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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대통령의 글쓰기 外
인문·사회 ● 대통령의 글쓰기(강원국 지음, 메디치미디어, 328쪽, 1만6000원)=청와대 연설문 담당 비서관으로 일한 저자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말과 글’에서 배운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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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는 동네 의원 문닫는 지름길"
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원격의료를 도입하면 동네 의원은 연간 수천만원을 손해볼수 있다"며 "의원급 의료기관이 몰락해 심각한 의료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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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존엄사법은 환자 인권법이다
신현호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변호사법학박사 기침이 멈추질 않았다. 혹시 폐암이 아닐까 해 조직검사를 받던 중 혈관이 터지면서 어머니는 심장이 멎고 뇌사에 빠졌다. 온몸이 퉁퉁 부어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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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야경 보실래요? 대학촌 안서동 천호지 공원 새 명소 떠올라
수려한 산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곳, 고즈넉한 산사에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곳, 선조들의 희생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 등 이제 천안을 표현할 수 있는 말들이 조금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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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커리어’… 75세 은퇴시대 열자
일본 굴지의 광고회사 ADK에서 2년 전 퇴직한 하치스카 미쓰히코(蜂須賀光彦·61)는 요즘 ‘인생 2모작’의 행복에 빠져 산다. 눈높이를 낮춰 노년에 오래 할 수 있는 새 일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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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안철수의 타이밍, 이상한 선거판
김종윤뉴미디어 에디터 정치는 고약한 영역이다. 아무리 싫어도 뿌리칠 수 없어서다. 예컨대 내가 세금을 더 낼지 덜 낼지, 이건 경제의 영역이 아니다. 세율을 조정하려면 반드시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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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가는 지방병원, 이렇게 살 길 모색해라"
중앙일보헬스미디어는 지난 9월 2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지방병원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적 경영'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지방병원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라는 주제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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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은 것 같았던 첫 ‘유령’의 추억, 벌써 2200회나 됐네요
브래드 리틀은 “한국 팬들이 지어준 ‘빵 아저씨’ 별명이 무척 마음에 든다. 한때는 한국 이주를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 설앤컴퍼니] 실추된 유령의 명예를 곧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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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이면 자가용…"빠름 빠름 빠름은 필요없죠"
고요한 물 위에서 홀로 카누를 저으면 바쁜 도시생활을 잠시 잊고 자연 속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 물레길] 막바지 휴가철의 토요일 오후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는 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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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전문성 살려 노인수술 특화 … ‘강소 병원’ 변신 꿈
구로성심병원이 운영할 노인병원은 전문 수술과 맞춤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병원 직원이 둘러앉아 효과적인 진료·치료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은자 간호사, 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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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명가 농심의 회심작 '신라면 블랙', 참담한 실패 이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라면은 국민 식품이라고 부를 만하다. 출출할 때 간단하게 끓여 먹을 수 있고 가격 대비 맛도 훌륭하다. 중국·미국 등지에서도 진가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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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눈높이 못 맞춰 실패한 ‘신라면 블랙’
일러스트=강일구 라면은 국민 식품이라고 부를 만하다. 출출할 때 간단하게 끓여 먹을 수 있고 가격 대비 맛도 훌륭하다. 중국·미국 등지에서도 진가를 인정받아 적잖은 양이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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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의 위험한 사랑 “우리는 옛 애인이 그립다”
50대의 섹스는 착잡하다. 육체적 기운의 쇠락과 정념의 부활을 꿈꾸는 욕망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섹스는 은밀한 욕망으로 남아 있다. 외진 골목집 끝 그 집에 숨겨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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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한인 여성 CEO 1.] 당당한 '여왕벌'…"랑콤 같은 브랜드 만들 것"
3LAB의 계열사인 소매업체 '코스매틱 월드' LA 매장에서 에리카 정 대표가 3LAB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그의 별명은 여왕벌이다. 그녀의 당당함과 추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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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창업㈜] S라인 시대, 핫요가 창업 해볼만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직장인들과 전업주부들 사이에서 휴일이나 퇴근 후에 할 만한 소자본 부업 아이템에 대한 창업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대거 퇴임에 따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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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응급 외상진료체계 시급하다
외상(外傷) 진료에 ‘골든 아워(Golden Hour)’가 있다. 사고 직후 1시간 이내를 가리킨다. 이 사이에 치료하면 환자의 생명을 건질 확률이 높다. 바로 죽느냐 사느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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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임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화명 2차분 롯데캐슬카이저 분양
- 5,239세대 단일 브랜드 부산 최대 규모 - 금정산, 낙동강 천혜의 환경에 초역세권 혜택 - 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로 역시 롯데캐슬 오는 2월 25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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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학회장에게 듣는다 ③ 김영수 대한의료로봇학회 이사장
김영수 교수가 자신이 만든 로봇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교수는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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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는 아직도 내 사랑' 환하게 부른 이은하
관련사진각 방송사들은 개편 시즌인 봄·가을마다 폐지되거나 새롭게 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팽팽한 긴장감이 넘쳐난다. 특히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이라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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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의 선택] 현대해상
최근 보험사, 특히 손해보험사들의 주가는 매우 부진하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때문이다. 자동차보험료 수입 대비 지급보험금의 비율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손익분기점은 대략 7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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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의 건강 원한다면 내 안의 양심을 건강케 하라”
기(氣)는 스파르타식 훈련의 대상이 아니다. 객기(客氣)는 다스려야 하지만 정기(正氣)는 ‘보존’하고 ‘성장’시켜야 하는 것. 그래서 교기질(矯氣質) 다음에 양기(養氣) 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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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國父 호암에게 길을 묻다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도량이라는 생각 아래 사업을 계속 일으켜왔다. 인생은 도량이고 나에게는 끊임없이 사업을 일으켜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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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 조재현 같은 심장 박동으로
연극 ‘에쿠우스’에서 같은 배역을 맡았다는 것을 이유로 만남을 주선했지만, 180도 다른 이미지를 지닌 둘 사이의 접점을 찾는다는 것은 기자에게 고민이기도 했다. 인터뷰 장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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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나도 ‘밥’을 먹고 싶어요
얼마 전 짧은 신문 기사 하나에 큰 감명을 받았다. 한 식품회사에서 선천성 대사질환으로 밥을 먹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저단백 즉석밥’을 출시했다는 기사였다. 개발비만 8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