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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의 이산가족 문제
타율적으로 헤어져야했던 이산가족들이 지난 주말 4O년만에 다시 만났다. 이데올로기나 제도의 차이도 혈육의 정앞에서는 한없이 무력하고 무의미하다는것을 백일하에 드러낸 극적인 순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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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연만의 해후|이 행렬 끊이지 말아야한다
남북분단 40년만에 고향을 찾는 행렬이 20일 남과 북을 이었다. 서울에서 평양으로가고, 평양에서 서울로 오는 이 역사적인 행렬은 남북 6천만 민족에게 무한한 감회를 자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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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35주년…이번엔 뭔가 결실을…
전쟁이 터지던 그해 늦가을께의 어느날 오후였다고 기억된다. 그때 필자는 참 민망하게도 유엔군의 포로라는 한심한 처지가 되어 부산진역에서 거제리 임시수용소쪽을 향해 끌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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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임재룡-충남 아산군 온양읍 온천리7구 149의35
세월을 비춰내는 점가의 푸른 빚깔. 풍화된 숨은 기억 강토에 묻어두고 그대는 어인 산보로 마중을 나왔는가. 완곡한 등선너머 호흡은 잦아들고 흩어지는 양광은 춘이 외로와라. 먼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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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본을 두려워 할 필요 없다
일본수상이 한국에 대한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고 한국인에 끼친 피해를 사과한다는 공식적인 발언을 하였다. 이것은 일본이 과거의 한국침략을 뉘우치고 다시는 그러한 역사적 오류를 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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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의 성화가 이 땅으로 오고있다
1984년 8월은 올림픽의 달 나성의 푸른 하늘에 태극기를 높이 단 달 온 세계 만방의 이목을 코리아로 뒤흔든 달. 유도에서, 레슬링에서, 복싱에서, 양궁에서, 일장기를 업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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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초상 화폐도안」건의
○…국민당의 김영광 의원은 27일 진의종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독립 동지회, 안중근의사 초상회, 백범 기념 사업회, 광복회 등이 서명한 「안중근의사 초상의 화페도안채택건의문」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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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와 이승만대통령(110)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더욱 빈번해진 대통령의 전선시찰로 인한 바쁜 일정과 함께 나는 시간을 다투는 외교기밀서한과 전문들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구술을 받아 타자해서 보내느라고 일기를 쓸 시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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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동식의 동명 너무 많아
날로 늘어나는 인구 때문에 동 하나가 2∼3개 동으로 분리된 예는 부지기수인 것 같다. 부산예만도 기존 동에서 분리되어 1,2,3동식으로 붙여진 이름의 동이 수백개나 되리라 생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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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화 한일회법>독도의 노증
내가 두번째 정무국장을 맡았을때 미국의 대한원조문제, 미국통상우호조약체결문제, 한일회담재개문제, 독도문제등이 주요현안이었다. 그가운데서 독도문제는 한일회담결렬의 여파에서였던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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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와 이승만 대통령|프란체스카 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대통령은 「맥아더」장군을 직접 만나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기 위해 「맥아더」장군에게 전보를 보냈다. 변영태 박사가 29일 미국으로 뗘나기로 결정되어 변박사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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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38년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된지가 올해로 38년째 접어든다. 광복의 그날을 생각하면 감격을 억누를 수가 없지만, 그러나 아직도 우리강토는 절반이 해방되지 못한 상태며 사할린이나 중국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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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값, 농민이 흘린 땀 값만큼은 돼야죠
▲l912년 경기도 양주출생 ▲30년 중국광동학교(전문과정)졸업 ▲46년 경기도 고양군에 삼각산 농장건설▲62년 제1가나안 농군학교설립▲66년 필리핀 라몬 막사이사이상(사회공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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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날」하루 빨리 제정하자
우리 모두가 곡 알아야 할 날이 그냥 잊혀져가고 있다. 「의병의 날」이다. 3백91년 전의 그 치떨리는 임진왜란. 그때 우리강토 전역이 물 밀리듯 짓밟히지 않았던가. 그 왜적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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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돌풍」뒤숭숭한 일정계
전KGB(소련비밀경찰)소령「레프첸코」의 폭로증언은 일본국내 정계에 미묘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정부·자민당은「레프첸고」가 폭로한 26명의 일본인협력자중 사회당의원이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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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환 의사의 「스티븐즈」암살|한민족의 항일운동에 점화
장인환의사의「스티븐즈」」(D.W.Stevens) 저격사건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새로운 진척을 보이고 있다. 단국대 김원모교수는 최근 이 사건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입수, 장인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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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창하는 토룡탕집 정력제라면 날개돋치는 세태가 한심
토룡탕이라는 게 있다. 지금은 웬만한 강가를 눈여겨보면 서너집 건너 그런 간판을 볼수 있지만 몇년전 처음 그것을 보았을때만해도 나는 설렁탕이나 추어탕류의 국밥집이려니 했다.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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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와 환경오염
충남 갑천에 나타났던10여 마리의 황새가 며칠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더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간 것일까. 아니면 무슨 사정이 있었을까. 좀체 보기 힘든 겨울나그네이기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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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만드는 페이지 광장
송산충웅 일본문부생이 역사를 왜곡시킨것은 일본인 다수의 뜻을 반영시킨 것이다. 일본국토청장관「마쓰노」는 침략·식민지지배를 잘한 일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다음 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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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반민 특위』
8·15해방 후 친일파들은 일단 숨을 죽였다. 친일파에 대한 민중의 차가운 시선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사실 억눌려 살아온 민중들에겐 포악한 일본 군국주의자들 못지 않게 경력을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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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때 하동지방에 배포됐던 또 다른 「독립선언서」발견
제636주년을 맞는 3·1절을 앞두고, 3·l운동 당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독립선언서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중앙대 한국학연구소(소장 김근수)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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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교포의 올림픽참관
88년 서울올림픽 소식을 들은 중국대륙의 우리 교포들은 밤새워 『울고 춤추며 기뻐했다』고 한다. 최근 중앙일보에 우송된 중공교포 김모씨의 편지속에 담긴 사연이다. 중공 어느 공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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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적벽
1윌30일자 중앙일보는 『화순 적벽이 사라진다』는 기사를 실었다. 광주시민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적벽이 수몰된다는 것이다. 무등산을 넘어가면 적벽이요, 적벽밑을 감도는 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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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때「베트남」과 접촉 있었다"-한문학연구회「세미나」서 최신호 교수 주장
이조 성종때(서기 1469∼1494년) 우리나라 문인이 우리역사와 문화를 「베트남」(안남)에 소개했으며 광해군4년(1612년)에는 안남 사람이 최초로 우리나라에 찾아왔음이 처음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