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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 담담했던 고다이라, 아름다운 눈물 "내 약점 마주했다" [도쿄B화]
■ 이영희의 [도쿄B화] 「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너무 다른 일본. [도쿄B화]는 사건사고ㆍ문화콘텐트 등 색다른 렌즈로 일본의 뒷모습을 비추어보는 중앙일보 도쿄특파원의 연재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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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타고 백팩 멘채, 국회 출근한 제1야당 대표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대표실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평소에도 따릉이를 애용했으며, 당 대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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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잔소리는 사랑 투정? 맞는 말일까
━ [더,오래] 강인춘의 80돌 아이(3) [일러스트 강인춘] 작가노트 매년 한 뼘씩 부풀어만 가는 세월같이 아내의 잔소리도 해마다 늘어만 갑니다. 어떤 때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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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거장 김선욱, 정명훈과 함께 ‘황제’의 전율 재연한다
━ [아티스트라운지] 피아니스트 김선욱 김선욱은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명훈이 이끄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베토벤 ‘황제’를 연주한다. [사진 빈체로] 정명훈과 김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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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독점 인터뷰]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키우겠다”
1987년 직원 1명 데리고 창업한 회사를 매출 2000억원 중견기업으로 일궈내… ‘사회의 그늘’ 자처, 문화센터 건립·중국동포 지원 등 공익사업에도 ‘무한투자’ 강덕영 한국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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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또 풍계리 얘기 … 똑같은 물건 두 번 파는 데 성공”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결과인 풍계리 핵 실험장 사찰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재포장·중복판매 기술에 놀아났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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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김정은 재포장 기술에 폼페이오 놀아났다"
━ 폼페이오 "중대한 진전"에 "金, 같은 말 두 번 팔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8일 기자회견에서 "비핵화 자체엔 새로운 것을 이루지 못했다는 비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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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고택 도서관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26) 나는 지금 고택에서 일하고 있다. 생각하면 우습지만 나는 취업을 하자마자 개량 한복을 샀다. 그땐 고택의 역사나 대종가의 의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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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하면 중증 꼰대
━ 김성희의 어쩌다 꼰대(27) 나이 든 이를 가리키는 말. 꼰대, 아재, 개저씨. [중앙포토] 나이 든 이를 가리키는 말의 변화가 현란하다. 어르신, 노장, 노익장을 거쳐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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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달리는 한·일 관계]위안부·북핵 문제 등 양국 입장 차 ‘극과 극’
위안부 합의 재교섭 쉽지 않을 것…미·일 합의 따라 ‘코리아 패싱’ 우려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1년을 맞은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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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서울서 맛보는 옛 주막 재미…명주와 야성의 안주 '막걸리이야기'
주점 ‘막걸리이야기’에서 요즘 가장 많이 팔리는 ‘수육과 생김치’ 안주. 수육은 돼지 다리살을 재래된장·매실액·사과·설탕 넣고 삶아서 식힌 것이다. 뒤에 세운 막걸리는 이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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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15인의 추천…'매거진M' 선정 올해의 영화
우리에게 기쁨을 준 올해의 영화를 흥행 결과로만 따질 수는 없다. 박스오피스 성적은 조금 아쉬웠지만 magazine M 필진들이 저마다 가슴에 담아둔 2015년 최고의 영화 2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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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8월 31일
쥐띠=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東 24년생 부모의 자녀 사랑은 끝이 없는 법. 36년생 품안의 자식. 자녀에게 섭섭함이 생길 수도 있다. 48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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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한국인, 등산갈때 '완전무장'하고…"
[중앙포토] 중국 언론이 한국인은 여가활동을 할 때도 겉치레에 신경쓰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21일 온바오에 따르면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한국인의 등산을 예로 들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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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다 믿어라 … ‘메이커봇’은 무작정 추진해서 떴다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 인터랙티브’ 행사장이 20~30대들로 가득하다. 전날 개막일에는 이 행사장에 2만 명이 모여들어 입장권 등록에만 3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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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인터뷰] ‘연변총각’ 백청강의 한국 생활 300일
관련사진 한국에 온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연변총각’을 만났다. 중국 연변에서 밤무대 가수로 일하던 그는 이제 어지간한 한국 사람은 다 알아볼 만큼 유명인사가 됐다. MBC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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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필드가 18홀이면, 맛집은 19홀이죠
두바이 최고 호텔인 버즈 알아랍의 수석 주방장을 지낸 에드워드 권(39). 그는 요즘 골프에 푹 빠져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직접 골프를 즐기는 건 아니다. 전국의 골프 코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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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7월 26일
쥐띠=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무지개 길방 : 東北 36년생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말 것. 48년생 겉치레보다는 실속 있게 해야 한다. 60년생 좋아 보여도 실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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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황제와 춤을⑦ 황제가 내기시합을 걸어온다면
중국 난징(南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막수호(莫愁湖) 주위에 있는 누각 승기루(勝棋樓)를 잘 알고 있다. 이 누각이 명(明)나라 개국공신 서달(徐達)이 태조 주원장(朱元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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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비난 피하려? … 용산구 신청사 슬그머니 업무 시작
용산구는 8일부터 이태원의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용산종합행정타운’이라는 이름이 붙은 신청사는 “너무 호화롭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정현 기자]“이 부근에서 제일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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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경차(輕車) 타는 이유
나는 4년째 경차를 타고 다닌다. 처음엔 주변에서 눈치 이상의 눈총도 받았고 약간의 불편도 감내해야 했지만 지금은 모든 게 익숙해져 큰 어려움이 없다. 경차 선택에는 나의 내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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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하를 모른다? 당신은 진짜 연극팬 아니다
몽환적이면서도 퇴폐적인 22세인가 싶으면, 폭발적인 에너지의 중년 여성으로 변신하는 연극 배우 이지하씨. 실제로는 수줍음을 타고 말을 아끼는 성격이다. 무대 위의 강렬함은 그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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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지난 9일 조선 22대 왕 정조가 쓴 비밀 어찰 299통이 대거 공개됐다. 노론 벽파의 영수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다. 심환지는 정조의 개혁정치에 저항했던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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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찾아 뒷골목 서성인 그들
왈짜·왈패·무뢰배·불량배·폭력배·불한당·어깨·주먹(신사)·깡패·협객·깍쟁이·깍두기·건달·양아치·조폭 따위 무리가 지닌 한결같은 공통점은 일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주먹이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