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분적 성공 거둔 협상|조세프·크래프트기
「닉슨」대통령은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성공을 거두었다. 「모스크바」정상회담은 소련 및 「유럽」과 관련, 해외에서 과잉 전개돼온 미국군사노력에 축소의 길을 열어놓았다. 그러나
-
미·소 공동성명 전문
【모스크바=AP·로이터동화】미·소 지도자들이 29일 「모스크바」정상회담을 마치면서 발표한 공동성명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합중국(이하 미국)과 「소비에트」사회주의 공화국연방(이하
-
국민 총화로 자립 추구|5·16 열 한돌
5·16 군사 혁명 11주년을 맞았다. 이 기간은 자립의 추구로 요약 될 수 있을 것 같다. 냉전의 시대가 해수으로 옮아가는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처하는 벅찬 시련에 부대끼면서 자
-
5·16의 11주
5·16 1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10년이라는 세월은 한 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점철하는 대소 사건들의 의미와 그것이 그 사회의 진운에 끼친 영향에 대해 역사적인 평가를 내리기에
-
주한미군 등 계속 잔류-닉슨 외교교서 우방과의 공약 충실히 이행
【워싱턴=김영희특파원】닉슨 미국대통령은 10일 상오2시(한국시간) 발표한 72년도 외교교서에서 소련의 군비확장을 경고하고 오는 21일의 중공방문이 세계평화를 위한 거보가 될 것이라
-
3극 시대 72년의 진로
「벵골」분쟁은 국제무대에서의 초강대국들의 행동질서를 적나라하게 부각시켰다. 미·소·중공 3대국은 모두 이 사태에 간접적으로 개입, 각기 상이한 성과를 거둬들였다. 미국과 중공은 외
-
국회, 국정감사 착수
국회의 일반국정감사가 29일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여야는 11월18일까지 실시될 이번 감사에 대비, 각각 감사지침을 마련했다. 신민당은 정치분야에선 부정부패의 요인을 가려내는데 역
-
청사진만 그려진 「개발」|「8·10사태」후의 광천단지
지난 8월 10일 광주대단지 집단난동사건을 놓고 『어차피 한번쯤은 터졌어야 할 사건』이라고들 말한다. 토지매매 「붐」의 조작에 의해 지금의 대단지가 형성되었던 만큼 일반적으로 토지
-
(4)업종별 실태(하)
건설업계의 수확은 평년작이다. 정부가 공약한 각종지방사업과 큼직한 공사들이 선거를 전후해서 대거 조기발주 됐기 때문이다. 총 8백64개나 되는 대소건설회사들이 지난 상반기에 수주
-
5·25총선의 결과
제8대 국회의원을 뽑는 5·25 총선의 투표결과가 속속 판명중에 있다. 이번 투표율은 73% 내외로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개표의 최종적인 결과는 나타나지 않고
-
의의와 문제
5·25총선은 공화당의정의 제3기 국회를 구성한 선거 5.16 군사혁명 후 새로운 정권담당세력으로 성장한 공화당의 가장 핵심적 주체인 박정희 대통령이 제3의 집권을 마지막 임기로
-
여·야 쟁점 부각 못시켜 |5·25총선 앞으로 3일
원내 안정 세력 확보와 견제 세력 구축을 내걸고 여야가 대결하고 있는 5·25 총선거는 후보의 열전에도 불구하고 쟁점을 뚜렷이 부각시키지 못한 채 선거전을 마무리할 단계에 왔다.
-
(완) 시도별 격전지 르포
4·27 대통령 선거에서 보인 호남 야당세의 그림자가 남아 있다. 야당에 표를 던졌던 많은 유권자의 지역 감정이 내면에 남아 있을 것을 걱정해 공화당 후보는 몹시 조심스럽다. 공화
-
(완) 시도별 격전지 르포
공화당 후보의 지역 공약은 다른 도에 못지 않다. 옥천-보은의 육인수씨는 1억원 예산으로 속리산 개발을 내걸었고, 청주의 정태성씨는 청주 공업 단지 조성·금강 상류 개발 사업과 작
-
(완) 시도별 격전지 르포
공화당이 지방을 휩쓸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그 견제 심리가 상당히 깔려 있다. 신민당 후보들의 구호는 한결같이 『서울에서나마 야당을…』라는 것이고 번갈아가며 지원 유세도 하는 합동
-
(9)|시도별 격전지 르포
야당의 모체였던 신민당의 본고장인 전북은 67년 총선에서 「호남 푸대접」시비를 역이용, 「낙후된 지역 개발」을 내세운 공화당의 물량 공세에 녹아버려 야당은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
(9)|시도별 격전지 르포
공화당 공천 경합이 무대를 옮겨 벌어진 최재구 (공화) 김수명 (신민) 최석림 (국민) 세 사람의 결전 제2「라운드」. 4선의원인 최석림씨가 공화당 공천에서 탈락되어 국민당후보로
-
(8) 영등포 정
선거법 개정으로 신설된 영등포 정구에는 여야의 중량급이 「초행」과「재기」를 판가름하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상공부 장관·경제기획원 장관 겸 부총리 등으로 7년간의 관직 생활을 한
-
총선 막바지의 「이색」경연|「5·25」만상
조직은 당 조직에 그치지 않고 갖가지 사조직이 있다. 사조직은 씨족 같은 재래식이 많지만 「박테리아」번식법이란 새로운 비밀 특수 조직이 생겨났다. 이 「박테리아」번식법은 당기간 요
-
여야, 백중구에 집중지원|전세 새로 진단, 지역별로 전략 조정
여야당은 투표1주일을 앞둔 종반전략을 마련하여 지역별 전세 진단에 따른 집중지원에 나섰다. 신민당은 중반에서 우세구인·대도시에서 「붐」을 조성, 그 파급 효과를 얻기 위해 대도시유
-
(5)
조직·자금·관록이 서로 만만치 않은 적수가 맞붙어, 이곳에서는 서로 상대방이 3억원의 돈을 쓴다고 주장하는 바람에「3억원짜리 선거」라는 소문이 나 돌고 있다. 5개의 학교를 가진
-
이상저조속 우열윤곽 부각|여야 서로 안정·견제선 낙관
5·25총선거는 이상저조 속에서도 투표가 9일 앞으로 다가서면서 우열의 윤곽을 좁혀가고 있다. 1백53개 지역구 5백75명의 후보로 평균 3.8대1의 경합이긴 하나 약 10개 지역
-
선관위의 적극적 자세
13일 신민당 달성-고령지구 당위원장은 달성-고령의 투표구 선거관리위원장을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고 하는바 고발이유는 무더기 표 3백94장이 위원장들의 직무유기
-
(3) 속초-양양-고성
동해안 최북단의 속초-양양-고성 지역은 다섯번째 출마하는 신민당의 함종윤씨와 박정희 대통령의 인척인 한병기씨를 맞아 맞싸움을 벌이는 격전지다. 신민당의 공천 후유 파동 와중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