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너도 그래? 나도 그래!

    '투데이'는 칠판 긁는 소리와 자전거 브레이크를 갑자기 잡으면서 나는 기괴한 기계음은 질색입니다. 행여 아침에 그런 소리를 들었다하면 그날은 왠종일 귓가에 앵앵거리며 괴롭습니다.

    중앙일보

    2004.03.16 19:19

  • [어느 노숙자의 일기④] 10개월 고생 대가가 30만원

    경비원이 된 나는 그날도 철거 빌딩 경비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달리 할 일도 없어 경비실에 있는 조그만 TV에서 방영하는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제목은 '8월의

    중앙일보

    2004.02.03 08:27

  • 눈도 입도 호강하는 '1석3조'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쌀밥엔 반찬이 필요없다. 윤기가 넘치는 밥알들이 고기 반찬이 되고, 그 냄새는 달콤하고 구수한 찌개나 국이 된다. 특히 요즘처럼 갓 수확한 햅쌀로 바로

    중앙일보

    2002.10.25 00:00

  • 눈을 들어 산을 보라…'新 청산별곡'

    자연주의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고전 〈월든〉에 비견할 만한 산문집 〈빈산엔 노랑꽃〉은 도회지의 우리가 얼마나 자연에 무심했는지 새삼 일깨워준다.책 읽는이 누구라도 신간에 담긴

    중앙일보

    2001.05.12 07:56

  • [신간리뷰] '빈산엔 노랑꽃'

    자연주의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고전 『월든』에 비견할 만한 산문집 『빈산엔 노랑꽃』은 도회지의 우리가 얼마나 자연에 무심했는지 새삼 일깨워준다.책 읽는이 누구라도 신간에 담긴

    중앙일보

    2001.05.12 00:00

  • [시가 있는 아침] 이준관 '쑥부쟁이 피었구나, 언덕에'

    쑥부쟁이 피었구나, 언덕에 쑥부쟁이야, 너를 보니 모두들 소식이 궁금하구나. 늙은 어머니의 마른 젖꼭지를 파고들던 달빛은 잘 있는가. 전봇대에 오줌을 갈기던 개는 달을 보고 걸걸걸

    중앙일보

    2000.09.01 00:00

  • 17~26일 경동갤러리서 '20세기 가족 이야기전'

    "하루 하루 성실하게, 양심적이고 건강한 시민으로 사셨던 할아버지의 삶을 통해 너희가 눈에 보이는 무엇을 얻기보다는 마음의 때를 닦는 일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 할아버지의

    중앙일보

    1999.12.09 10:12

  • 17~26일 경동갤러리서 '20세기 가족 이야기전'

    "하루 하루 성실하게, 양심적이고 건강한 시민으로 사셨던 할아버지의 삶을 통해 너희가 눈에 보이는 무엇을 얻기보다는 마음의 때를 닦는 일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 할아버지의

    중앙일보

    1999.12.09 00:00

  • [분수대]'자린고비 찾습니다'

    지독한 구두쇠를 일컫는 '자린고비' 의 어원 (語源)에 대해서는 이런 이야기가 전해진다. 근검절약이 몸에 밴 한 구두쇠 양반이 부모 제사때 쓰고 그때그때 태워 없애야 할 지방 (紙

    중앙일보

    1997.12.06 00:00

  • 중소기업청 실시 '대학생 창업경연대회' 아이디어 봇물

    '재활용 캔을 이용한 휠체어 (동아대 C.P.C)' '넘어지지 않는 1회용 컵 (세종대 광개토)' '밥풀이 달라붙지 않는 도시락 (전주대 T - KA)' '폐휴지를 압착해 만든 책

    중앙일보

    1997.10.31 00:00

  • 다마곳치와 진짜 병아리

    요즘 우리 집에는 조그마한 병아리 한마리가 방 하나를 거의 독차지하면서 귀여움을 받고 있다. 얼마전 어미닭이 품고 있던 여러개의 알 중에서 하나가 유일하게 부화한 것이다.그런데 다

    중앙일보

    1997.07.01 00:00

  • 시 가작-가족일기

    발가락이 가려웠다.노을 밑으로 낙엽들이 서둘러 떨어질 때,국문학자가 되겠다던 나의 꿈들이 허리 밑으로 떨어져 내렸다.밟아보았다. 길은 덜 자란 마늘밭 하나 건너지 못하고 내려갔고,

