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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이인제 감정의 골 더 깊어져
4일 오전 민주당 당무회의장.한화갑(韓和甲).이인제(李仁濟)고문은 공교롭게도 옆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악수는커녕 20여분간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다. 서로 상대방에게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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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성찰의 시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1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공항에 발을 딛고 환호하는 인파에 손을 흔드는 모습을 접할 때만 해도 우리는 2001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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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꿇어·누드…한류' 키워드로 본 2001대중문화
올해 대중문화계를 장식했던 여러 현상과 트렌드를 가나다순으로 간추렸다. 각 분야에서 분출했던 창조적 에너지가 내년, 내내년…, 더욱 뻗어나가길 고대하면서. ㄱ 꿇어!='내 아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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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대중문화계 달군 '키워드' 14]
올해 대중문화계를 장식했던 여러 현상과 트렌드를 가나다순으로 간추렸다. 각 분야에서 분출했던 창조적 에너지가 내년, 내내년…, 더욱 뻗어나가길 고대하면서. ▶ ㄱ 꿇어!='내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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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직위 - 축구협 앙금 턴다
화해와 용서의 명절 성탄절(25일) 오후 2시가 좀 지날 무렵 서울 종로의 허리우드 극장에는 대한축구협회(KFA) 및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 임직원과 그 가족 등 1백여명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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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축구협.조직위, D-100행사 공동 추진
심한 갈등을 빚어 온 대한축구협회와 월드컵조직위원회가 축구대표팀 캐치프레이즈 공모행사를 함께 벌이며 화해의 길을 찾는다. 조직위원회 정몽준.이연택 공동위원장의 처우문제로 갈등이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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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 신·구파 "싸우다간 공멸"
민주당 동교동계 신.구파가 내부 암투설 봉합에 나섰다. 신파인 한화갑(韓和甲)고문은 측근들에게 "신.구파 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는 어떤 발언도 하지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18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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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권노갑 회동 '서운함' 털었나
최근 껄끄럽던 관계인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얼굴(左))전 고문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장남 김홍일(金弘一.(右))의원이 지난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났다. 모임은 같은 동교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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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운드 타결 초읽기] 윤곽 드러난 선언문
[도하(카타르)=홍병기 기자] 윤곽을 드러낸 뉴라운드 각료 선언문은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새로운 교역질서를 규정할 규범을 만드는 목표를 정한 것으로 '교역 자유화'의 원칙을 바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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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운드 타결 초읽기] 윤곽 드러난 선언문
[도하(카타르)=홍병기 기자]윤곽을 드러낸 뉴라운드 각료 선언문은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새로운 교역질서를 규정할 규범을 만드는 목표를 정한 것으로 '교역 자유화'의 원칙을 바탕에 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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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바뀐 현대상선 앞날은…]
한달 이상 끌어온 현대상선 사장 선임 문제가 결말나면서 일단 봉합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현대상선에 20여년간 몸 담아온 해운 전문가인 장철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상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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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최고 인터뷰] "DJ 말려도 때 되면 '차기' 표명"
10.25 재.보선 패배 후 벌어진 민주당의 권력갈등 속에서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쇄신파와 근접해 있다. 그 와중에 韓위원은 동교동계 구파인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은 물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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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쇄신하라는 마지막 경고"
민주당은 26일 오전 한광옥 대표가 주재하는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다. 굳은 얼굴의 최고위원들은 회의 시작 전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않은 채 무거운 침묵에 휩싸여 재.보선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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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러응징 힘모으기" 일방외교 방향수정
지난달 발생한 미국 테러 대참사와 이에 따른 미국의 대 탈레반 보복공습을 계기로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방위.외교정책이 크게 바뀌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직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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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유탄 맞은 한·미 정상회담
10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취소된 데 대해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 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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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대화 테러 유탄 맞아
10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취소된 것에 대해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 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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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대표 취임후 첫 외부 행사 업무
민주당 한광옥(韓光玉)대표는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방문해 공항 보안검색시설을 둘러봤다. 대표 취임 후 처음 가진 외부행사다. 저녁엔 월드컵 주경기장 개장기념행사 참석차 부산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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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니즘 규탄에 미국·이스라엘 더반회의 철수
인종적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대의 국제회의가 인종적 마찰을 표면화하는 역효과를 낳으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고 있는 제3차 유엔 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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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첼로와 케챱’ 탄탄한 극작술 돋보여
김명화(35) 는 연극계에서 드물게 평론과 극작을 하는 신예다.1997년 삼성문예상(희곡부문) 을 타며 화려하게 극작가로 데뷔했다.평론은 대학원(중앙대) 시절부터 했다. 극작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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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첼로와 케챱’ 탄탄한 극작술 돋보여
김명화(35.얼굴사진)는 연극계에서 드물게 평론과 극작을 겸하는 신예다. 1997년 삼성문예상(희곡부문)을 타며 화려하게 극작가로 데뷔했다. 평론은 대학원(중앙대)시절부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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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결별 후 시나리오] 정계개편
임동원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결과가 정계 개편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해임안이 통과되고, DJP가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공조를 깨는 상황이 전개될 경우 기존의 정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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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 당무거부] 긴 후유증 예고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의 당무 거부 파문은 일과성으로 봉합됐지만 길고 깊은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 사태는 그만큼 여권 내부의 갈등이 심각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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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 당무 거부] 청와대 "휴" 했지만…
27일 저녁 민주당 김중권 대표가 청와대에 들어서자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 모두 안도했다. 여 3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부부를 초청한 행사다. 수석들은 이날 오전 金대표의 일시 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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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남남대립 봉합하려면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했던 방북단의 행적을 놓고 지난 21일 김포공항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던 진보.보수 세력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국가보안법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