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표 KAIST총장 “한국 교육,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야”
서남표(사진) KAIST 총장이 6일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큰 방향을 읽지 못하고 방법론에서 다투는 수준”이라며 “실패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경직된 교
-
조계사서 잠적 ‘촛불 수배자’ 5명 검거
서울 조계사를 탈출해 은신 중이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 관련 수배자 5명이 5일 검거됐다. 경찰은 “5일 오전 1시45분쯤 동해시 묵호동의 한 호텔에서 수배자들을 붙잡았다
-
분양자 - 현 소유주 서로 “내 돈”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대혼란
“계약서에 ‘매수인이 학교용지를 부담한다’고 되어 있잖아요. 이게 바로 매수자인 내가 부담했다는 증거 아닙니까.” “설마 하고 달려왔는데 이미 최초 분양자가 환급 신청을 해놨어요.
-
[강찬수 기자의 환경 이야기] 가창오리떼 ‘아름다운 비행’ 비결
가을이 깊어가면서 창원 주남저수지나 남해안 순천만, 서해안 천수만 같은 철새 도래지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한반도까지 날아오는 철새는 몽골 출신의 독수리
-
[Save Earth Save Us] “환해지니 딴 세상 같네” 할머니들 웃음꽃
5일 낮 12시 인천시 송월동 섭리노인복지센터 2층 프로그램실. 10여 명의 할머니가 매트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생활체육 교사의 몸짓에 맞춰 상체를 앞으로 쭉쭉 뻗었다. 복지센
-
강수진의 발 ‘줄리엣’을 떠나보낸다
'로미오와 줄리엣'중 둘의 사랑이 싹트는 대목인 발코니 2인무 장면. 오른쪽 남성 무용수인 필리프 바란치디츠와는 17일 호흡을 맞춘다. [크레디아 제공] 전생에 비운의 여주인공이
-
헨더슨의 국회프락치 자료 사후 20년만에 책으로 부활
#1. 1948년 8월15일 옛 중앙청 광장에서 거행된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식. 이승만 대통령 옆에 맥아더 연합군 총사령관과 하지 주한미군사령관이 앉았다. 이 자리에 미 대사관
-
김연아, 실수마저도 아름다웠다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김연아가 우아한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1차 대회 때의 선전이 부담이 됐을까. ‘피겨 여왕
-
[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41. 서울올림픽
1988년 9월 17일 역사적인 서울올림픽이 개막됐다. 꼭 20년 전 일이지만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분단국가에서 치른 올림픽, 160개 국이 참가한 성공 올림픽이었다. 한국은
-
“소방시스템 선진화 이뤄 국민 불신 씻겠다”
소방관들은 24시간 시민안전을 지킨다. 화재가 나도, 등산객이 조난을 당해도, 심지어 아이들이 장난전화를 해도 119는 출동한다. 그러다 보니 한국 소방공무원 2만4981명 중 하
-
환율 상승 탓 … 소주·설탕 빼고 다 올라
장바구니 물가가 꺾일 줄 모른다. 최근 햄과 바나나 값이 많이 올랐다. 환율 탓이다. 고추장·참기름 등 조미료 값도 10% 정도 뛰었다. 지난 1년 새 먹거리 가격 변동폭은 더 크
-
[SHOPPING] 물가는 팍팍 올랐지만 팍~ 팍~ 깎아 드리겠습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업체들이 움츠러든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저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부쩍 올라버린 물가에 경제불안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것 이외에 씀씀이
-
[Cover Story] “중국 물건값 50% 뛰고 환율 악재 겹쳐 죽을 맛”
대중 무역업을 하는 대신무역의 이대규 대표가 지난달 29일 중국 저장성 이우의 대형 도매상가인 국제무역성에서 자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갚을 돈이 많이 밀렸다는 건 잘 안다. 하지
-
[week&CoverStory] 2030 즐거운 기부
주머니 사정이 날씨만큼 추운 요즘입니다. ‘나눔의 계절’이 돌아왔다지만 “내 앞가림도 힘든데…” 한탄만 나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메마른 인심만 있는 건 아닙니다. “돈이 없으
-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맞춤정장의 매력
기성복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 내 몸에 꼭 맞는 수트 전통과 장인정신이 빚어낸 한국 맞춤 정장의 명품들 ‘맞춤복의 거리’로 유명한 영국 섀빌로우 거리가 호황을 맞았다. 한 동안
-
가볍고 따스하게… 옷감의 보석 캐시미어
산양 한 마리에서 0.5kg, 공정 까다로운 최고급 소재 솜털 같은 부드러움에 품격까지 갖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세월이 지날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옷이 있다. 보통 천연 소재로 만든
-
오바마, 한인 만나면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한인 정치인 라이언 김(左)과 함께한 오바마.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한국을 찾은 적이 없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상당하다. 하와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
‘I Have a Dream’ … 노예제 폐지 143년 만에 이룬꿈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1776년 건국 이후 미국 사회를 버티고 서 있던 거대한 벽을 무너뜨렸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졌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여성의 정치 참여에 대한
-
인종·연령·학력·소득·성별 … 오바마, 모든 계층서 ‘압승’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당선인이 4일 대선에서 미국의 선거 지도를 바꾸었다. 동서부 해안가에 갇혀있던 파랑색 물결(민주당 지지 주)이 북부와 서부, 심지어 공화당 텃밭인 남부까
-
금융위기 처한 유권자들 ‘해결사 오바마’ 모습에 반했다
여론조사기관 ‘조그비’의 창립자인 존 조그비(사진)는 4일(현지시간) “지난해 초부터 유권자들 사이에선 ‘변화’가 이번 대선의 가장 큰 메시지였는데, 금융위기 사태가 발생하자 공화
-
오바마 누구인가 … “쓸모 있는 인간 되고 싶다” 마약 끊고 수도승처럼 공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aseokim@joongang.co.kr“부모가 ‘버락’이란 아프리카식 이름을 붙여준 건 그것이 미국에서 성공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지 않을 걸로 여겼기 때문이
-
MB, 이재오 조기 복귀설에 부정적 입장
이명박(얼굴) 대통령이 근래 청와대를 찾은 복수의 여권 인사에게 미국 워싱턴에 체류 중인 이재오 전 의원의 조기 복귀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통령의
-
[중앙일보설특집] 조청 찍은 떡 하나면 온몸에 행복이 …
뭐니 뭐니 해도 금방 뽑은 떡이 최고다, 엄마 따라 나왔더니 부수입은 따끈한 가래떡.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신일 떡방앗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
-
프라이드, 마지막 혈투의 밤
2005년 12월 31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2005년 프라이드 ‘남제’. 사나이들의 제전이라는 이 대회에서 일본 유도의 두 영웅 오가와 나오야(사진 위)와 요시다 히데히코가 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