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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기치 앞세워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박정희대통령은 12월5일 교육헌법이라고 할「국민교육헌장」을 선포했다. 이른바「스튜던트·파워」의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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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의 도덕적개선
지난 6월이래 5개월여의 심의과정을거쳐 확정된 국민교육헌장이 5일 박대통령에 의하여 정식으로 선포되었다. 전문 3백93자로된 이 헌장은 우리시대가 요청하는 국민상을 부각시켜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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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헌장전문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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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업무 대폭확대
정부는 신탁은행발족을계기로 신탁업무분야를 획기적으로 개척확대하기위한 일련의 대책을 수립,이를강력히 시행할 방침이다. 재무부가 마련한 이대책은 신탁은행이 신탁업본래의 기능을 발휘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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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는 마음가짐 홍 종 인
「가톨릭」읫과대학 산악부학생들이 설악산등반중 내설악계곡에서 때아닌 폭우를만나 7명의생명을 잃고 두명만이 겨우 사경을 빠져나왔다는 사건은 너무도 충격적이다. 해방직후로 수년전까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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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메달들의 전과|멕시코 올림픽과 한국스포츠의 내일
근대「올림픽」의 원조인「바론·피에르·쿠베르텡」남작이『「올림픽」의 목적은 승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데 있다』고 말했듯이 한국의「올림픽」출전은 이제까지「참가」로만 그쳐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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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휘호…「개척정신」
70년1월1일부터 정부의 문서를 모두 한글로 쓰도록 얼마전에 지시한 박대통령은 한걸음 더 다가 각급학교의 교과서 한글화와 한자섞인 민원서류를 접수하지 말라고 몇가지 구체적인 실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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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정신적 이웃"
「홀리오크」수상일행은 18일 저녁 박대통령내외가 중앙청에서 베푼 「리셉션」과 만찬회의에 참석했다. 박대통령은 만찬인사를통해 『한국과 「뉴질랜드」는정신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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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의 「르네상스」적 과제
「르네상스」또는 문예부흥이라고 일러온 인간의 재발견에의한 사상과 표현의 활발한 개척적 운동은 15세기 전후 이태리를 중심으로 구라파 사회에서만 있을 수 있었던 근대화 전야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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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헌장 곧 선포
정부·여당은 그동안 문교부가 마련한 교육헌장을 가까운 시일안에 발표, 그날을「교육의 날」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17일하오 육인수 국회문공위원장이 밝혔다. 육위원장은『약 4백자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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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개화
최근「토인비」교수는 일본의 한 평논가의 질문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근대의 특징이었던 물질지배의 시대는 끝났고 예술과 철학을 내포하는 시대가 오고있다』고. 그리고 그는 전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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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시대」주춧돌로|박대통령 대양주순방곁산
『오늘날의 세계사는 새로운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지향하고있읍니다. 오랫동안 세계사의 주류에서 소외되었던 신흥제국이 스스로의 운명의 주인공이 되기위해 지역적연대를 강화하는「자유민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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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성명
본인은「케이시」총독각하의 친절한 초청으로「남태평양 문명의 새물결」이 일고 있는 귀국을 방문하기 위해 지금「캔버라」에 도착했습니다. 호주는 전후 우리의 건국 도상에 있어서 믿음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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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전진과 자기반성
해방으로부터 23년. 헌법에의한 새정부를 가진지20년의 지난날을 돌아보며 우리에게 맡겨진 가강 귀중한 일이「나」라는 자신의 발견이 아니었던가한다. 저 일본사람들의 잔인하고 악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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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문가의 지상공청회-교육정책의기조
7·15입학체도개혁은 앞으로의 우리나라 교육풍토를 바꿀 진학혁명이다. 국가백년대계에 영향을 미칠 이 혁명이 어떻게하면 올바르게 뿌리뻗어갈수 있을까? 그방법론을 교육제도 연구전문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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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혀지는 미대통령 후보|양당 지명대회 전망
미국대통령선거전은 지난6윌19일의「뉴요크」주 예비선거를 마지막으로 초반전은 끝나고 이제8월에 있을 민주·공화양당의 전국지명대회를 목표로 각당 후보는 지명획득에 힘을 쏟고 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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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내한하는 세계적 인류학자 『마거리트·미드』 여사 이효재
이화여자대학교는 김호란 박사 이화근속 5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29, 30일 이틀동안 동대학 대강당에서 『앞으로 50년과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체아래 국제학술 「세미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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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장관의 경질
21일7부장관이 돌연 갱질되었다. 개각설은 거년말부터 심심치않게 유포되어 왔었으나 그때마다 관변측에선 그것을 부인하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보안조치가 철저하게 취해진 가운데 단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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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는 어쩌자는 것인가
북한의 공산괴뢰집단은 장차 무엇을 어쩌자는 것인가? 외부세계와 완전히 담을 쌓은 암흑과 공포속에 소위 인민대중을 몰아넣고 폭력에 다름없는 권력의 만능을 일삼는 독재집단의 나아갈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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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법 안고치고 국설치
○…향토예비군의 조직과 운용을 뒷받침하기위한 예비군설치법개정작업은 수정에재수정을 가하느라고 난산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번엔「국방부예비군국」이란게 편법으로 만들어 졌다해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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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문학 어제와 오늘|아메리카나 심포지엄
서울미공보원은 신관이전(서울세종로「대경빌딩」) 기념을 겸하여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동안 미국문학·회화·조각·음악·건축에 관한 제1차「아메리카나·심모지엄」을 가졌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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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록|빗나가는 서울도시계획
한나라의 수도 (수도)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그 국민의 정신적 고향이요 또 나라의 원대한 발전을 약속하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 기능을 발휘하여야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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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층의 기강 확립
북괴 「게릴라」 침공 사건에 뒤이은 미 정보 보조함 「푸에블로」호의 납북 사건 등으로 이즈음 국민 일반의 심리적 긴장 상태는 그 절정에 이르고 있다. 전쟁 촉발의 위험감마저 감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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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외국어·외국문학(대표집필 김용권)
의식의 확대·이해의 증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언어가 있기 마련이다. 상호이해의 지름 길이 되기도 하고, 오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 언어이다. 같은 언어를 가지고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