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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보수의 품격
김현기 순회특파원 겸 도쿄총국장 일본이 자랑하는 암 치료법인 '중입자선(重粒子線)' 치료시설은 1994년 세계 최초로 생겼다. 중입자선을 빛 속도의 70%까지 가속해 몸속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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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평화통일·정신개조·국난극복, 시대의 고민 담다
━ 윤석열 당선인은 어떤 취임사를 할까 역사와 비평 오는 5월 10일에 대한민국은 또 한 번 새로운 대통령을 맞는다.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9일 대선 이후 두 달 동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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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아편전쟁 지켜본 일본 “중국은 온몸이 병든 환자”
━ 일본, 언제부터 중국을 싫어하게 됐나 아편전쟁이 한창이던 1841년 1월 영국 동인도회사가 만든 철제 증기선 네메시스호(그림 오른쪽)가 청나라 범선들을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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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대동세상' 내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가개조론
이재명 경기지사가 7월 15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월간중앙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경기도청 건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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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김정은 인간개조론의 예비타당성 조사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정은은 지난 4월 초에 열린 당세포비서대회에서 집권 이래 처음으로 인간개조론까지 꺼내 들었다. 노동당 최말단조직의 책임자들이 모인 대회에서 그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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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시아버지, 독립유공자 재심사서 통과
이기을 지난달 13일 별세한 고(故) 이기을(사진) 연세대 경영대 명예교수가 독립유공자로 인정 받았다. 고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시아버지다. 1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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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학병 출신' 강경화 시부, 이번엔 독립유공자 인정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시아버지인 고(故) 이기을 연세대 경영대 명예교수가 독립유공자로 인정을 받았다. 고(故) 이기을 연세대 명예교수 1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지난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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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은 이승만 빙의했고, 조정래는 아직도 지리산 해방투쟁"
━ ‘해방전후사’로 되돌아간 나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소설가 조정래가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 이영훈을 “신종 매국노이자 민족 반역자”라고 비난했다. 이씨가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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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슈퍼스타 도시 서울’ 개조론
■ 서울시의 뉴타운 해제와 정부의 징벌적 세금, 임대위주 공급이 집값 폭등 초래 ■ 서초구 재산세 50% 감면 추진은 구청장의 도리, 핀란드형 청년기본소득도 실험 ■ 강남 주택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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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이시바의 지방 혁명론
오영환 지역전문기자 겸 대구지사장 일본의 유력 정치인 중 이시바 시게루(63) 전 자민당 간사장만큼 지방에 천착하는 이는 드물다. 3년 전 낸 저서 『일본열도창생론』의 부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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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한국사학자 카이텐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광복절에 하필 왜 이 책을 집었을까? 이영훈 교수(외), 『반일(反日) 종족주의』. 무모하고 섬뜩했다. 그의 평생 연구는 ‘식민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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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기 曰] 다자주의의 종언
홍병기 경제전문기자 일선 기자 시절 모 경제부처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던 이야기가 있었다. ‘언론에 비판 기사가 나오면 일단 ‘사실무근’ ‘오보’라고 펄펄 뛰며 부인해라.’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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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보다 더 세진 김수현, 사실상 '경제·사회 원톱' 됐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회의장에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유은혜 사회부총리(왼쪽부터)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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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국민 거슬러 연금개혁 완수한 노무현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국민연금 같은 것은, 정말 이건 국민 설득 못 해내면 다른 일도 못 해나갑니다.(…)또박또박 국민을 설득해 나가는 작업을 지금부터 범정부적으로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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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 개념인 공화주의를 몰랐다”
김경빈 기자강태진(65·사진)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는 에너지가 넘친다. 미국 학회에 갔다가 20일 새벽 인천공항에 내렸는데 자택에 들러 짐을 풀고 곧바로 눈 쌓인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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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 개념인 공화주의를 몰랐다”
강태진(65·사진)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는 에너지가 넘친다. 미국 학회에 갔다가 20일 새벽 인천공항에 내렸는데 자택에 들러 짐을 풀고 곧바로 눈 쌓인 서울대 관악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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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초점] ‘정계복귀’ 손학규가 준비한 ‘필승카드’는?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이 8월 7일 ‘김대중 평화캠프’ 참가자들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를 방문했다. 김 전 대통령의 생가 앞에 전시된 선거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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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가보니
관광객들이 노 전 대통령의 사저 `지붕 낮은 집`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송봉근 기자1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정문을 지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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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다나카 가쿠에이의 부활
오영환도쿄총국장일본 전후사에서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1918~93)만큼 스토리가 많은 총리는 없다. 8년 과정의 초등학교를 졸업한 막일꾼에서 토건회사 사장을 거쳐 72년 최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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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일자리부터 허드렛일까지 생기는 서비스 산업이 살 길이다”
윤증현(70)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료 퇴임 후 한국 경제의 현안 진단과 구조개혁 과제 제시에 자신의 모든 힘을 쏟고 있다. 그는 현재 서울 여의도에서 윤경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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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주자들 “TV토론 사회자 갑질 못 참겠다”
지난달 28일 미 CNBC 주관 공화당 대선 주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왼쪽은 마코 루비오, 오른쪽은 벤 카슨. [AP=뉴시스]미국 대통령 선거 정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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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자가 갑질을 하다니"…미 대선 주자들, TV토론 성토
미국 대통령 선거 정국에 'TV토론 개조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주 CNBC방송국이 주관한 공화당 대선 주자 TV토론에서 "사회자들이 지나치게 편파적이고 '갑질'을 했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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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광수, 탄압 피하려 친일로 위장”
소설가이자 사상가였던 이광수. 그의 친일이 독립지원을 위한 ‘위장 친일’이었다는 연구서가 나왔다.우리 근·현대사에 춘원(春園) 이광수(1892∼1950)만큼 논쟁적인 인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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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자랑스럽게도 비민주적인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남윤호입니다. 요즘 나라꼴이 왜 이 모양이냐, 하는 탄식을 자주 듣습니다. 경제는 어둡고 긴 터널 속에서 헤매고 있고, 정치는 진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