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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우린 스무 살 … 옷도, 패션쇼도 기발하게!”
'디스퀘어드2'의 쌍둥이 디자이너 딘과 댄 카튼.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듯 고장난 엔진소리. “이러다 늦겠네…”하는 짜증 섞인 여자 목소리. 어두운 무대 위에 불이 켜지고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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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Report ② 뉴 블랙& 컬러플레이 : 블랙이 온다
가을 패션계에 ‘왕의 귀환’이 본격화하고 있다. 모든 색을 무릎 꿇리는 컬러의 왕 블랙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은 것. 예년과 달리 일체의 다른 색을 용납하지 않은 채 단풍의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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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느닷없다? 촌스럽다? 그것이 바로 키치
지난달 12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장 앞. 영화배우들을 기다리던 관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영화배우 장미희(49)씨가 레드 카펫에 입고 나온 파격 의상 때문이었다(왼쪽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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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룩으로 시원 / 파스텔 컬러로 세련
여름은 패션이 자유로운 계절이다. 찌는 듯한 태양을 핑계 삼아 과감한 노출에 도전할 수 있고, 컬러와 디자인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있다. 막바지 휴가가 한창인 요즘 어떤 옷을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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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공연장 가보니 무대가 없었다!
LA 공연 전격 취소가 발표된지 6시간이 지난 1일 오전 12시10분쯤 다운타운 윌셔그랜드호텔 서울정에서 만난 비는 침울한 표정이었다. 검정 모자와 반팔 티셔츠를 입고 팬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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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색깔도 전략이다
색이 말을 한다. 옷을 입을 때 사람들은 의식하든 안 하든 자신의 감정에 따라 색깔을 선택한다. 그 색은 메시지를 보내며 다른 사람들은 그 신호에 반응한다. 골프 라운드에서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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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노무족'의 필수품 청바지
셔츠와 재킷 밑에 넉넉한 일자 라인 청바지를 매치한 탤런트 이영하씨.더 이상 아저씨처럼 보이지 않는 '노무족(no more uncle)'. 요즘 멋쟁이 중년에게 청바지는 필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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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자의 맛있는 골프] 2번홀에서 사라진 손님
때는 바야흐로 지난해 가을. 단체 팀 마지막 조였다. 티잉 그라운드에 나가니 앞 팀 캐디 언니는 환상의 3백(3인이 한조가 되어 플레이하는 것). 나는 매우 깐깐하고 무서워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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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자의 맛있는골프] 고객님 옷 벗긴 신입 캐디
“선배님~ 선배님 궁금한 게 있는데요. 고객님 네 분을 첫 홀에 어떻게 백과 매치시켜서 외우나요?” 얼마 전 내게 교육을 받은 신입생의 질문이었다. “음~. 고객님의 옷 색깔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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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어! 코엘료 '연금술사' 작가를 만나게 될 줄이야
페르돈 언덕 정상에 있는 철로 만든 순례자상. # 한국 여성 둘과 길동무 하다 중세와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팜플로냐를 한나절 둘러보다가 느지막하게 길을 떠났다. 피레네 이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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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어! 코엘료 '연금술사' 작가를 만나게 될 줄이야
페르돈 언덕 정상에 있는 철로 만든 순례자상. # 한국 여성 둘과 길동무 하다 중세와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팜플로냐를 한나절 둘러보다가 느지막하게 길을 떠났다. 피레네 이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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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겨냥 한정상품 마케팅 열전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패션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국가대표 유니폼 공식생산업체인 나이키를 비롯, 아디다스.EXR 등 대부분의 스포츠 의류.용품업체들이 앞다퉈 붉은악마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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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다, 밝다, 가볍다
미니스커트에 레이스 달린 로맨틱 티셔츠로 한껏 멋낸 미시족 C씨. '화려한 외출'에 앞서 전신거울로 포즈를 취해보는 데 왠지 어색하기 짝이 없다. 범인은 검정 가죽가방. 마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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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속옷까지 판다
▶ 아웃도어 브랜드가 보편화하고 있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비싸지만 잘 팔린다. 요즘 등산객들은 대부분 아웃도어 한두벌씩을 갖추는 추세다. [사진=컬럼비아스포츠웨어] 한필규(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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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보다 강한 '플라스틱 여인' GE플라스틱 CEO 베글리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인터뷰 장소에 들어선 샤린 베글리(39.사진)는 활짝 웃으며 힘차게 악수를 건넸다. "반가워요" 커다란 눈에 오똑한 콧날, 빨간 티셔츠에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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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여우 사랑 만들기
2005 JJ SINGLES PARTY for HAPPY CHRISTMAS 파티에선 누가 챙겨주길 기다리지말고 자기 스스로가 즐겨야한다 중앙일보 프리미엄이 결혼 정보회사 '결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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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의류·소품 명품 기획전에 초대합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개점 5주년을 맞아 중앙일보 프리미엄과 손잡고 9월27~10월2일 본지 독자만을 위한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연다. 할인 행사에 선뵈는 상품들은 백화점 측이 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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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이야기 마을] 사라진 배낭 세 개
꿈많고 웃음 많던 여고시절 단짝이던 우리 셋은 아이 키우느라 여념이 없는 지금까지 변함없는 우정을 키워오고 있다. 셋 모두 부산 토박이였지만 그 유명한 해운대 한 번 가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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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옷 많아야 멋쟁이?
# 쇼핑보다 옷장 정리가 먼저 멋있는 옷차림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리정돈이다. 내가 무슨 옷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챙겨보는 것이다. 주로 입는 옷들을 꺼내 색깔별.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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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색 쓰는 법 일러주마
같은 음식이라도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 또 같은 옷이라도 어떤 옷을 받쳐 입느냐에 따라 세련과 촌티가 갈리는 경우도 있다. 같은 음식, 같은 옷이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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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누나 나라에 와보고 싶었죠"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 트로피를 올려보였던 순간 일본은 당시 열네 살 소년의 수상 소식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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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회견, 씨름 무관심에 염증 토로
"관중이 가득한 K-1 경기를 보고 너무 부러웠습니다. 거기서 꼭 뛰어보고 싶습니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4.사진)이 13일 오후 이종격투기 K-1 진출 의사를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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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산책] 한국시리즈 MVP 조용준
▶ "너무 튀는 건 부담스러운데." 미용실 거울 속에 비친 조용준이 헤어디자이너와 머리 모양을 놓고 얘기하고 있다.[김성룡 기자] 최선을 다하고 승리를 따낸 뒤의 휴식만큼 달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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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패션의 자유' 배꼽 아래 대약진
19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 허리는 꼭 맞고 엉덩이는 넉넉하면서 발목은 붙은 디스코 바지가 유행했다. 빨간 역삼각형 안에 물음표가 그려진 게스(guess) 로고가 꿈에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