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변 안 튀고 청소 간편…신라인 화장실엔 ‘과학’이 있었다
━ 이훈범의 문명기행 신라 태자가 거주한 경주 동궁에서 발굴된 8세기 중엽의 수세식 화장실 유적. 우리나라 고대 화장실 유적 중 처음으로 화장실 건물과 석조 변기, 오물
-
‘미스터 션샤인’ 애신·유진 마주치던 곳은 현재 새문안로
━ 한은화의 A-story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과 유진 초이가 자주 마주치던 다리 아랫길은 현재의 새문안로다. [사진 CJ E&M] tvN 드라마 ‘미스터
-
[서소문 포럼] 다시 걷는 ‘고종의 길’
박정호 문화스포츠 에디터 굳게 닫혔던 철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지난 목요일 서울 정동 ‘고종의 길’을 찾았다. 오는 10월 정식 오픈 이전에 8월 한 달간 시범 개방한다는 소식
-
대한제국 얼굴 덕수궁 ‘제모습 찾기’ 20년 스타트
전통과 근현대 경관이 공존하고 있는 덕수궁의 야경. 일제강점기 때 제자리를 떠나 지금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분관 옆으로 이전했던 광명문(사진 왼쪽 아래)은 올해 안에 원래 있던
-
마르크스 조각상은 왜 역사의 죄인처럼 서 있나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헝가리의 마르크스 기억 방식 헝가리 부다페스트 외곽 ‘메멘토 파크’로 끌려와 정문에 서 있는 마르크스(왼쪽)-엥겔스
-
[라이프 스타일] 80여 년 전 예술인 사랑방, 이젠 젊은이 북적이는 갤러리·카페
━ 인스타 거기 어디? │ 통의동 보안여관 최근 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에 자꾸 옛날 여관 사진이 올라온다.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은 건물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목
-
[인스타, 거기 어디?]통의동 보안여관 왜 핫한가 했더니
최근 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에 자꾸 옛날 여관 사진이 올라온다.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은 건물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목욕탕 표시와 ‘여관’이라고 큼지막하게 쓴 투박한 간
-
[서소문사진관]끊겼던 덕수궁 돌담길 58년 만에 시민 품으로
1959년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58 년간 철문으로 막혀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됐던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이 보행길로 30일 정식 개방했다.조문규 기자서울시는 중구 덕수궁 돌
-
[서소문사진관]야간개방 경복궁의 비밀스런 모습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이 7월 1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관람시간은 19시 30분부터 22시까지다. 개방 첫날인 16일 관람객들이 근정전을 살펴보고 있다. 임현동 기자 유홍준의
-
[서소문사진관] 청와대 앞길 430m, 50년 만에 시민의 길로
청와대 앞길이 26일부터 시간제 개방에서 24시간 개방으로 바뀌었다.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팔판 삼거리와 분수대가 있는 효자 삼거리를 잇는 430m 구간이다. 이 길은 1968년
-
[서소문사진관]‘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여행’
14일 경복궁에서 열린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에 참가한 시민들이 궁궐 부엌인 소주방에서 조선 왕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만든 '도슭수라상'을 먹는 동안
-
‘죽어 있는 공간’ 청와대,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권위주의와 단절한다
━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리나 1840년대 광화문과 육조 거리를 담은 수선전도(首善全圖·왼쪽)와 1926년 조선총독부 준공 이후 모습을 담은 지도(오른쪽). 일제는 경복궁 앞길
-
공감은 되는데, 시식은 글쎄…
봄밤의 고궁 산책은 호사롭다. 담장 너머 빽빽이 솟은 빌딩에 등 돌린 채 옛 것 사이 피어나는 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조명받아 쨍한 한옥 단청, 우거진 나무 사이 길….
-
[리셋 코리아] DMZ, 5·18 아픈 역사 … ‘블랙 투어리즘’ 관광자원으로
━ 관광산업 체질 바꾸자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 제3땅굴을 견학한 외국인 DMZ 관광객들. [사진 코스모진] “중국인이 작년보다 최대 90% 줄었어요. 아무리 일본·동남아에
-
[서소문사진관]임금님 수라상 맛보고 국악공연도 즐기는 경복궁 별빛야행
해설사와 함께 야간에 경복궁 곳곳을 돌아보고, 궁궐 부엌인 소주방에서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조선 왕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만든 '도슭수라상'도 맛보는 '경복궁 별빛야
-
서울 사대문안 도심 아파트 중소형 10억 시대!
“사다리 올라가요.”2월 28일 서울 4대문 인근 최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경희궁자이의 입주가 시작됐다. 2014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 서울 종로구
-
[2월 가볼만한 곳] 푸근하고 재미난 한옥마을
한겨울도 봄도 아닌 계절이어서 어디로 떠날지, 여행을 가서 무얼 할지 막막하고 애매한 2월. ‘한옥마을’로 가면 이런 고민은 말끔히 해결된다. 정겨운 옛 풍경이 남아있는 골목을
-
광화문광장은 고립된 섬, 집단행동 할 때만 제구실
━ [도시와 건축] 걸음마 단계 광장 문화 최근 뉴스에 가장 많이 나오는 장소는 ‘광화문광장’이다. 광화문광장은 한국에서 한 번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장소인 듯하다
-
광화문광장은 고립된 섬, 집단행동 할 때만 제구실
최근 뉴스에 가장 많이 나오는 장소는 ‘광화문광장’이다. 광화문광장은 한국에서 한 번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장소인 듯하다. 과거에는 여의도광장이 그랬다가 지금은 광화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무신불립이라더니…
? VIP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열흘만에 2차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
통의동 골목 풍경 바꾼 집 한 채
건축주는 집을 설계할 건축가를 처음 소개받고 망설였다. 서울 선유도 공원과 서울어린이대공원 꿈마루 리모델링, 충남 홍천 화가 이응노의 집 건축 등 프로젝트 규모가 수천 평방미터에서
-
120년 전 고종 아관파천 했던 ‘왕의 길’ 되살린다
구한말 러시아 공사관 원래 모습. [중앙포토]1896년 2월 11일은 조선에 부끄러운 날이었다. 고종(1852~1919) 임금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몸을 피했다. 아관파천(俄館播遷)
-
[소년중앙] 삼순이 계단서 생각해봤죠, 일제강점기 여기 섰던 조상님 마음
타임머신은 조선 후기 일제가 강제로 조선의 외교권을 뺏은 을사늑약 현장에 이어 2016년 7월 10일의 서울 장충단공원으로 소중 시간탐험대를 데려다줬습니다. 남산의 동북쪽 기슭에
-
[소년중앙] 성벽 자취 따라 숭례문 가는 길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어
소중 시간탐험대를 태우고 1422년과 1705년의 도성 공사 현장으로 데려다 줬던 타임머신이 다시 2016년 7월 3일의 서울 종로구 사직단으로 돌아왔습니다. 타임머신에서 내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