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보법 '빨갱이 낙인'에 49년간 망가진 70대 납북어부의 인생
지난달 29일 전주지법 2호 법정에서 열린 반공법 및 수산업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춘환씨(왼쪽 세 번째)와 납북어민 유족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49년 만에 ‘간첩’ 누명 벗은 70대 납북어부…“상처 너무 커”
억울하게 간첩으로 몰려 일평생 ‘철창 없는 감옥’에 갇혀 살았던 한 70대 납북어부가 49년 만에 완전히 누명을 벗었다. [일러스트=김회룡] 전주지법 형사1부(장찬 부장판사
-
간첩 누명 70대 노인 재심에서 34년 만에 무죄 판결
간첩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70대 노인에게 법원이 재심을 통해 34년 만에 무죄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법 형사 5부(윤준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
-
사형 45년만에…'유럽 간첩단' 사건 박노수 교수 유족, 국가로부터 23억원 배상
박정희 정권 시절 대표적 공안 조작 사건으로 꼽히는 ‘유럽 간첩단’ 사건 피해자 고 박노수(1933~72) 교수의 가족들이 국가로부터 23억원대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박 교수가
-
31년 만에 '간첩 누명' 벗은 나종인씨…검찰, 상고 포기
검찰로고간첩 혐의로 3년간 옥살이를 한 뒤 재심을 신청해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나종인(79)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상고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나씨는 약 30년 만에 간첩
-
‘김제 가족간첩단 사건’ 피해자 장남 사망…부친 산소 인근 사고 추정
갈대밭(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함). [중앙포토] 34년 만에 재심을 통해 누명을 벗은 ‘김제 가족간첩단 사건’의 피해자 고(故) 최을호씨의 장남이 숨진 채 발견됐다. 무죄 판결
-
아버지 간첩누명 34년 만에 벗었는데…아들 숨진 채 발견
30여년만에 재심을 통해 간첩누명을 벗은 고 최을호씨의 아들이 실종된 지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오후 3시께 전북 김제시 진봉면의 한 갈대밭에서 최모씨(61)가
-
‘유서대필 누명’ 옥살이 강기훈에 국가 등 6억8000만원 배상 판결
26년 전 ‘유서대필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강기훈(54·사진)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국가를 상대로 낸 손배배상 소송에서도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
'한국판 드레퓌스' 강기훈씨, 국가서 6억8000만원 배상
26년 전 ‘유서대필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강기훈(54)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국가를 상대로 낸 손배배상 소송에서도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
-
고려대 NH회 사건 43년 만의 무죄...법원 "국가의 과오 용서바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 체제 출범 이후 첫 대학 공안사건인 ‘고려대 NH회’ 사건의 피해자들이 43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태업)은 내란 음모
-
[단독] 국선도 거꾸로 하면 도선국, 그렇게 간첩으로 몰렸다
1980년 4월 서울 종로구 묘동 국선도 본원에서 제사가 있던 날이었다. 제사를 기다리다 밤 10시가 넘었을 무렵 “취소됐다”는 한 사범의 말에 나는 기거하던 은평 수련원으로 향했
-
1979년 '삼척 고정간첩단' 사건 일가족 항소심서도 '무죄'
1979년 ‘삼척 고정간첩단 사건’의 누명을 썼던 일가족에 대한 재심 항소심에서 법원이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김재호 부장판사)는 23일 국가보안법
-
간첩누명 15년 옥살이, 납북어부에 15억원 배상 판결
1977년 간첩 누명을 쓰고 15년 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납북 어부에게 국가가 15억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8부(부장 최규현)는 25일 간첩
-
광복70주년 기념 연극 ‘이산 아리랑’, 민족의 통일문제를 말한다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해봉 구말모 선생의 자서전 ‘이산아리랑’을 바탕으로 한 연극 ‘이산아리랑’ 공연된다. 극단 바람풀은 2013년 12월 출간된 재일교
-
[Saturday] 외국어 뛰어난 '이화' 출신 … 사회주의 소신, 간첩활동은 '글쎄'
지난달 중순 한 책이 출간됐다. 이름하여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한국판 마타하리’로 불렸던 한 여성의 삶을 추적한 이 책은 일간지 서평란에 일제히 등장하며 주목받았다. 분단·
-
[책꽂이] 앨 고어, 우리의 미래 外
인문·사회 ● 앨 고어, 우리의 미래(앨 고어 지음, 김주현 옮김, 청림출판, 532쪽, 1만9800원)=미국의 전 부통령이자 환경운동가인 앨 고어가 예측하는 인류의 미래. 자본
-
23년 만에 …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 누명 벗다
유서대필 사건으로 복역 중이던 강기훈씨(당시 29세)가 1993년 10월 국회 법사위의 서울지검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언하는 모습. [중앙포토] 강기훈강기훈(50)씨는 웃지 않았다.
-
마오 후계자 린뱌오, 의문의 추락사 … 스탈린 때 숙청 앞장선 베리아도 처형
북한의 2인자였던 장성택 숙청에서 보듯 무소불위의 독재자들은 권좌를 넘보는 2인자를 그냥 두지 않았다. 비리를 찾아내거나 아예 누명을 씌워 제거해 버렸다. 특히 공산당 내 노선
-
마오 후계자 린뱌오, 의문의 추락사 … 스탈린 때 숙청 앞장선 베리아도 처형
관련기사 중국 내 장성택 라인 체포조 뜨자 北 무역일꾼 100여 명 사라졌다 張에게 총정치국 54부 일임 → 끄나풀, 張 비리 수집 → 조직부가 김정은에게 보고 지금 평양에선 온
-
[책과 지식] 비극적 인간 죽산,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조봉암 평전- 잃어버린 진보의 꿈 이원규 지음, 한길사 632쪽, 2만2000원 죽산(竹山) 조봉암(1899~1959)의 억울한 죽음은 가장 먼저 시로 표현됐다. 신경림 시인은 죽
-
반유대주의 맞서 이스라엘 건국 토대 닦다
관련기사 [이덕일의 근대를 말하다] 만주에 ‘엘도라도’는 없었다 기원 후 70년에 있은 1차 유대-로마전쟁에서 예루살렘은 로마군에 함락됐다.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는 예루살렘에
-
53년 전 아버지는 간첩이었습니다 무덤에서야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공부는 잘 하고 있니? 아버지는 곧 나갈 테니 걱정 마라.” 심한운(63·사진)씨는 아버지(심문규·사망 당시 36세)의 마지막 모습을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히 기억한다. 195
-
여친과 데이트하러 한강 갔다가…'날벼락'
한강다리 인근에서 데이트를 했던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가 북한 지령을 받고 다리 검문소 운영 기밀을 탐지한 거라며 간첩죄로 처벌됐다. 믿기지 않는 이런 황당한 사실을 JTBC가
-
여친과 데이트하러 한강 갔다가…'날벼락'
한강다리 인근에서 데이트를 했던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가 북한 지령을 받고 다리 검문소 운영 기밀을 탐지한 거라며 간첩죄로 처벌됐다. 믿기지 않는 이런 황당한 사실을 JTBC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