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올고함(孤喊)] 이미자 노래인생 48년 "예술은 희로애락에 정직한 하늘의 성의"
9월 18일 비 내리는 오후 나는 장충동에서 이미자와 긴 시간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는 한국 가요사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가지고 월북가수들의 옛 노래를 모아 ‘해금가요’판
-
[중앙시평]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내가 태어나 숨을 쉬는 땅/ 겨레와 가족이 있는 땅/ 부르면 정답게 어머니로 대답하는/ 나의 나라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마냥 설레고 기쁘지 않은가요/ 말 없는 겨울산을 보며/ 우리
-
이명박·박근혜 '대북 퍼주기 안된다' 한목소리
검증 공방으로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이명박 후보가 오랜만에 한 목소리를 냈다. 19일 대전 평송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외교.안보 분야 정책토론회 자리에서
-
한나라당 정책토론회 기조연설 전문
19일 오후 대전에서 한나라당 통일외교안보분야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다음은 각 후보별 기조연설문 전문. 이명박 후보 통일외교안보 기조연설 평화가 우선입니다! 저는 젊은 시절부터 온
-
한나라당 대선 예비주자 기조연설 전문
한나라당은 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당 지도부와 5명의 대선 예비주자, 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복지 분야를 주제로 한 제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다음은 각 예비
-
[시론] FTA를 사랑한 386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마지막 산고(産苦)를 겪던 지난 1일, 외교통상부 남영숙 심의관은 협상장인 하얏트 호텔에 있었다. 그는 FTA 협상의 2개 분과장을 맡아 왔다. 졸
-
《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공동사설
다음은 북한이 1일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3개 신문에 게재한 공동사설 전문이다. 《승리의 신심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조국강산에
-
"북핵 개발하는데 한미연합사 해체하나" 보수단체
북한 핵실험과 정부의 대북정책을 규탄하는 집회가 국민행동본부 주최로 1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집회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종근 기자
-
[클릭!이한줄] 삶의 전쟁터에서 패잔병 아닌 자가 있나
"도산은 흥사단 조직을 준비하면서 단순한 독립운동을 넘어서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했다. '독립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일제와 장기전을 치러야 한다. 요행히 일시적으로 독
-
"정부 미온적 대처로 동북공정 사태 불러"
'중국 동북공정 저지'를 위한 민족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12일 서울 대한민국 독립유공자유족회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
-
조지훈 시인 4·19 직후 쓴 헌시 고대 교정에 시비로 피어난다
조지훈 선생의 시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의 시비 조감도. [연합뉴스] "…사랑하는 젊은이들아/붉은 피를 쏟으며 빛을 불러 놓고/어둠 속에 먼저 간 수탉의 넋들아/늬들 마음을
-
[꿈나무] 동심 새록새록 … '엄마 무릎학교' 의 교과서
가득가득 한가득 최혜영 그림, 랜덤하우스중앙, 130쪽, 8500원 나무도 나무나름 쓸모도 쓰기나름 노성빈 그림, 랜덤하우스중앙, 140쪽, 8500원 풀익는 냄새 봄익는 냄새
-
[중앙시평] 민족 공조의 바른 길
얼마 전 어느 모임에서 한 젊은이가 "목사님 민족 공조가 더 중요합니까, 한.미 공조가 더 중요합니까"하고 물었다. 내가 답하기를 "물론 한.미 공조보다 민족 공조가 더 중요하지.
-
이해인 수녀 '송년 기도시' 2. 나라를 생각하며
내가 태어나 숨을 쉬는 땅 겨레와 가족이 있는 땅 부르면 정답게 어머니로 대답하는 나의 나라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마냥 설레고 기쁘지 않은가요 말 없는 겨울산을 보며 우리도 고요해
-
"소외된 어린이, 산타와 만나요"
광주민족민주청년회.겨레사랑청년회 등으로 이뤄진 희망의 청년 나눔센터는 아름다운 가게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성탄절에 불우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몰래몰래 산타 대작전'을 펼친다. 이
-
미당을 기리며 … 질마재는 시에 취했다
고 서정주 시인스승은 갔어도 시의 향기는 영원하리-. 미당 서정주 시인의 제자들이 3일 오후 전북 고창군 미당시문학관 앞에 전시된 국화꽃을 바라보며 가을 시정에 빠져들었다. 고창=
-
[Book/깊이읽기] 내일은 우리 한글 생일 그냥 지나가면 섭섭하죠
내일은 559회째 맞는 한글날이다. 민족 최대 문화유산인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국경일에서 제외된 채 올해도 단순한 기념일로 넘어가게 됐다.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말과 글을
-
[해외 한민족을 찾아서] 中. "한국말 모르지만 김치는 매일 먹죠"
▶ 알폰소 마이 킴씨(맨 뒷줄 왼쪽) 가족. 한인 3세인 어머니 구달루페 김 유씨(맨 왼쪽), 누나와 여동생이 모두 한동네에 모여 산다. 이은주 기자 "된장을 어떻게 먹지요?" 멕
-
김기남 비서등 북측 8·15 대표단 16일 DJ 병문안 예정
8.15 민족대축전 참가를 위해 서울에 온 김기남 노동당 비서를 비롯한 북한 대표단 일부가 16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
-
[남북 장관급 회담] 이모저모
▶ "회담 분위기 바꿔보자" 원탁으로 15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처음으로 원탁 테이블(下)이 등장했다. 지난해 5월 평양에서 열린 14차 장관급 회담까지는 직사각형 테이블(上)을
-
맑은 샘물처럼 '묵상의 편지' 잔잔한 입소문
"오늘 잡지 '좋은 생각'을 읽던 중에 마음에 닿는 부분이 있었다. 사랑하는 일은 마치 화초를 기르는 것과도 같다는 것이다. 정성껏 보살펴야 화초가 잘 자라듯이 사랑 역시 끊임없는
-
[생각 뉴스] '애국가'
▶ 3.1절을 앞두고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 조성된 '태극기마당'[연합] 어린 시절, 해질 녘 하늘에 울려퍼지던 애국가. 사랑할 나라가 있고 부를 국가가 있어 가슴이 뭉클했다.
-
[알림] 제2회 대한민국 나라사랑 서예대전
독립기념관은 광복 59주년을 기념해 '제2회 대한민국 나라사랑 서예대전'을 개최합니다. 작품 소재는 국난 극복사 혹은 독립운동과 관련된 어록.선언서.격문 등입니다. 대상 수상자에겐
-
[고은의 세상월령가 6월] 이 강산 낙화유수
▶ 이종구 작 ‘강산’, 50x65cm,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4. 달포 전 금산에 잠깐 다녀온 적이 있다. 바야흐로 그곳은 금수강산이었다. 초록 산빛 속의 산벚꽃, 조팝꽃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