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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600억 빌딩은 엄삼탁씨 유족 소유”
6공화국 실세였던 고(故) 엄삼탁(사진) 전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의 유족이 시가 600억원짜리 빌딩의 소유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법 민사31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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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공증제도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는 유언장을 둘러싼 소동을 그린 오페라입니다. 피렌체 부자 도나티가 ‘모든 유산을 수도원에 기증한다’는 유언장을 남기고 세상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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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런 식의 기업 매각, 다시는 안 된다
현대건설 매각 문제에 대해 엊그제 법원은 채권단의 손을 들어줬다. 현대건설 매각 협상을 현대그룹이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과 벌여도 좋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현대그룹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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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MOU 가처분 소송 ‘스타 변호사들의 격돌’
“매매대금 지불이 이뤄지는지 지켜본 뒤 협상대상자를 바꾸자는 건 위험한 발상입니다.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중법정.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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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채권단 무책임했다 … 내달 4일까진 결론”
현대그룹이 낸 현대건설 인수 양해각서(MOU) 효력 인정 가처분 소송을 심리하고 있는 법원이 이르면 연내, 늦어도 다음 달 4일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다. 소송 결과에 따라선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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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안 주는 전남편 15~20일 감치될수도
이혼은 흔히 자녀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특히 미성년 자녀의 경우에는 자라면서 탈선을 하거나 우울증에 빠질 위험도 있다. 서울가정법원을 비롯한 이혼 관련 기관에서는 부부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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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가정 깨는 불륜, 이젠 돈으로 보복한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A씨(40·여)는 2007년 초 인터넷 사진 동아리에서 회사원 B씨(49)를 만나 불륜에 빠졌다. 두 사람의 은밀한 만남이 남편에게 발각된 것은 둘이 지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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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씨 인사 관련 수뢰 혐의 조사
서울시교육청 인사 비리에 연루돼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공정택(76·사진) 전 서울시 교육감이 19일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이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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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값·먹튀는 안 돼’ 론스타 콤플렉스가 발목 잡는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주 대우건설 인수에 돈을 댔던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풋백옵션 행사를 한두 달 연기해 달라’는 문서를 보냈다. 최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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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값·먹튀는 안 돼’ 론스타 콤플렉스가 발목 잡는다
관련기사 M&A 발목 잡는‘론스타 콤플렉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주 대우건설 인수에 돈을 댔던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풋백옵션 행사를 한두 달 연기해 달라’는 문서를 보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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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관광지 개발 탄력 붙을 듯
충남 태안군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둘러싼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대전고법이 충남도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18년 간 표류해 온 이 사업의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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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사장, 자리 지키려 1784억 포기”
다섯 차례 검찰 소환을 거부하고 있는 KBS 정연주 사장의 ‘배임’혐의와 관련, KBS 공정방송노조(위원장 윤명식)가 21일 “정 사장 ‘배임혐의’ 진상을 벗긴다”라는 성명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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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욕설 습관적으로 뱉으면 이혼 사유" 판결
박모(40)씨는 1999년 남편 김모(43)씨와 결혼했다. 결혼 당시 김씨는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한 여파로 빚이 많았다. 이에 박씨 부모는 김씨 빚 가운데 1200만원을 갚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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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경이 만난 사람] “신당, BBK 대신 자녀 위장취업으로 화살 겨눴으면 고전했을 것
■ MB, 서울시장 당선 이후부터 대권 꿈 키워 ■ “BBK 주식 한 주 없다” 해명에도 측근들 흔들려 괴로웠다 ■ DJ, BBK 검찰수사 발표 이후 ‘정치 훈수’ 입 닫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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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화려하게 조명 받던 무대 막 내려”
▶92년 9월, 광양제철소 준공식을 마치고 박태준 회장과 환담하는 최원석 회장. 동아방송예술대학 개교 10주년 기념행사 때 각별한 축하를 해준 사람이 박 회장이었다고 회고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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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노인 性범죄’ 이대로는 안 된다
■ 노인들은 성에 무관심하다? 잘못된 상식 여전히 팽배 ■ 남녀 노인 47% 성적 충동 정상적 해소 못해 ■ 강간·성매매 노인비율 해마다 증가… 사회적 부담 가중 ■ 60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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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몸통은 파산인데 깃털에 맡기다니…”
▶97년 8월 브루나이공화국 건설개발 협의차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했을 때 건설부 장관의 영접과 원주민의 환영을 받고 있는 최 회장. 최 회장은 긴 숨을 토했다. 공사를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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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가짜 사냥] ‘진짜’ 농락한 ‘가짜’ 열전
희대의 사기꾼들은 종종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인구에 회자되고는 한다. 되돌아보면, 시대마다 굵직굵직한 ‘가짜’들이 항상 있었다. 이들은 왜, 그리고 어떻게 진짜 행세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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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외환은행 인수 협상 이례적 공개 속내는
그래픽 크게보기 이달 20일 세계 2위의 금융그룹인 HSBC는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 관례에도 안 맞을 정도로 이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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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운영 미국 8개 비인가 대학의 실체
미국發 ‘가짜 학위공장’ 全추적 ‘학위공장(diploma mill)’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가 졸업했다는 미국 대학의 실체가 바로 그것이다. 갈수록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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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신기원' 인가 '신기루' 인가
2005년 말부터 '나노 기술'을 테마로 코스닥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기업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강찬우)는 코스닥 상장기업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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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에 수시로 종자돈 증여 ‘4 : 1 : 1 황금비율’로 나눠줘
김승연(55) 한화그룹 회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세 아들에게 현금 증여를 해왔다. 세 아들은 이 돈을 종자돈 삼아 한화 주식을 사들였다. 증여세를 내고 남은 돈과 배당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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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다 주먹이 가까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의혹 사건은 법 규범에 대한 약한 믿음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 새벽 김회장이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조사받은 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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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허용" 각서 대학교수 부부 손찌검 … 가출 … 결국 파경
'다른 이성과의 교제나 성관계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했던 대학교수 부부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992년 결혼한 남편 김모씨와 부인 배모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