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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리트·미드
『친애하는 여대생 여러분. 그대들이 시집을 가면 반드시 억지로라도 시부모를 내 집에 모셔다가 함께 살도록 힘쓰시오. 시부모가 없으면 친부모라도!』 인류학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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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금우리는 어디에…신 중류·신 상류(하)|「대담」이호철(47·작가) 조용배(38·중소기은 통계조사과장)
▲이호철=요즘 중산층이니, 월급쟁이·중류층, 이런 말이 점점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데 서로 그 의미가 좀 다르겠지요. 나는 봉급쟁이라면 일제 말 내가 어렸을 때「운전사」가 얼른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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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
산 넘어 산이라더니 요즘의 한미 관계가 바로 그런 것 같다. 박동선 사건이 고비를 넘겨 가는가 했더니 이제는 미국 기관의 청와대 도청으로 또 한차례 회오리가 일고 있다. 한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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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표현…선동적인 낱말들
국토가 분단된 지 불과 30여년에 남·북한 사이에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언어에 이질화가 일어났다. 그것은 북한의 치밀하고도 의도적이며 정치적인 언어정책에 기인하며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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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6일 결산|여의 "과적" 야의 "한계" 드러낸 평행선 문답
6일간에 걸친 국회의 대정부질문이 큰 파란 없이 끝났다. 선거 1년 전의 정기 국회라는 점에서 야당강정과 이에 따른 여당 격돌도 예상됐으나 가벼운 대치만으로 끝났다. 외교-국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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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간의 문화·전통의 차이 인정 않으려는 독선을 경계
김성진 문공부장관은 21일『자기들의 문화적 가치와 생활기준만이 옳으며 남의 문화와 전통은 옳지 않다는 독선적 사고방식이라든가 또는 동서간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 편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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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꿈보다 실리 대학생의 희망직종
방금 이발소에서 나온 듯한 단정한 머리에, 방금 양복점에서 나온 듯한 눈부신 복장에, 방금 구둣가게에서 나온 듯한 틀 잡힌 구두에, 방금 「파리」를 끝내고 나온 듯한 「넥타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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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위원회 여론 조사 69년 조사와 큰 차이
미국학원의 분위기는 월남전이 한참이던 60년대 말 보다 훨씬 온건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음이 최근 발표된 조사결과 드러났다. 「카네기」위원회가 미국 안 4백개 대학의 교수·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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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질문·답변-요지
◇18일 하오 ▲박동진 외무 답변=「카터」 행정부가 미국식 도덕적 관념을 우리에게 강요하여 불편을 초래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도덕 관념은 국가마다 그 기준 내용 표현 방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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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미「칼럼니스트」「리처드·홀브루크」
다음은 예선초기「카터」에 끌려「포린·폴리시」라는 외교전문잡지 편집장 직을 사퇴하고 그의 선거를 도운 미국 진보 파 성향의「칼럼니스트」「리처드·홀브루크」씨가「뉴스위크」지에 기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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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없는 베스트셀러-종교서적
우리 나라 서점가가 어느 때없이 종교서적들로 활기를 띠어 「반가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종래의 종교서적이란 성직자나 일부 교인들만의 것으로 여겨왔던 것이 이제는 훌륭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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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 집중 문제」 세미나 중계 (하)|실업자 39%가 서울 집중
▲「서울시 인구 집중에 영향을 미치는 의식 구조 요인」 (임희섭 고려대 교수)=서울로 인구가 집중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 문학 등의 모든 기회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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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는 자녀로 교육|『인간성회복을 위한 교육』|정세화교수(교육학)의 발표|부모설계대로 살게하면 잘못|"평균적 인간되라 강요하면 개성 잃는다"
현대사회의 인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간고유의 특성과 독자성을 잃어가고 있다. 방향감각을 상실한채 조직속의 톱니바퀴로 변해가는 것이다. 『인간성 회복을 위한 교육』을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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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과 내면성은 예술의 양축|예술원, 『현대 예술의 사회성과 내면성』 「심포지엄」
현대의 예술은 사회의 다양한 변화와 발전 속에서 그 사회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예술은 본래 내면성의 소산이며 사회성만의 강조는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예술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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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화하는 한국가족|최신덕교수논문 『사회변천과 한국가족』에서
한국가족은 혈연중심에서 부부중심으로 가족의 가치도 가족적·유교적 전통에서 개인주의적·평화적인 방향으로 바뀌고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최신덕교수(이대 사회학과)의 학위논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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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유형별로 살펴본 동기와 방지책 |금전요구
『훔치고 때리고 욕하고 죽이는 사회지만 죄 없는 춘자만은 반드시 돌아 올거라고 우리는 기다렸는데…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네머리 맡에 영원한 자장가를 보낸다.』 지난67년7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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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학사」집대성
국학의 탐구 열이 고조되고 새로운 가치관의 정립이 요구되는 요즈음 삼국시대이전의 상고시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철학을 집대성하는 『한국철학사』가 곧 출간된다. 한국 철학회(회장 김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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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출세중심…한국의 교육관 | ―박준희교수 논문에서, 7천명 대상 분석
한국인의 교육관은 지난60년초나 지금이나 가치관의 혼란으로 뚜렷한 주류가 없으며 도시인·농민 모두 가족위주의 개인주의가 중심을 이루고 국가·봉사주의는 지극히 약하며 남자보다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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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마음의 광복을
광복 후 30년의 세월은 국토 분단과 6·25, 4·19, 5·16으로 표상 되는 격변과 시련의 시기였다. 현대사의 기점인 8·15는 우리 민족에게 해방의 기쁨과 함께 강대국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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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독서경향이 바뀌고 있다
최근 대학생들의 독서경향이 바뀌어 가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의 것」보다는 번역물 등 외국서적에 집착하던 대학생들이 최근엔 한국에 관한 책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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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산 실재다
불란서의 한 노시인에게 무남독녀 외딸이 있었다. 그 딸은 몹시 예수를 사랑했고 「아프리카」 선교사 지망을 했다. 효성스런 딸이었지만 예수를 너무도 사랑해서 아무리 만류해도 기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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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교양을 위한 시리즈(9) - 연주회
―음악이 우리 인간에게 꼭 따라야하는 것이라는 대전제는 아직 별다른 도전을 받지 않았지만 적어도 전통적으로 내려온 서양식 연주회에 대한 반기는 레퍼터리나 형식에 대해 요즘 구미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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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울
내일은 웃을 수 있을 것이라는 극히 찰나적인 다짐을 수 없이 되풀이하는 한국의 젊은 세대는 슬픔을 자기 것으로 아는 슬기로움에 자랑스럽고 기쁨을 남의 것으로 건넬 줄 아는 겸손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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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김관석 목사·손경산 스님·이종흥 신부
우리 나라 종교계의 세 지도적 성직자 김관석 목사(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손경산 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이종흥 신부(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사무총장)가 모처럼 한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