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대학의 사명

    서울대학교하면 전국의 「엘리트」가 모인 곳이다. 학문의 진지한 전당으로 지극히 자유스러운 분위기속에서 교수나 학생이 연구·토론하는 곳이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서울대학교는 일종의 관청이

    중앙일보

    1968.10.19 00:00

  • 창의·주체성 본받자

    박정희 대통령은 9일 한글날5백22주년을 맞아 담화를 통해『나는 지난해에 민족 중흥의 정신적 밑받침이 되는 문화시책의 일환으로 한글전용의 단계적 실시를 지시한바있다』고 말하고『온

    중앙일보

    1968.10.09 00:00

  • (225)벽을 넘어선 인간애

    일본에 밀입국했던 김양숙양이 수용소생활 59일만에 그리운 어머니의 품에 안겼다는 눈물겨운 소식은 나의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원칙적인 법의 한계를 넘어서 따뜻한 인간애의 편에선

    중앙일보

    1968.08.27 00:00

  • 교육현장 2차수정

    국민교육헌장 심의회는 19일하오 중앙청회의실에서 두번째로 모여 제l차 헌장초안을 크게 수정했다. 정일권국무총리 등 40명이 모여 다듬은 제2차 초안은 조절, 본절, 결절 등 세 마

    중앙일보

    1968.08.20 00:00

  • "「국민교육헌장」초안 발표"

    문교부는 26일 「국민교육헌장」 초안을 발표했다. 모두 4백27자의 순 한글로 된 구어체형식의 이 헌장(초안)은 전문·본문·말미의 3부분으로 나뉘어있다. 전문에서는『조상의 밝고 의

    중앙일보

    1968.07.26 00:00

  • 부처님 오신날

    우리들 몸에서도 붉은 피 대신 연두 빛 수액이 흐르는 5월. 허리가 굽은 할머니들도 정결한 학처럼 새 옷으로 갈아입고 「휴우휴우」고개를 넘어 산사를 찾는다. 눈을 반만 뜨신 부처님

    중앙일보

    1968.05.07 00:00

  • 사랑의달·사랑을 아는 사회

    5월은 어린이와 어머니와, 스승 그리고 청소년 모두에게 베풀어지는 사랑의 달이다. 어린이 날(5일), 어머니날(8일), 스승의날(15일)등이 잇달아 겹쳐있는가하면 이달 한달은 또한

    중앙일보

    1968.05.06 00:00

  • 「조국있는 종교인」으로|7대종파 영도자 시국간담회

    지난20일 국내 종교인 10여명은 신문희관에서 7대종교(불·유·천주·천도·개신·원불·대종교)영도자 시국간담회를 열고 「세계로 향해선 우리겨레의 정신적자세」라는 주제로 구세안민을 위

    중앙일보

    1968.02.24 00:00

  • 취임사(요지)

    단군성조가 천혜의 이 강토에 국기를 닦으신 지 반만년, 연면히 이어온 역사와 전통 위에 이제 대한민국 제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나는 국헌을 준수하고, 나의 신명을 조국과 민족

    중앙일보

    1967.07.01 00:00

  • (25)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북한동포의 사상적 선도 - 대표집필 김형석

    6·25 열 일곱 돌 역사는 항상 흐르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의 세계도 꾸준히 변해 가는 도중에 있다. 이 변화와 발전에는 어떤 주어진 결정성도 없으며 필연적인 결론이 있는 것도

    중앙일보

    1967.06.22 00:00

  • (1)|한국사상의 확립-박종홍|

    한국사상은 곧 한국사람의 생활신조를 의미한다 그것에 의하여 살며, 그것 때문에 죽을 수 있는 우리의 신조다. 그러기에 그것은 한갓된 이론이나 학설 이상의 것이요, 더구나 어떤 방

    중앙일보

    1967.01.01 00:00

  • 조용하고 뜻있는 「크리스마스」를

    올해도 벌써 다 저물어간다. 내일은 「크리스마스」. 그리고 이제 일곱장 밖에 안남은 「캘린더」 에 다사다난했던 올해 한해동안의 온갖 감회가 서리고 있는것 갈은 느낌을 갖는 것은 역

