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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정일-빌 클린턴 전격 회동, 기대 크지만 우려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어제 북한을 전격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양측 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고 북한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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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배, 북 경비정에 예인
북한 경비정에 예인된 채낚기 어선 ‘800연안호’ 선원의 송환 여부가 남북관계의 새 변수로 부상했다. 개성공단 근로자 유모씨가 130일 가까이 억류되고, 가뜩이나 남북관계가 얼어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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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남북경협 좌표 다시 세울 시점이다
지난해 남북교역액은 18억2000만 달러로 남북교역이 시작된 지 20년 만에 100배 가까이 증가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최근 3차 개성실무회담이 별다른 소득 없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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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늘 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
남북은 2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남북경협 협의사무소에서 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갖는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에 장기 억류돼 있는 남측 근로자 유모씨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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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씨 생사도 모른 채 북 억류 4개월째
개성공단 근로자 유모씨가 북한 당국에 강제 억류된 지 어제로 3개월이 지났다. 마침 국제사면위원회가 전 세계 회원들에게 유씨와 미국인 여기자 2명의 석방을 위해 나서줄 것을 호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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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통행·체류 제한 해제할 뜻 비춰”
19일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 관련 차량들이 출경하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파주 AP=연합뉴스]북한이 19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 당국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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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개성공단 폐쇄냐 돈줄 확보 엄포냐
북한이 개성공단을 놓고 대남 압박용 폐쇄 수순을 밟으려 하는지, 아니면 위협을 통해 ‘돈줄’ 확보에 주력할지의 의중이 19일 드러날 전망이다. 남북은 이날 오전 개성공단 내 남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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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미 정상회담이 던진 과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對北) 정책에 굳건한 공조를 확인했다. 두 나라 지도자가 인식을 같이한 것은 거의 10년 만이다. 김대중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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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는 시간 걸리는 문제” 발언은 올해 안에 진전 보기 어렵다는 뜻?
16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은 정상들의 공동 기자회견과 ‘공동비전’ 문서로 구체화됐다. 양국 정상의 발언과 공동비전의 각 항목엔 양국이 북한 문제 등 현안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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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필요 확신 앞으로 진전 있을 것”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단독 정상회담을 마친 뒤인 16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앞마당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이 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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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 간 물샐틈없는 북핵 공조 확인될 것”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15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이 대통령의 첫 워싱턴 방문이다. 두 정상은 지난 4월 G20 금융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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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한은 최소한 계약만은 지켜야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에 대해 강경하게 맞서 19일의 3차 개성공단 남북접촉이 매우 주목된다. 비록 개성공단 현안이라는 제한된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이지만 외부세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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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임금 인상안 수용 못해”
개성공단기업협회는 ‘6·11 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북한이 근로자 임금으로 300달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일방적인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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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北 근로자, 미싱 실도 끼울 줄 몰라"
북한이 11일 개성공업지구의 북한 근로자 임금 및 토지임대료 인상을 요구한 데 대해 남북경협 관계자들이 북한 근로자의 근무 태도 실상을 들여다 보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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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4배, 땅값 31배 인상 통보 … 기업들 “나가라는 소리”
북한이 11일 개성공단의 북측 근로자 임금을 현재의 4배 이상인 월 300달러로 올리고, 토지 임대료도 이미 납부한 금액 1600만 달러의 31배인 5억 달러(6300억원)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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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성공단 임금 4배 인상 요구 터무니없다
북한이 어제 있었던 남북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근로자의 임금을 월 300달러로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사회보험료를 포함, 현재 75달러 선인 1인당 월급을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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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개성서 첫 철수 김용구 사장
개성공단에서 철수하겠다는 뜻을 처음 밝힌 스킨넷의 김용구(41·사진) 사장은 “오랫동안 우리 직원의 신변 안전을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이라며 “어떤 직원 가족은 나를 붙들고 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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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꽉 막힌 남북관계 풀어줄 대안 제시 눈길
5월 22일자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라는 김영희 대기자 칼럼은 지금의 꽉 막힌 남북관계를 푸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부 독자는 이 칼럼이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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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성공단 접촉 … 북한의 냉철한 판단 기대한다
북한의 제의로 오는 11일 이뤄질 남북 간 제2차 개성 접촉이 매우 주목된다. 악화일로의 한반도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접촉이 개성공단의 장래는 물론 향후 남북관계의 향방을 가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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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장관 “미국, 北 수퍼노트 새로운 증거 찾아”
관련기사 오바마 “北, 인내 외교의 한계 실험”이 대통령 “안보 위협에 타협 없다” 이 대통령은 현충원 추념식 참석 직후 한·미 연합 항공작전지휘통제부인 전구항공통제본부(TA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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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에 억류된 유씨, 정부는 잊어버렸나
개성공단 근로자 유씨가 북한에 억류된 지 오늘로 67일째다. 그동안 정부와 현대아산 측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매일 유씨 문제를 거론해 왔다고 한다. 그러나 북한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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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제 비난 여론 응집시켜 북핵 저지 총력전 펼쳐야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 움직임이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 전체가 깊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 핵실험 직후 열린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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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핵 보유국 북한’ 대응하는 안보 대책 시급하다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했다. 이로써 한반도 주변의 안보 환경이 전과는 차원이 달라졌다. 지금까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공식 인정하지 않던 국제사회는 싫든 좋든 북한을 실질적인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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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구체적 수치로 개성공단의 현실 짚어줘
개성공단이 존폐 위기다. 북한은 남측이 6·15정신을 무시하기 때문에 개성공단에 줬던 특혜를 모두 거둬들인다고 통보하고, 우리 쪽은 억류된 근로자 문제부터 논의하자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