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별은 감내해야 할 기회 비용” 개성 입주 기업, 조심스런 반응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인 다수는 북한 지역에서 외국 기업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감내해야 하는 기회비용”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개성공단기업협회의 이임동
-
외국 기업엔 월 임금 44달러, 한국엔 300달러 요구
재일동포의 모금으로 설립된 평양 모란봉 구역 ‘애국모란피복공장’에서 북한 근로자들이 봉제 작업을 하고 있다. [화보조선] “대북 투자 외국 기업에 제시한 우대조치에 비하면 우리 업
-
개성공단 남측 직원 첫 신종 플루 확진 판정
개성공단에 진출한 남한 측 업체의 관리직 직원 서모(32)씨가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북한 근로자가 함께 근무하는 개성공단에서 신종 플루가 발생한
-
조준사격 북 … 계획 도발 가능성
7년 만에 서해상에서 남북한 교전 사태가 생기자 청와대와 외교안보 관련 부처들은 하루 종일 분주했다. 핵심 관계자들은 진상을 파악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탐지하느라 신경을
-
“미국인들 1년에 한 벌은 우리옷 사 입죠”
김웅기(58) 세아상역 회장은 섬유·의류 업계에서 ‘얼굴 없는 수출 역군’으로 불린다. 업계에서 국내 1위 수출기업이지만 회사의 이름이나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
[사설] 세 번째 서해 도발 … 북 의도 무력화시켜야
북한이 10일 서해상에서 또 도발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한 경비정이 우리의 거듭된 퇴각 요구와 경고사격에 불응하고 우리 함정을 공격한 것이다. 교전 결과 우리
-
북, 미국에 핵능력 과시해 몸값 올리기
북한이 3일 사용후 핵연료봉 8000개의 재처리 완료와 플루토늄 무기화를 공식 선언했다. 북·미 양자 대화에 대한 미국의 결단을 촉구하며 “미국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우리도
-
북한 정변 땐 한국이 주도적 역할 … WMD 유출 땐 미국이 대응키로
한·미 양국이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한 ‘개념계획 5029’를 작전계획 수준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킨 것은 예기치 않은 북한의 어떤 상황에도 대처하기 위해서다. ‘작전계획 수준’은
-
정상회담 장소·의제 놓고 충돌 가능성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평양 시내 만수대거리에 새로 완공된 주택을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정확한 촬영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꼬리를 물
-
김양건, 2차정상회담 결정적 역할
남한 인사를 싱가포르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김양건(71·사진 왼쪽)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대남 문제 총책이다. 1997년 당 국제부장에 임명된 그는 국방위원회 참사를 거쳐
-
‘메이드 인 코리아’ 충주에서 부활한다
이만중 보끄레 회장은 “충주 패션산업단지가 성공하면 중국과 비슷한 가격에 품질은 더 좋은 제품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연 기자 연어는 자기가 태어난 강을 떠나
-
[Review] 지금 평양에선 … 오락가락한 북한의 속내 7가지
건강이상설만 돌면 왕성한 활동 김정일, 회복됐나 연출했나 … “67세 뇌졸중 안심하긴 일러” 1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개활동 소식을 전했다. 김 위원
-
“북, 경협 받으면서 핵은 시간 끌어 기정사실화 하려 해”
이명박 대통령 대북정책의 화두는 ‘북한의 진정성’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정책의 방향이나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인식은 16일 언론 회견에서도
-
[뉴스분석] ‘무단방류’ 도발하고 ‘개성임금’ 물러서고 … 북한 속셈은
북한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임금의 기준이 되는 최저노임을 올해는 5% 인상하는 선에서 타결하자고 제안해 왔다. 지난 6월 70~75달러인 월 임금을 300달러로 올리고, 토지
-
[중앙시평] '못 믿을 북한' 어떻게 대해야 하나
북한의 유화 제스처가 숨 가쁘다. 지난해 내내 강경 자세를 누그러뜨리지 않던 북한은 급기야 올봄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핵실험도 강행했다. 강력한 유엔 제재결의안이 채택됐다.
-
136일 만에 유씨 풀어준 북한, 하루 숙박료 100달러씩 물렸다
북한에 136일간 억류됐던 개성공단 근로자 유성진(44)씨는 억류 직후부터 석 달 동안 하루 16시간씩 목재의자에 꼿꼿이 앉은 채 신문을 받고 진술서를 쓰는 등 가혹행위를 당한 것
-
북 “여러 사람 만나겠다” 남 “내용 없는 만남 곤란”
북한 조문단과 당국 차원의 만남을 둘러싸고 남북 양측은 21일 밤늦게까지 신경전을 벌였다. 한마디로 남측은 북한의 ‘공식 요청’이 있어야 응한다는 것이고, 북측은 만날 용의가 있
-
잇단 ‘통민봉관’식 유화 제스처 … 북한 뭘 노리나
정부가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생색내기’ 성격의 대남 유화공세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0일 북한은 지난 9개월간 제한해온 남북 간 육로통행을 전면 허용한다고 통보해
-
[뉴스분석] 또 김정일 입맛대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묘향산 특각(별장)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 남북관계 복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2월 이명박 정부 출범부터 계속해온 대남 비난과 군사위협을
-
[사설] 현대-북한 합의 남북관계 전환 계기 삼아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4시간 면담 끝에 굵직한 현안들을 합의하고 돌아왔다. 현대와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금강산 관광, 개성 관광, 개성공단 체류
-
‘김정일 면담 효과’ 어떤 영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6일 오찬 회동으로 남북관계에도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위한 방북 기간 중 장기 억류됐던 현대아산
-
다섯 차례 연장 끝 면담 … 김정일 대남 메시지 뭘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6일 낮 전격 면담을 통해 나눈 이야기에 정부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찬까지 함께하며 대화를 나눈 만큼 현대 관련 사안뿐
-
[대북정책] “북핵 포기 시 주민 삶 획기적 향상시킬 국제협력 실행”
“북이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북핵 포기 시 경제 발전과 주민 삶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국제 협력을 실행할 것이다. 남북 경제공동체를 위한 고위급회의를 설치하
-
[사설] 북한, ‘신평화구상’에 마음 열어야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한반도 새로운 평화구상’은 북한의 생존과 번영을 보장하는 방도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남북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고위급 회담 개최, 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