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중립은 쟁취하는 것"
"밀실 인사를 하려다 검사들의 반발을 샀다." 명노승(明魯昇.사법시험 13회.사진)법무차관이 11일 검찰을 떠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후 3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퇴임식을 하
-
"盧 불신에 예상은 했지만…" 침통
새 정부의 이른바 검찰 인사개혁안을 놓고 빚어진 검찰파동이 9일 김각영 검찰총장의 사퇴 표명으로 이어지자 검찰 간부들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들의 토론을
-
"대통령이 검찰중립 보장을"
서울지검 평검사들은 17일 김각영(金珏泳)검찰총장에게 "검찰 중립화를 위해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건의문을 유창종(柳昌宗)서울
-
盧 "평검사 개혁회의 긍정적"
대검은 17일 서울지검 평검사들이 제시한 의견을 전달받은 것을 시작으로 전국 지검.지청별 소장 검사들의 의견을 모은 뒤 이번주 중 검찰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김각영(金珏
-
"검찰 개혁" 평검사들 뭉친다
검찰 내부의 개혁 목소리가 집단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수.강력.형사부 등 서울지검 24개 부서 소속 수석검사들은 12일 서초동 청사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모임을 갖는다.
-
박범계위원, 특검제 상설화 시사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崔炳模) 주최로 28일 열린 '검찰 개혁방안 토론회'는 특검제 상설화와 검찰 중립화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됐다.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
"법무장관의 검찰총장 지휘권 폐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검찰 중립화를 위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법무부와 대검 관계자에 따르면 인수위의 요구로
-
[막오른 노무현시대]새 대통령당선자에 바란다: "반대편 민심도 껴안아야"
19일 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가 대통령당선자로 확정되자 각계 각층의 시민들은 새 대통령이 지역·세대·계층별 갈등을 수습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경제 안정과 남북 화합을 이룩
-
[대선후보 TV토론]정책보다 비방·설전… 李·盧 무승부
대선 유세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첫 TV 합동토론은 후보 단일화 이후 흔들리는 표심의 방향을 결정짓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회창·노무현 후보 모두 핵심쟁점에 대한
-
[D-15대선후보 TV합동토론정치분야]李·盧 '북한核 해법'완전 갈려
3일 열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후보 간 첫 TV 합동토론회에선 후보들의 입장이 선명하게 갈렸다. 주제가 정치·외교·통일 분야
-
[D-15 대선후보 TV합동토론 정치분야]北에 현금지원 李 "중단해야" 盧 "계속해야"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열린 첫 TV 합동토론회에선 불꽃이 튀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후보는 1백20분간 한치의 양보없는
-
[창간37돌]대선후보 4인 릴레이 인터뷰 결산-사회문화
사회분야에서 이회창 후보의 견해는 안정감은 있으나 조심스러웠다. 노무현 후보는 논리적이지만 현 정부의 노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정몽준 의원은 아직 정책분야에 대한 입장 정리
-
정책과 비전 경쟁 펼쳐라
본사 창간 37돌 기념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무소속 정몽준·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시대 정신과 민심 여망을 자신들의 리더십 브랜드로 경쟁적으로 내세우려 했다
-
[창간37돌대선후보 릴레이인터뷰](2)노무현:"공공부문 채용 지역할당 추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얼굴)대통령후보는 24일 "집권할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정부투자기관 직원을 채용할 때 일정 비율 이상은 지방 출신을
-
[창간37돌]대선주자 릴레이인터뷰-이회창 : "검찰 중립화 조치 6개월내 단행"
이회창 후보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 중간중간에 "사진 잘 나오게 하려고 살짝 화장했는데 보기 괜찮으냐"라고 하거나 대선 실패시 거취를 묻는 질문에 "실패할 경우에 대해서
-
대치 政局 - 국회선 '金법무 해임안'놓고 : 한나라 "단독처리 강행", 민주당 "실력저지 불사"
30일에도 여의도 국회 의사당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맴돌았다. 김정길(金正吉)법무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팽팽한 대치가 이틀째 계속됐다. 한나라당은 1층
-
[송진혁 칼럼] '사심' 을 버리는 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한 후 정국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DJ 스스로 "정권은 임기가 있지만 국가엔 임기가 없다"면서 국정 전념의 뜻을 밝히고 있고, 비리의
-
국정원장·검찰총장 사퇴 공방 가열
신건(辛建)국정원장과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의 거취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이 뜨겁다. 한나라당은 퇴진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민주당도 공식적으로는 이에 반대하고 있지만 일
-
[국정원장· 검찰총장 사퇴공방] 야, 신· 신 퇴진 총공세
신건(辛建)국정원장과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의 거취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이 뜨겁다. 한나라당은 퇴진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민주당도 공식적으로는 이에 반대하고 있지만 일
-
'빅4' 인사청문회 받게 되면… 핵심권력기관 국회서 견제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추진하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의 '핵심 수족'이 모두 국회의 견제를 받게 된다. 이른바 '권력의 칼'을 휘두를 수 있는 권력기관에 대한
-
[유승삼 칼럼] '개혁'을 경쟁하라
"현 여당은 야당시절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나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했으나 집권에 성공하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입장을 바꿨다. 이는 '과거 권력의 시녀'를 '새로운 권력의 시녀'로 계
-
[성병욱 칼럼] 성역없는 수사만이 살길
G&G 회장 이용호(李容湖)씨 사건은 이른바 의혹사건의 요소를 골고루 갖춘 것 같다. 그의 범죄 혐의는 거액의 구조조정기금 횡령 및 주가조작이다. 이런 범죄적 기업활동은 감독관청.
-
[신 여소야대] 여 보안법·사학법 개정 힘들듯
자민련이 야당으로 발빠르게 변하고 있다. 자민련이 9일 펴낸 국정감사 참고자료집은 쟁점 법안들에 대한 자민련의 시각이 크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불과 10여일 전인 지난달 30
-
[말말말] "이스라엘 큰 적은 정치인들…" 外
▷ "내년에 대선이 끝난 뒤 땅을 치고 후회해도 소용없다. " - 당정쇄신 요구 성명을 발표한 민주당 정장선의원, 민심이 집권당을 외면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경각심이 없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