    중앙일보

    1997.01.03 00:00

  • 94한국전자전 12일 개막 새로 선뵐 신제품.신기술

    지난 한햇동안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개발된 주요 전자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제25회 한국전자전람회(94KES)가 12일부터 6일간 서울삼성동 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18개국 4

    중앙일보

    1994.10.10 00:00

  • 창경궁/자생식물교육원/한국의 야생화 보여드려요

    ◎미선나무 등 4백종 3천그루 특성별 식재 『나는 봄이면 오랑캐꽃·민들레꽃이 옹기종기 피어나고,여름이면 뭉게구름 아래로 동자꽃과 들장미가 뒷동산 언덕을 수놓고,가을이면 바로 그 언

    중앙일보

    1994.07.06 00:00

  • 추상 한국화 선각자 李應魯 5주기展-호암갤러리

    지난 89년1월 자신의 85회 생일을 이틀 앞두고 파리에서 갑작스레 타계한 顧菴 李應魯화백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5주기추모전이 열린다. 湖巖미술관이 1년여의 준비끝에 中央日報.K

    중앙일보

    1994.04.08 00:00

  • 김지하 특별기고(풀뿌리민주주의와 생명:하)

    ◎동학 포접제를 통해본 민주·통일사회 전망/“민초으뜸의 도덕정치를…”/공생·공경 민주주의로 개혁필요/민주개혁은 이제부터 시작/공안통치의 종식은 권력분산·이동으로만 가능 ○풀뿌리 민

    중앙일보

    1991.06.08 00:00

  • 고향방문 교포들이 보고 온 북한 개인이 집지어 웃돈 얹어 팔아

    남북고위급회담·IPU총회참석 등으로 북한을 다녀온 인사들을 통해 북한의 실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체재 장소가 평양에 국한된 데다 일정도 빡빡해 북한사회

    중앙일보

    1991.05.15 00:00

  • 전시 화제

    ○…지난해 1월 파리에서 타계한 고암 이응노화백의 옥중작품전이 8일∼4월7일 이화랑((548)8844)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고암이 동베를린사건으로 투옥됐던 지난 67∼69년

    중앙일보

    1990.03.06 00:00

  • 비수기 극장가에 방화 "홍수"

    흥행 비수기인 11월에 들면서 영화관에 한국 영화가 일제히 내걸려 「방화란 비수기에나 거는 스크린쿼터용 프로」임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16일 현재 서울 시내 29개 개봉관 중 한

    중앙일보

    1989.11.17 00:00

  • 숨죽였던 순화교육 원성 잇달아|실록 80년 서울의 여름

    80년8월, ○사단 교육대 연병장-. 『×새끼들 동작 봐라.』 『아구구….』등을 워커발로 차인 김씨가 나동그라지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동작이 굼뜬 김씨는「닭장차」에서 내리자마자

    중앙일보

    1988.10.06 00:00

  • 각국의 VIP 부인들 예지원서 한국 배운다

    IOC총회와 올림픽참관을 위해 한국에 온 IOC위원 등 세계각국 저명 체육인사들의 부인들도 민간외교사절로 자국의 홍보와 다음 올림픽 유치 등을 위해 숨가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빠

    중앙일보

    1988.09.16 00:00

  • 최남선·한용운씨등 3백19명의 시모은 『…애송시』나와|84년도 문화예술계 활동과 자료정리한 『문예연감』출간

    ○…최남선등 신문학 이후의 작고시인에서부터 80년대의 신예시인까지를 포괄하여 애송될만한 작품들을 수록한 책이 『한국인의 애송시』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서정주 조병화 이어령씨가 편

    중앙일보

    1985.08.07 00:00

  • (3609)-제79화 육사졸업생들(62)

    지금은 육·해·공군이 똑같은 계급장을 달고 있지만 6·25사변의 종반인 53년 봄까지도 3군이 각각 다른 계급 표시를 하고 있었다. 해방후 3군의 장군과정이 독자적이었던 만큼 합동

    중앙일보

    1983.01.13 00:00

  • 문예창작 소득세|이렇게 생각한다

    금년 1윌 1일부터 원고나 그림같은 문예창작 소득에 대한 세금이 전보다 훨씬 무겁게 매겨지고 있다. 또 비직업적으로 글을 쓰고 원고료를 받는 사람들도 세금을 내야한다. 그 동안 실

    중앙일보

    1982.01.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