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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스카프, 그걸로 충분한 ...
1956년 여름,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가 선박왕 오나시스의 요트에 올랐다. 하얀 드레스에 유일한 액세서리는 에르메스 스카프. 그녀는 스카프를 오른팔에 감싸 목에 걸어 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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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게 값 코끼리 가죽,화려한 유혹 비단뱀 가죽
인간은 동물의 가죽을 둘러 더위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했다. 가죽과 함께 의복사(史)가 시작한 셈이다.쉽게 길들일 수 있었던 포유류, 특히 소·돼지·양의 가죽이 널리 쓰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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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잘 입으려면
정장 스타일에 활용한 레깅스. 트위드 재킷에 검은색 레깅스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레깅스는보브, 재킷과 상의 지고트, 신발은 수콤마보니.레깅스 춘추전국시대 레깅스는 입을수록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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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이 옷들의 출발점, 한복입니다
에스모드 서울의 ‘멋.짓다’ 전시 출품작. “개량한복을 넘어서자”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한국적이고, 낯설지 않고, 그러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거듭났다. “우리 문화·역사·예술·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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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옷을 자신에게 맞추세요 … 자신을 옷에 맞추지 말고”
에르메스 여성 부문을 총괄 지휘하는 크리스토프 르메르(46). 176년 역사를 짊어지고도 “긍정적인 부담(positive pressure)일 뿐”이란다. 일본 요코하마에 에르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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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불황이 바꾼 패션, 편한 옷이 대세
2012년 봄·여름에는 어떤 옷이 유행할까? 이달 8일(현지시간)부터 1주일간 진행된 ‘뉴욕 패션 위크’를 보면 어느 정도 그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패션위크에 참가한 2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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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보테가 베네타 여성복 디자인 팀장 김준형
이탈리아의 밀라노는 모든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꿈의 도시다. 전 세계 패션을 장악한 명품 브랜드가 몰려 있고 매년 봄·가을에는 한 해의 유행을 좌우하는 거대한 패션쇼가 열린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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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이 가을 가방 하나 산다면 ‘클러치’
여자에게 가방은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다. ‘잇백(it bag·그 당시 최고의 유행 가방)’을 손에 넣고 나면 다음 ‘잇백’이 위시 리스트(wish list·희망 구입 목록)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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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 시대 장식한 패션 아이콘
한 시대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우상)’이 있습니다. 당시의 많은 여성들이 따라하고 흉내 내려 했던 인물이죠. 이들은 당시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또는 인기 영화, 음악 등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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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44사이즈 여성, 왜 아동복 코너 기웃거리나 했더니
‘수선 하나 안 하고 입을 수 있다면’. 평균보다 작거나 마른 이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바람을 가졌을 터다. 그래서 일부 ‘아담족’ 중엔 아예 아동복을 즐겨 입는 이들도 있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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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패인 주름 더 깊어지기 전에…
구겨진 가죽 재킷을 그대로 방치하면 구김이 깊어져 나중에 손질을 잘 해도 잘 펴지지 않는다. 반대로 약간 구김이 생겼을 때 옷걸이에 잘 펴서 보관하면 오래도록 잘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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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에나멜 가방, 염색 물들 수 있으니 서로 붙여 놓으면 안돼요
옷장·신발장 습기 몰아내고 뽀송뽀송 수납하는 요령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하지만 연일 비를 맞은 옷과 구두는 아직도 눅눅한 상태. 햇볕에 걸치고 나가려니 후줄근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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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한인 여성 CEO 1.] 당당한 '여왕벌'…"랑콤 같은 브랜드 만들 것"
3LAB의 계열사인 소매업체 '코스매틱 월드' LA 매장에서 에리카 정 대표가 3LAB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그의 별명은 여왕벌이다. 그녀의 당당함과 추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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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Lipstick Trend
● 겔랑 루즈 오토마티크 립스틱의 오랜 역사를 이끌어온 겔랑이 올해 선보인 것은 오토매틱 립스틱 ‘루즈 오토마티크’다. 별도의 분리형 뚜껑없는 슬라이드 형식으로 버튼을 밀어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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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박물관 가면 □□가 있다
700만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인류가 생생한 모습으로 내 앞에 서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구석기시대에 이미 동물의 뼈로 만든 플루트와 진흙으로 만든 트럼펫이 있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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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나일론 백, 프라다 아닌 우리가 원조”
세계적으로 성공한 패션 브랜드의 공통점은 일찍이 세계화에 나섰다는 점이다. 프랑스 브랜드 롱샴도 그중 하나다. 롱샴은 공항을 먼저 공략했다. 1971년 파리 오를리 공항에 매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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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주말 친구 결혼식, 연예인처럼 입어볼까
요즘 연예인들의 하객 패션은 ‘제2의 레드카펫’이다. 장동건·고소영, 이천희·전혜진, 정준호·이하정 등 스타 커플의 결혼식이 잇따르면서 연예인 하객들의 옷차림이 화제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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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패션 한국은 내손에’ 중고 신참 디자이너들의 합창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날아올랐다. 지난달 28일부터 엿새간 열린 2011년 춘계 서울패션위크 얘기다. 주최 측인 서울시는 올해 처음 ‘패션 테이크 오프(take-off·이륙)’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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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발끝에 꽃이 피었습니다
봄에 어울리는 신발 옷과 함께 완벽한 패션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구두를 골라야 한다. 에스콰이아에서는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플라워 디테일 슈즈를 선보였다. 꽃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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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의류·신발 관리법 옷장관리
겨울 옷은 소재가 두껍고 어두운 색상이 많아 세탁을 자주 하지 않는다. 외출 후 각종 냄새에 찌들고 때가 묻은 옷을 그대로 옷장에 넣어두면 벌레·습기로 인해 망가지기 쉽다. 신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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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컴백, 70년대 비비드 패션
‘스타일 달력’에서 1월은 봄이다. 2~3달씩 앞서 트렌드를 가늠하고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style&도 마찬가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올 한 해를 지배할 유행 패션을 예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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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성석제의 인생 도취] 해산물 식당서 스테이크 … “손님, 탁월한 선택입니다”
미국 서부의 해변에 있는 그 식당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몇 해 전 가을이었다. 동행은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사람으로 해산물로 유명한 그 식당을 인터넷으로 예약해 주었다. 미국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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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선물, 세월이 가도 고마움은 남습니다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의 에스티로더 매장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연인·가족 등에게 화장품 선물을 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말연시 선물 고르기 거리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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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패션소품 하나면 파티 퀸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10년,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인해 모임이 잦아지는 시기다. 일 년에 단 한번뿐인 모임에서 개성 있는 패셔니스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센스 있는 주얼리와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