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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4 올해의 좋은 책 10'
[일러스트=강일구]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4년의 끝머리다. 세월호 비극으로 모두가 아파했던 한 해다. 바탕이 튼튼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민낯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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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체제의 큰 문제 푸는 건 작은 결정과 실천의 ‘부분 공학’
일러스트 강일구 얼마 전 새누리당의 김태호 최고위원이 “국회가 밥만 축내고 있는 것이 아닌지… 반성하고 뉘우치는 차원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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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막힌 푸틴, 1770조원 이슬람 머니 눈독 들인다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 은행가들이 줄달음치고 있다. 새 돈줄을 찾기 위해서다. 미국과 유럽의 자금줄(Credit Line)은 막혔다. 경제제재 탓이다. 자금 절벽이 점점 가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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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금요일] 제2의 유로 달러 시장될 이슬람 금융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 은행가들이 줄달음치고 있다. 새 돈줄을 찾기 위해서다. 미국과 유럽의 자금줄(Credit Line)은 막혔다. 경제제재 탓이다. 자금 절벽이 점점 가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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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쓰는 해외교육 리포트] (22) 이스라엘
남편이 1990년대 이스라엘 정부의 국비 장학생에 선발돼 예루살렘 히브리대에서 두 차례 공부한 적 있다. 이 인연으로 2000년 1월 히브리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기로 했고, 임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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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요트에 몸을 싣다, 철학여행에 나서다
라일라 로버트 M 피어시그 지음 장경렬 옮김, 문학과지성사 780쪽, 2만3000원 단 두 권의 소설로 유명 인사가 된 도깨비 같은 미국 작가, 로버트 M 피어시그(86)의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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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교황의 세월호 애도는 부당한 고통 막자는 뜻이리라
일러스트 강일구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근래의 대사건이었다. 요즘 보도되는 큰 사건이란 전쟁, 테러리즘, 지진, 대형사고, 역병, 폭력, 부패, 사기, 협잡 등 사람이 사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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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종·이승훈 순교 '한국의 골고다' … 묵상으로 위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서소문 천주교 성지를 방문해 순교탑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 서소문 성지는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66년 병인박해까지 천주교 신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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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국 특정 정파 지원 대신 화두 던져 '고단수 정치'
1984년 5월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왼쪽에서 둘째)가 전두환 전 대통령(오른쪽)과 인사하는 모습. 왼쪽 끝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 [사진 국가기록원] “교황이 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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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국 특정 정파 지원 대신 화두 던져 ‘고단수 정치’
1984년 5월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왼쪽에서 둘째)가 전두환 전 대통령(오른쪽)과 인사하는 모습. 왼쪽 끝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 [사진 국가기록원] 관련기사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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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6000억원 바티칸 비밀 금고 71년 만에 공개한 교황
지난달 3일 빗장 하나가 풀렸다. 영어로 ‘Institute for the Works of Religion(IOR:종교사업기구)’이라 불리는 곳의 문에 채워진 것이다. 이름만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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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우리가 정치에 바라는 건 현실 문제의 현실적 해결
일러스트 강일구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도 이제 100일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거기에서 시작한 참담한 느낌과 분노는 끝나지 않고 있다. 원인은 물론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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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초심 잃은 사람들을 위한 미국 최고의 선불교 문헌
일본 불교계에서는 스즈키 선사가 ‘과대포장 됐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그는 20세기 미국·유럽 최고의 ‘마음의 선사’다. 그의 얼굴을 좌우로 나눠보면 왼쪽은 심각하고,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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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도둑질보다 더 나쁜 음주? 터키의 반알코올 정책
우리나라에서도 공원과 대학가 등 공공장소에서 음주와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고 한다. 세계적인 술 소비국인 대한민국인 만큼 반발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조치는 터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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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경제성장은 강박관념 아닌 선택의 문제로 접근할 일
일러스트 강일구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거니와, 이에 대한 뉴스와 논평은 중앙일보를 비롯해 우리나라 매체에서도 주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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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우칭위안의 상상초월 신포석, 일본 바둑 300년 뒤흔들다
1962년 제1기 명인전 리그 최종국에서 우칭위안(왼쪽)과 사카다(오른쪽)가 종국(終局) 직후 기원 관계자들에게 둘러싸인 모습. [사진 일본기원] 인간이라면 듣고 싶은 단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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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인생도 쉼 없이 흐른다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 독일 남부의 작은 도시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신학교에 다니다 도망치고 자살을 감행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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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공자는 성인인가, 기회주의자인가
어느 날 아침, 텅 빈 숙소에 홀로 앉아 무심코 TV를 켜니, 두메산골 허름한 교실에서 코흘리개 아이들이 목청을 높여 논어의 구절을 낭독하는 모습이 비친다. “즈즈웨이즈즈, 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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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참선한다고 깨우치나 뜰앞 매화나무도 모르면서 …
무비 스님은 “이치를 모르면 삶에 장애가 생긴다. 육신이 건강해도 인간의 본성을 모른다면 그게 바로 장애인이다. 본성을 알아야 삶이 자연스러워진다”고 말했다. [중앙포토]“우리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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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고통·슬픔에 대한 성찰 없이 삶의 이해는 완전할 수 없다
일러스트 강일구 지난번 칼럼에서도 지구의 각처에서 일어난 천재(天災)에 대하여 언급했지만, 천재의 뉴스는 그치지 않는다. 며칠 계속해서 유럽 남부의 폭설, 영국 서남부의 폭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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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르네상스 주역 ? 예술가인가 상인인가
피렌체의 빛나는 순간- 르네상스를 만든 상인들 성제환 지음, 문학동네 380쪽, 1만9800원 르네상스의 발상지가 이탈리아라는 건 세계사의 상식이다. 하지만 르네상스(Rena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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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Old & New … 붉은광장 '루이뷔통 가방' 굴욕사건 눈길
루이뷔통이 러시아의 심장쯤 되는 붉은광장에 명품 가방을 흉내 낸 높이 9m, 길이 30m 전시관을 만들었다가 하루 만에 철거하는 망신을 당했다. [리아 노보스티] 러시아 문화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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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영웅인가, 악당인가? 우리 눈으로 본 콜럼버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주경철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336쪽, 2만원 국내에서 서양사학을 연구하기는 어렵다. 1차 사료를 접하기 어려운 탓이다. 그 척박한 풍토에서 묵직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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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늘어난 만큼 행복해진다" … 메르켈 독트린 뿌리째 흔들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요즘 고민에 빠졌다. 좌파 진영과의 연립정부 구성 때문이 아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권) 위기 탓도 아니다. 바로 ‘행복(Happiness)’이란 화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