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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오리 총리, 숭어 부총리
정선구경제부장 물속에선 쉴 새 없는 갈퀴질, 물 위에선 태연하게 앙증맞은 모습. 벼 사이를 요리조리 다니며 똥을 누고 다니고. 그러다가 갑자기 무언가 낚아챈다. 3mm나 될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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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공부모임 멤버 두각…수첩 속 인재도 ‘다크호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15일 이후 정치권에선 이런 이야기가 돌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미 국무총리 후보자와 각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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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공부모임 멤버 두각…수첩 속 인재도 ‘다크호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15일 이후 정치권에선 이런 이야기가 돌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미 국무총리 후보자와 각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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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찍은 48%를…' 朴이 찾는 국무총리감 보니
정부조직 개편안이 발표되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조각(組閣·내각을 짜는 일)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국무총리다. 박 당선인이 1998년 정계 입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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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강한 의지 … 경제사령탑 부총리 막판 부활 선회
경제 부총리제가 되살아난다. 인수위가 ‘부총리제 부활이냐 아니냐’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하다 결국 부총리 부활로 결론을 냈다. “국내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부흥을 이끌기 위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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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호남 유력 … 진념·한광옥·박준영·강봉균 거론
한자리에 모인 인수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마치고 인수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① 안종범 고용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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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장·부위원장 오늘 발표 … 호남 위원장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엔 김광두 서강대 명예교수, 김종인 캠프 행복추진위원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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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 첫 빅3는 지역 골고루 … 이번도 안배 확실
박근혜 정부 초대 ‘빅3’(국무총리·대통령비서실장·국가정보원장)는 누가 될까. 내각과 청와대를 각기 총괄할 총리와 대통령비서실장, 그리고 정보기관 수장 인선은 향후 5년간 국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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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뻔한데 … 여야 공약, 위기 극복과 거리”
“지난 5년간 한국 경제성장률은 이미 3%로 추락했다. 앞으로 5년간 3%의 저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10년간 3% 수준의 저성장을 계속하면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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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절벽’이 눈앞에 보이는데…
미국은 재정절벽 앞에 서서 경기부양이냐 재정건전성이냐를 선택해야 할 기로에 서 있다. 재정적자를 줄이려면 재정지출을 감축하고 세금을 더 거두어야 한다. 재정지출을 줄이기 위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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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반대론자에게 ① 재벌 순익, 상장사의 75% … 양극화 어떻게 푸나
경제민주화에 우려를 표명하는 진영이 풀어야 할 첫 난제는 양극화다. 재벌 개혁을 비롯한 경제민주화 주장의 시작점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30대 재벌 계열사의 자산 비중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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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증세 없는 복지는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라
여야 대선 후보들의 복지 확대 공약이 줄을 잇고 있지만 정작 그러한 복지 지출을 뒷받침할 재원 마련 방안은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의 건전재정포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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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율 올리자” ‘용감한 주장’ 쏟아지는데
“굉장히 용기 있는 제안입니다.” 31일 열린 건전재정포럼 2차 정책토론회에서 토론자인 이우성 한림대 객원교수가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주제발표에 내린 평가다. 이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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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의 경제공약 돋보기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지지율 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 국민은 과연 어떤 잣대로 지지후보를 선택하고 있을까.요즘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대선 유력 후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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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제장관 12명 선진화포럼서 ‘경제민주화’ 토론회
경제민주화에 관한 전직 경제장관 토론회’가 한국선진화포럼 주최로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렸다.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오른쪽 둘째)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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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경제민주화 만병통치약 아니다”
24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초청으로 전직 경제부총리·장관 모임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윤증현·강봉균·홍재형 전 장관, 박재완 장관, 나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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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강봉균·권오규·이규성·전윤철·진념 … 전 경제부처 수장들, 대선 공약 검증 나선다
전직 경제부처 수장들이 복지 포퓰리즘을 견제할 ‘건전재정포럼’을 26일 결성한다. 이들은 대선 후보의 공약에 대한 검증도 할 계획이다. 그러나 포럼 발기인에 안철수 후보의 멘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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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없는 지도자 나올 때” vs “벤처 구루로 남는 게 도움”
요즘 정치권에선 ‘안철수’ 세 글자가 상한가지만, 경제계에선 금기어(禁忌語)인 듯하다. 평소 말깨나 하던 인사들에게 의견을 구하면 덕담이든 힐난이든 입을 꾹 다문다. 기업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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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없는 지도자 나올 때” vs “벤처 구루로 남는 게 도움”
요즘 정치권에선 ‘안철수’ 세 글자가 상한가지만, 경제계에선 금기어(禁忌語)인 듯하다. 평소 말깨나 하던 인사들에게 의견을 구하면 덕담이든 힐난이든 입을 꾹 다문다. 기업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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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을 좋은 사람 만들려면
우리 사회는 국회의원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도 칭찬이나 격려 대신 비난과 불신을 쏟아낸다. 며칠 전 헬스클럽에 같이 다니는 구(舊)정치인이 하소연하는 말을 들었는데, 손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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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민생대책으로 승부하라
지금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경제 회복은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고, 유럽경제는 그리스 사태에다 스페인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혼미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올해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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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젠 정책 경쟁에 나서라
민주통합당의 4·11 총선 패배 원인은 청년층의 최대 관심사인 취업문제나 비정규직 차별 같은 경제문제를 선거 쟁점으로 부각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총선·대선의 최대 이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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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인사이트] 재정부 ‘복지 공약’분석 돌팔매 맞을 일인가
서경호정책팀장6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 기획재정부 7층 회의실. 노란색 점퍼를 입은 민주통합당 항의방문단이 들어섰다. 김진애 민주당 ‘관권선거대책위원장’은 “재정부가 알고 저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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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 칼럼] 18대 국회가 저무는 모습
김수길주필“우리가 안 싸우면 국민들이 거리에서 싸워. 국회는 사회의 갈등이 반영된 곳이야.” 국회에서 몸싸움이 크게 벌어졌던 날, 선배 의원으로부터 이런 말을 듣고 홍정욱(새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