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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24) 마지막 사표
고건 총리가 2004년 5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저는 물러갑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라는 이임 인사를 하고 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그의 뒤로 노무현 대통령과 이헌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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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8) 총리의 종이 한 장
2003년 4월 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고건 당시 국무총리가 청와대 문희상 비서실장(왼쪽), 정찬용 인사보좌관(오른쪽)과 얘기하며 웃고 있다. 정 보좌관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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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원칙 정해 공약 우선순위부터 매겨라”
2007년 1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명단을 내놓았다. 대선 6일 뒤였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 부위원장에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 김형오 의원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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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원칙 정해 공약 우선순위부터 매겨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마포의 개인 사무실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바람직한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2007년 1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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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조어도 분쟁을 계기로 본 동북아 안보
"내가 죽은 다음 항복문서에 관인을 찍어 일본 사령관 에게 넘겨주시오". 이는1895.2.12 청나라 북양함대 사령관 丁汝昌이 자살 직전, 영국인 군사고문 에게 토해낸 처절한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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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직후 임시정부 속속 수립 … 한성정부로 대통합
상해의 임시정부 청사. 주변이 모두 개발되면서 인근 주민들은 임시정부 청사를 헐어버리고 상가나 아파트를 짓고 싶어해서 대책이 시급하다. 우리 정부가 과거에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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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이탈리아 짓누르는 국채금리 … 내년 2월 데드포인트 온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연합 본부에서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에방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왼쪽)이 이탈리아 마리오 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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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수호천사, 그녀의 속마음은 달랐네
앙겔라 메르켈(57·사진) 독일 총리가 속마음을 드러냈다. 기독교민주당(기민당) 전당대회 자리에서였다. 그는 “회원국들이 위기에 빠지면 일시적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권)을 탈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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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거래제] 경제단체들 “2년 이상 늦춰야”
정부가 2013년에 시행하려던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배출권 거래제란 온실가스를 많이 내뿜는 기업들에 ‘배출권’이란 것을 강제로 사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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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일본 사과, 말보다 행동이 중요”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10일 한·일 병합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식민 지배에 대해 사과하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중국도 큰 관심을 보였다. 신화통신은 11일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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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스토리 이승만②
이승만과 반공주의해방 전의 반공의식관련사진 배재학당에 다닐 때만 해도 평민주의자의 한 사람이었던 이승만은 공산주의의 주요 가치가 되는 평등사상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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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낮엔 분 단위로 업무 챙기는 워커홀릭…밤엔 부인과 외식·쇼핑 즐기는 애처가
지난달 17일 오후 9시6분 도쿄의 고급 주택지 덴엔초후(田園調布)에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62) 일본 총리의 자택 앞. 36분 전 귀가한 하토야마는 부인 미유키(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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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무력을 동원해 서명을 강요했소”
대한제국과 일본 간의 을사늑약(을사조약) 직후 최초로 조약이 국제법상 무효임을 주장하는 고종의 전문이 발견됐다. 추론 결과 조약이 체결된 1905년 11월17일부터 23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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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NSC, ‘충돌의 팀’ 우려 깨고 ‘견제와 균형’의 미학
‘라이벌의 팀’-.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팀에 붙어 다니는 말이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핵심 멤버들이 하나같이 개성 강한 거물들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상원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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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공항 잇단 폭탄테러 …‘무정부 상태’
태국 정정이 무정부사태 직전까지 갈 정도로 악화된 가장 큰 원인은 리더십 부재에 있다. 정치와 군, 국민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국왕도 이번 사태에선 위기 관리 리더십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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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때 리더의 역할 보여 유럽 박수 받는 사르코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ASEM)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세계 경제를 강타한 금융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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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관계 개선은 한국·대만 경협 확대 기회”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 관계의 개선은 한국과 대만의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이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대만과의 교역과 교류를 활발히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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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경이 만난 사람] “노무현·이회창 정치 데뷔시킨 것 내 인생에서 큰 실수”
■ 내가 인간이 되라고 했는데… “昌은 흉측한 사람” ■ “‘독재자 딸 안 된다’는 신념으로 MB 밀었다” ■ MB에게 “한반도 대운하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라” ■ ‘하나회’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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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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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정치가 아베 몰락 불렀다
압도적인 지지율을 등에 업고 출범한 일본의 아베 정권이 불과 1년 만에 무너졌다. 여론의 지지율이란 모래성인가. 잠시 지나면 잦아드는 바람인가. 자민당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추앙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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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정치가 아베 몰락 불렀다
◀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지난 9월 25일 총리관저를 떠나고 있다. 무엇 하나 모자랄 것 없는 일본 정계의 귀공자 아베 전 총리는 자격이 모자라는 측근을 중용한 논공행상 인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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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원칙과 현실 사이에서 … "목소리 컸지만 마무리 못해 아쉬움"
사람들은 그의 입을 주목했지만 그는 항상 자신의 발을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3년 임기 동안 그는 폭넓게 금융현장을 돌아다녔다. 그의 뚝심과 카리스마로 외환위기 이후 혼란스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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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인간은 회장이나 말단이나 같아”
정주영 회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모든 공사를 1973년 12월까지 마쳐야 한다는 완공 시점을 정해 놓고 시간을 역산해 돌파해 나가는 방법을 택하고 있었다. 군사작전 같은 특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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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본 방문하는 체니 미국 부통령 "이라크전 비난한 일 방위상 안 만나"
밀월 관계를 구가하던 미국과 일본 사이에 미묘한 균열이 생기고 있다. 2박3일 일정으로 20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딕 체니 미 부통령은 방일 기간 중 규마 후미오(久間章生.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