다. 벼농사를 짓는 민씨는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200만원씩 월급을 받는다.
-
"통장에 200만원"···뭉칫돈 대신 월급쟁이 택한 농민들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서 포도 농사를 짓는 이완용(47)씨는 월급쟁이 농부다. 포도 농사(1만6500㎡)를 시작하는 1월부터 출하를 마치는 10월까지 매월 200만원씩 통장에 꽂
-
내륙의 섬 경북 영양서 만든 ‘영양만점’ 생고등어 육개장
━ 박찬일의 음식만행 - 경북 영양 명물 음식 만들기 영양은 경북 내륙이지만 자반보다 싱싱한 생고등어를 많이 먹는다. 이에 착안한 생고등어육개장. [사진 김하영] 영양(
-
사찰음식 ‘글로벌 스타’ 정관 스님의 천진암 김장
백양사 천진암에서 김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빼면 한 해 가장 큰 행사다. 요리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작은 축제다. 음식 고수와 유명 요리사들이 전국에서 몰려온다
-
병약한 선비도 나가 싸웠다, 조총 무장한 왜적 막으러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37) 1592년 4월 22일 임진왜란이 발발한 지 9일째. 부산포로 상륙한 왜군은 북상을 거듭했다. 조선은 온 나라가 혼돈 속
-
풍력발전 들어서자 벌들 서로 싸우고 잠자리는 사라졌다
지난달 30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마을에 붙여져 있는 풍력발전 건설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 영양=백경서 기자 "영양 제1풍력발전단지가 가동된 2009년부터 벌꿀 생산량
-
딱 걸린 중국산 고춧가루, 냉동삼겹살이 힌트였다
광학현미경을 통해 본 중국산 냉동고추로 만든 고춧가루와 국산 건고추로 만든 고춧가루의 세포벽 모습. [사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김장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중국산 고춧가루
-
고인돌에 고추 말리고 미끄럼 타고…거기가 어디?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36) 경북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고인돌. 고인돌이 마당에 자리해 고추 건조대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 경산학회] “한 번은
-
[사회공헌 선도하는 국민의 기업] 디지털 지적정보 구축사업 확대 통해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
디지털 지적정보는 높은 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공간정보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 지적 측량 현장 [사진 한국국토정보공사] #1955년 개장한 경북 영주의 후생시장은 고추가
-
수제맥주 가격의 절반이 세금… 종량세로 바꿔야
━ [더,오래] 황지혜의 방구석 맥주여행(3)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면서 맥주는 짝으로 쌓아놓는 이율배반적인 삶을 사는 맥주 덕후. 다양한 맥주를 많이 마시겠다는 사심으로
-
간장에 숯 넣으면 잡내 사라져? 그건 근거없는 얘기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19) 간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양조 식품이다. 장맛이 좋으면 인심도 좋다 했던가. 장맛이 음식맛을 좌우하며 그 집 안주인의 인품까
-
퇴계 이황 손님상에 오른 반찬은? 양반가 밥상 한자리에~
━ 퇴계 이황의 검소한 밥상은? 경북 안동 노송정 종가의 좁쌀주 주안상. [사진 경상북도] 조선의 대표적 성리학자인 퇴계 이황(1501~1570년)의 이름 앞에는 '검
-
풍년인데 농산물 가격은 안싸지는 이유 아시나요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27) 계속된 폭염 탓에 까맣게 타들어가는 민심. [중앙포토] 올여름 내내 계속된 폭염 탓인지 고추, 사과, 복숭아 등이 제 모
-
1월 모주,3월엔 오미자막걸리…1년내내 술 담그는 재미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26) 복날 챙겨먹는 보양식 '삼계탕'. [중앙포토] 온 나라가 더위와 싸우느라고 여념이 없다. 지금 도시 사
-
[라면로드] 신라면이 1위 못한 PK···안성탕면 인기 비결
━ 지역마다 잘 팔리는 라면이 다르다? 지역별 라면의 인기 지도 그려보니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김치는 지역마다 담그는
-
“기업 유치, 관광 활성화로 청양 인구 꼭 늘릴 것”
━ 약속! 민선 7기 │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132만㎡(4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고, 칠갑산 일대를 휴양레저 기지로
-
물회, 어디까지 먹어봤니? 전국 물회 기행
물회만큼 지역성이 도드라지는 음식도 드물다. 흑산도 홍어와 육지 홍어가 다르다지만, 날로 먹느냐 삭혀서 먹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더욱이 홍어는 호남 지역에 한정된 별미라는 한계가
-
[월간중앙 현장취재] 농촌 태양광사업은 장밋빛인가?
단기 고수익 노린 부동산 투기까지, ‘위장 농민’들과 마찰음...개발 열풍 불어닥치면서 인허가 둘러싼 ‘갈등 비용’ 늘어나 올 상반기 신규 태양광 설치 용량은 513㎿로, 2
-
[굿모닝 내셔널]가마 탄 성춘향, 활 쏘는 이순신…VR 신세계
시민들이 춘향전을 각색한 '성춘향 VR'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 VR 게임 메카…역사·스토리 있는 '가상 현실' "방자가
-
[week&] 올 여름에는 아무도 모르는 계곡에서 바람과 놀아야겠다
여름 들머리다. 졸졸 소리 내 흐르는 시린 계곡물이 눈에 선하고, 서늘한 바람 솔솔 불어오는 숲 그늘이 자꾸 생각나는 계절이다. 번다한 건 사양한다. 한갓진 길섶에서 뻐꾸기 우는
-
오지여행 전문가가 콕콕 찍은, 꼭꼭 숨은 숲과 계곡
강원도 삼척 무건리 이끼계곡. 원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청정 오지다. [사진 이원근] 여름 들머리다. 졸졸 소리 내 흐르는 시린 계곡물이 눈에 선하고, 서늘한 바람 솔솔
-
안동에는 하루 크림치즈빵 5000개 나가는 빵집도 있다
━ 일일오끼⑧ 안동 안동의 신흥 인증샷 명소 월영교. 원래 있던 문화재는 아니지만, 국내 최장 길이 목책교(길이 387m)다. [사진 안동시청] 안동 월영교 건너편 호
-
대구에 쏟아진 동전만 한 우박 “지구 멸망하는 줄”
30일 오후 대구시 북구에 소나기와 함께 때아닌 우박이 떨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1]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30일 오후 때아닌 우박과 함께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소방
-
[week&] 바다에는 독도새우, 산에는 초록 명이 … 맛있는 울릉도
━ 일일오끼 ⑦ 울릉도 울릉도 저동항 전경. 도동이 섬 관광객의 항구라면 저동은 섬 주민의 항구다. 저동항에서 봄이면 독도새우 배가 나가고, 가을이면 오징어 배가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