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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교만을 경고한 초주의 수국론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사람들은 『삼국지(三國志)』를 무협소설로 알고 있지만, 이 책의 진면목은 몇 편의 명문장에 있다. 출사표(出師表)야 잘 알려진 글이지만, 제갈량이 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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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규 교수, NGPT 국제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NGPT 젊은연구자 상을 수상하는 정창규 교수(우) 및 제7회 NGPT 공동위원장 연세대 김상우 교수(좌)? 전북대학교 정창규 교수(신소재공학부 전자재료공학전공)가 제7회 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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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잠기는거 아녀?" 작년 폭우피해 아직도 '삽질중'…주민 분통 [르포]
지난 28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 산사태로 파괴된 주택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가운데 레미콘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해 7월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일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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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삼국지 제일 장수 강유의 탄식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젊어서는 수호지를 읽지 말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읽지 말라”는 옛말이 있지만, 나는 아직도 삼국지를 읽는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서울을 수복한 직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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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28) 촉의 신하들은 슬프게 울건만 후주는 희희낙락하며 촉을 잊다
마지막까지 촉의 부활을 노린 강유. 출처=예슝(葉雄) 화백 종회가 강유에게 등애를 체포할 계책을 물었습니다. 강유는 우선 감군 위관을 시켜 등애를 체포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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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27) 후주는 항복하는데 강유는 다시 부활을 노리다
등애군에게 항복하는 후주와 신하들. 출처=예슝(葉雄) 화백 후주는 등애가 면죽을 함락시킨 것을 알고는 깜짝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위군이 곧 들이닥칠 것이라는 보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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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25) 종회와 등애가 촉 정벌에 나서도 후주는 황호 품에서 환락만 일삼다
강유. 출처=예슝(葉雄) 화백 강유가 답중으로 물러나 군사를 둔치며 장기전에 돌입하자 등애가 염탐꾼을 보내 지형을 살피게 했습니다. 강유는 길가에 40여 개의 영채를 잇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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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24) 하후패가 등애에게 죽고 강유는 답중에 주둔하다
등애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한중으로 물러났던 강유는 잔도를 수리하고 군량과 병기를 정비하는 한편, 수로(水路)를 오갈 전선까지 준비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강유는 표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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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없앤 광양 매화 축제…쓰레기 3분의 1로 줄인 비결은
광양매화축제가 개막한 8일 전남 광양시 매화마을을 찾은 상춘객들이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뉴스1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변에서 열리는 매화축제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희고 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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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22) 강유가 진법으로 등애를 죽이려 하자, 등애는 반간계로 위기를 벗어나다
동오의 대장군 손침은 전단과 당자 등이 위나라에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크게 노해 항복한 군사들의 가족을 모두 잡아다가 죽였습니다. 오의 주군인 손량은 16세였지만 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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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21) 제갈탄의 반란도 실패하고 등애는 지략을 뽐내며 연전연승하다
문앙과 문호가 투항하자 사마소는 지난날 위군의 원수인 문앙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종회가 나서며 말렸습니다. 잘못은 문흠에게 있습니다. 문흠은 이미 죽었고 두 아들이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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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 소리장도(笑裏藏刀)와 제갈량(諸葛亮)
소리장도. 바이두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녀~”라는 드라마 대사처럼 인류의 웃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우리가 상대방의 웃음에도 어느 정도는 주의를 기울이며 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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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19) 등애를 만만히 본 강유, 계략에 걸려 번번이 패하다
사마소가 정권을 장악한 사실은 촉군의 염탐꾼에 의해 강유에게도 보고되었습니다. 강유는 다시 위나라를 정벌할 기회가 왔음을 직감하고 후주 유선에게 아뢰었습니다. 사마사는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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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16) 제갈각, 총명함에 교만이 더하여 일찍 목숨을 잃다
이번 회에서는 오나라의 손권과 손 씨 일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손권은 처음에 서부인이 낳은 아들인 손등을 태자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손등이 병으로 죽자, 왕부인이 낳은 둘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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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14) 조상, 가족의 안위만 구하다가 삼족이 박살 나다
조상은 환범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마의의 말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환범은 통곡하며 뛰쳐나갔습니다. 주부 양종이 인수를 잡고 울며 다시 간청했습니다. 주공! 오늘 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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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서울의 겨울밤 매력’ 보여준 빛초롱축제와 윈터페스타
서울대표 야간행사인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의 전경. 지난해 12월 15일부터 38일간 약 320만 명이 방문했다. [사진 서울관광재단] 이훈 한양대 교수 국제관광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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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10) 누가 감히 나를 죽이겠느냐? 위연의 외침에 마대의 칼이 번쩍이다
사마의는 제갈량이 없는 촉군이 더는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알았습니다. 여러 장수를 요충지에 나누어 지키게 하고 자신은 낙양으로 돌아왔습니다. 촉군은 위군의 추격을 받지 않으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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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09) 소설 삼국지 최고의 인물 제갈량, 국궁진췌의 대명사
소설 삼국지를 좋아하는 독자라도 읽기 싫어질 때가 두 번 있습니다. 첫 번째는 관우가 죽은 후이고, 두 번째는 제갈량이 죽은 이후입니다. 특히,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죽은 이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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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08) 오장원의 가을,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물리치다
제갈량은 잃었던 정신을 다시 차리자 막사로 나가 천문을 보고는 운명이 조석에 달려있음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강유가 기양법(祈禳法)을 써서 되살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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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07) 두건을 받고도 움직이지 않은 사마의, 업무과중으로 병난 제갈량
호로곡에서 죽음을 모면한 사마의는 전 군에게 다시 나가서 싸우자는 사람이 있으면 목을 치겠다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든 장수는 명령을 받자 각자의 진지를 지키며 나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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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05) 위연의 배반을 간파한 손권, 목우 유마로 위군의 군량을 가로챈 제갈량
제갈량은 성도에서 군사들을 훈련하고 군량과 무기 등을 점검했습니다. 3년이란 세월이 후딱 지났습니다. 때는 234년. 제갈량은 후주에게 다시 출정할 것을 아뢰었습니다. 후주는 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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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02) 손권은 황위에 오르고 사마의는 대군은 이끌고 촉으로 오다
손권이 황제에 오르고 촉에게 사자를 보내 동맹을 맺자고 하자, 후주는 한중에 있는 제갈량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제갈량은 촉의 대신들과는 다른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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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01) 제갈량이 조진의 공격을 역이용하고, 위연은 철군 중에도 왕쌍을 죽이다
조진은 비요가 자신을 대신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후회했지만 이미 소용없는 일이었습니다. 조예에게 표를 올려 형세의 위급함을 알렸습니다. 표를 본 조예는 사마의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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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00) 조진은 강유의 계략에 빠져 패하고, 제갈량은 출사표를 올리고 기산으로 나아가다
조휴는 동오의 주방에게 속아 대패하고 돌아와 울화와 근심을 이기지 못하고 앓아누웠습니다. 급기야 낙양에 도착하자 등창이 터져 죽고 말았습니다. 조예는 칙서를 내려 조휴를 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