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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의 가장자리] 수락산, 천상병의 영원한 쉼터
김응교 시인·숙명여대 교수 두통이 심했던 니체는 산소가 충만한 스위스 질스마리아의 숲과 호수를 좋아했다. 노원구는 집에서 10여 분이면 수락산 산림공원에 닿을 수 있는 축복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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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내 자리야, 당장 떼라” 간판 달자마자 날아온 소장 유료 전용
상가 건물 외벽에 다닥다닥 달린 간판들. 누군가에겐 영업에 효과적인 자리를 선점한 것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내 자리를 다른 사람이 멋대로 차지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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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님, 여성 소방관 앞에선 불길이 약해집니까?[크로커다일이 저격한다]
홍준표 후보님. 얼마전 경선 국민의힘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경찰 선발 체력기준’에 대한 질문을 받으신 적이 있죠. 그때 남자와 여자의 기준이 달라야 한다는 식으로 답변하신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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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얼굴’ 없던 라면집, 간판 달고 밤새 불 켜두니 매출 쑥쑥
━ 김민철의 마신(마케팅의 神) ‘마신(마케팅의 신)’이란 필명을 사용하는 김민철입니다. 현재 ‘야나두’라는 영어 교육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돕는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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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김민철의 마신(1) ‘춤 마니아’ 라면집 사장님이 매상 올리는 비결은?
‘마신(마케팅의 신)’이란 필명을 사용하는 김민철입니다. 현재 ‘야나두’라는 영어 교육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돕는 프로 마케팅을 강연하고 있습니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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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에 딱 드는 간판···'간판달자' 사이트서 찾아볼까
학원간판, 미용실간판, 병원간판 등 모든 사업장에서 기본 필수사항으로 필요한 것은 업체의 얼굴과 같은 역할을 하는 간판이다. 한정된 면적에 업체의 상호부터 연락처, 위치,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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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순대 역사를 새로 쓴다…『순대실록』 책 내는 육경희 사장
대학로 ‘순대실록’이 개발한 대표 메뉴 ‘순대스테이크’(1만4000원)는 구운 다음 데운 철판접시에 담아 상에 나가면 칼로 잘라서 먹는다.돼지고기·양파·찹쌀·양배추·대파·검은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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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특임이든 정무장관이든 좋다
고정애논설위원올 초의 일이다. 정권을 재창출했다고 믿은 이명박정부의 사람들이 박근혜정부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했는데 그중 하나가 특임장관실 유지였다. 유일호 당시 당선인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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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용구름 산타고올라 김삿갓도 감탄 영주
‘주말 잘 보내셨어요?’ ‘뭐 그냥…집에 있었죠.’ 주중 내내 일했으니 주말쯤은 집 안에 콕 박혀 있어도 됩니다. 아침 10시쯤 눈을 떠서 밥 먹고 뒹굴뒹굴…정신이 좀 들 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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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서울시의 창작공간 만들기
신당창작아케이드로 내려가는 입구는 온통 노랗다. 그 노란 하늘 아래 물고기가 나뭇잎을 먹고, 집가위가 빌딩과 키를 재는 예술의 세상이 열린다.#16일 오후 서울 황학동 중앙시장(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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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에겐 특별한 게 있다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은 반짝 사업 아이템들. 같은 아이템으로도 성공한 이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특별한 게 있을까. 아니면 우연일까. 위기를 딛고 일어선 네 사장의 특별한 도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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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이 남자가 입으면 다 따라 입는다
배정남(24)을 아십니까. 요즘 '젊은 남성의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남성 모델입니다. 드라마에도, 영화에도 얼굴 한번 나온 적 없지만 인터넷 팬 클럽 회원 수만 5만여 명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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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간판 달고 가면 어느 시청자가 보겠나"
MBC가 끝내 'PD수첩'을 포기했다. 형식은 프로그램 중단이지만 사실상 폐지의 의미다. 언제 방송을 재개할지 기약조차 없다. MBC는 13일부터 PD수첩을 정상화하겠다던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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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간판 달고 가면 어느 시청자가 보겠나"
MBC가 끝내 'PD수첩'을 포기했다. 형식은 프로그램 중단이지만 사실상 폐지의 의미다. 언제 방송을 재개할지 기약조차 없다. MBC는 13일부터 PD수첩을 정상화하겠다던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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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포항, 백넘버 20 딜레마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20번 딜레마(?)'에 빠졌다. 포항은 올시즌까지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하던 홍명보(32)가 친정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그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백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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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 사러간 부안 곰소 관광객 '왕짜증'
부안군 진서면 곰소 일대 상인들이 불친절하고 편익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관광객들의 불만이 높다. 곰소에는 요즘 단풍 관광객과 김장을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찾아 토.일요일엔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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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진서면 곰소일대 편의시설 미비
부안군 진서면 곰소 일대가 관광객이 많으나 상인들이 불친절하고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편이 크다. 곰소는 수산물시장이 있고 젓갈집들이 많아 요즘 주변 내장산.선운사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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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가 할 일은 ‘野黨노릇’아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바람의 진원지는 박용성 신임 회장(60). “모든 사업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라”는 취임 일성이 신호탄이 됐다. ‘재계의 맏형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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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스포츠의 예비 주역들
중국과 일본의 높은 벽을 뚫으려는 물살이 한겨울의 추위를 녹이고있다. 한국수영의 기대주 이은주(이은주·부산사직여고1)와 최준성(최준성·경기고2)은 연초부터 하루 5시간의 물 속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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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어려움 함께푸는 "안방상담"|가정법률상담소 신당동에 동네단위지부 열어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이태영)의 동네단위 첫 상담지부가 서울 중구 신당동 조용한 주택가에서 문을 열고 이웃의 딱한 사정을 들어주고 있다. 장충국민학교에서 장충동으로 빠지는 한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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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인기…입장객 홍수 속 무역박람회 막바지에
○…일국의 무역 박람회를, 그것도 국제무역박람회를 관람객들의 공중도덕이나 쓰레기 혹은 복권판매 등으로 가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적어도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이 제시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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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관광객을 잡아라"|「오일·달러」홍수의 꿈에 부푼 「홍콩」
【홍콩=이창기 특파원】「홍콩」관광업계는 최근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아랍」산유국 사람들의 관광단에 주목, 이들을 「홍콩」으로 유치하려는 정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그 준비작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