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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고속인 "하느님의 아들"
『나는 하느님의 계시를 받은 아들. 나와 함께 3년 간 기도하면 천상에 이를수 있다.』 신도들을 가족째 이끌고 유랑생활을 해 온 「칠사도교」 교주 예성실씨(38) 는 자신을 「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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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내년 말부터 문자다중방송…TV채널 누르면 알고싶은 정보 문자로 나와
텔레비전 채널만 누르면 자신이 알고싶은 정보가 문자나 도형등으로 비치는 문자다중방송이 이웃 일본에서 내년 말 실시, 전자신문시대에 들어갈 전망이다. 문자다중방송은 선진국에서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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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9)제75화 패션 50년|개성미 추구
미니, 미디, 맥시의 3M공존으로 요란하게 시작된 70년대도 중반을 지나 후반에 접어들자 최신유행의 맹목적인 추종에서 벗어나려는 한국 여성들의 성숙된 안목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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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금을 좋아하는 프랑스인|재산증식 보다 보호에 더 큰 관심
프랑스 사람들은 금값이 뛰는 것을 달가와하지 않는다. 자신이 사 둔 금값이 올라서 즐겁기보다는 새로 사 모으는데 드는 비용을 걱정해서다. 그만큼 프랑스인 들은 금을 제l의 투자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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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달러 시대
영국의 국민소득이 2천달러를 넘은 것은 불과 10년전의 일이었다. 1970년, 1천9백91달러에서 비로소 2천2백54달러가 된 것이다. 뜻밖에도 네덜란드·뉴질랜드·아이슬란드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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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어 쓰는 기사」 부쩍 늘었으면…”-12면 증면 따른 "한국신문의 새 방향-좌담
사=내년초부터 신문이 지금의 8면에서 12면으로 증면됩니다. 증면결정은 너무 늦은 감도 없지 않읍니다만 한 세기 가까운 한국언론사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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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프리미엄」|임헌영
교직에 있는 분들의 말에 의하면 요즘 학생들은 그 가정환경에 따라서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물론 특수한 예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부유한 집안의 학생은 그 성격이 여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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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도하의 「넥타이」
남자의 목에 무슨 천(포)을 두르기 시작한 것은 고대 「로마」시대부터라고 한다. 제국의 병사들은 방한을 위해 「포칼레」라는 것을 목에 걸쳤었다. 그러나 복식사상 「넥타이」의 효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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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장소별로 정리해 본 10월의 문화행사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문화의 달」이기도한 10월을 맞아 문화계는 한해의 활동을 마무리짓는 결실을 맺기 위해 푸짐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문학분야에서는 독자와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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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 외교문서가 밝힌 「종전 30년」…그 내막
일본외무성은 5월31일부터 동경마포태외교사료관에 비장되어 있던 전후 외교문서 중 종전부터 1952년4월28일 「샌프런시스코」강화조약발효까지의 일본정부와 연합군점령군과의 협상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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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욕2백년을 1년에 압축 10만가지가 넘는 기념행사·축제
독립 2백주년을 맞은 미국은 전국에서 10만개가 넘는 크고 작은 기념행사와 3백60여개의 각가지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다. 48개나 되는 『자동차「레이스」』를 비롯해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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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후지사와」 8강전 결승 3번국 개막
조치훈 7단과 「후지사와」 9단이 겨루는 「아사히」신문주최 「8강전」결승 3번 승부가 22일부터 일본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후지사와」 9단(50) 은 제1, 9기 명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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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 며느리
노인들은 생존 중에 아들·딸들이 결혼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 거의 예외가 없는 모든 부모들의 소망일 것 같다. 결혼한 자녀들을 보면 이번엔 또 그후 손까지도 보고 싶어한다.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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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석탄차가 달리는 끝없는 평원|김찬삼 여행기(호주에서 제12신)
가도가도 끝이 없을 것만 같은 평원에 기하학적인 일직선으로 뻗친 철로. 이 「레일」은 지상낙원인 이 땅에서 그대로 천국으로 이어진 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몽상을 불러일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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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가을의 「노크」…말은 살찐다|말의 소사
처서도 지나고 백노를 앞으로 1주일남긴 계절은 아침 저넉, 제법 스산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게 한다. 천고마비의 계절. 풀뜯는 말도 한결 성심한 생기를 되찾았으며 높고 푸른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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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국인|4·5년에 이룩한 그들의 기반
이민의 나라 「브라질」에서 한국민들은 과연 어떻게 살고있나? 「포르투갈」이 4백년 전,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90년 전, 독일과 유태인이 70년 전, 일본과 중국이 6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