    중앙일보

    1966.12.24 00:00

  • 일 선장병에게 감사를

    「크리스마스] 는 동시에 나라를 지키는 일 선장병들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따뜻한 위문을 표시하는 계절이어야한다. 태풍휘몰아치는 휴전선일대에서 묵묵히 나라를 지키는 국군용사들과 염열

    중앙일보

    1966.12.24 00:00

  • 사랑의 유대

    첫째로 그것은 이날이 우리 고내의 명절인 섣달그믐과 정초등과 거의 때를 같이한 것 이기 때문에, 이 기회에 평소 신세를 진 분들에게 대한 보은과 가난한 동포들에게 대한 인부상조의

    중앙일보

    1966.12.24 00:00

  • 어린이와 어른의 스승 박영달씨

    올해 제10회 소파상이 창경원의 동물사육사 박형달씨에게 주어지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한 평생을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바친 고소파 방정환선생의 유덕을 흠모하고 그 공적을 길이

    중앙일보

    1966.10.25 00:00

  • 옛날 칠석날이 오면, 계집아이들은 길쌈과 바느질 솜씨를 늘려 달라고 기교제를 지냈고, 선비들은 장마철에 곰팡이 핀 책을 뜨거운 햇별에 쬐어 갈서라는 연중행사를 치렀다. 방직공장과

    중앙일보

    1966.08.22 00:00

  • 〈산하〉(17)서울부 -광복 스물한 돌을 맞으며-

    서울아! 너, 이 나라의 심장! 민족의 맥박이 뛰는 곳! 그러기에 네가 살면 나라가 살고, 네가 죽으면 나라도 죽는 곳! 서울아! 너, 이 나라 운명의 열쇠를 쥐었느냐. 돌아보면

    중앙일보

    1966.08.15 00:00

  • 다시 한번 그 헌장을…

    요즘은 세계각국이 「어린이날」을 가지고 있지만 두 번째인가 세 번째로 일찌감치 그날을 마련한 것으로 한몫 보는 우리 나라의 「어린이날」은 벌써 어느덧 44회라는 어마어마한 역사를

    중앙일보

    1966.05.05 00:00

  • 벽과 젊음의 대화|학사주점 낙서전에서

    저녁 어스름이지면 서울 광화문 한 모퉁이에서 떠들썩해지기 시작한다. 함성을 울리듯 젊은이들이 자유 분방하게 목을 터놓는다. 「학사주점」에서 그들은 술을 마시는 것이다. 느긋한 분위

    중앙일보

    1966.04.19 00:00

  • 산하(2)|해토머리|조지훈|이랑길 새봄은 농자의 것

    경칩이 지나면 산하도 긴 동면에서 깨어난다. 개울물 소리는 갑작스레 높아지고 싱그러운 바람결에는 새들의 밝은 우짖음이 휘날리기 시작했다. 재빨리 뛰어 나왔던 개구리가 쉽사리 물러가

    중앙일보

    1966.04.02 00:00

  • (2)|대전의 시조 문학-「청자」 동인

    자기와 나뭇잎사귀와 나목 한그루와 그 뒤에 둥그런 달. 붓으로 아무렇게나 그린 「청자」 표지를 열면 목차 다음에 선언이 있다. 『-시조는 우리의 시임을 확신한다. 시조는 성장행위이

    중앙일보

    1966.03.15 00:00

  • 「근대화」의 선구자 도산 안창호

    도산 안창호 선생은 구한말 민족의 독립이 풍전의 등화처럼 위태로울 때부터 독립운동 근대화 운동에 헌신하다가 해방되기 8년 전, 심한 옥고로 몸이 쇠잔해져 큰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

    중앙일보

    1966.03.10 00:00

  • 겨레의 보배이고자 내닫는다

    봄빛이 따스하다. 어두운 밤하늘에 손을 들면 만져질 것만 같은 체온. 바람찬 거리에서 어깨를 나란히 주고 받아온 정다운 대화를 새겨온 나날.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고 또 내일을 약속

    중앙일보

    1966.01.18 00:00

  • 참된 이웃될까?-한·일 국교 시작의 날

    한·일 두 나라의 국교가 공식으로 트이는 12월18일 비준서 교환을 위한 식전은 중앙청 석조전 3층 제 1회의실에서 베풀어졌다. 36년 동안 일본 총독정치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바로

    중앙일보

    1965.1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