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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더욱 슬픈일도 많아…"
『인류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천주여, 한국땅에서 당신 백성을 뽑으시어 신앙을 알려주시고, 순교자들의 신앙고백으로 당신백성을 자라게 하셨으니…』 기도문을 읽어내려가던 지학순주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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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야 땅이 굳어진다"|한적 대표단 평양 떠나던 날
○…3박4일간의 평양일정을 마친 한적대표단 일행은 입북한지 약75시간만인 29일 상오11시52분쯤 판문점북측지역인 통일각에 도착. 한적대표단과 북적대표단을 태운 벤츠승용차 행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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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등 한국가곡 총망라
서양음악의 도입에서부터 홍난파의 가곡 『봉선화』를 거쳐 현재까지의 가곡을 총망라한 음악 다큐멘터리. 생존 작곡가와 작고한 작곡가가족과의 인터뷰 및 생존시 함께 하던 유품 및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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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가는 동요를 되찾자.|YMCA등 사회단체서 보급운동 활발
CM송과 유행가로 병들어가는 동심을 회복시켜 주기 위한 동요보급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사회단체에서부텨 시작된 동요되찾기운동은 일반백화점의 판촉프로그램으로 활용될만큼 그 저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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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문화원사건」오늘 첫 공판
미문화원농성사건 관련 대학생들의 첫 공판이 학생들의 재판거부와 방청객들의 소요로 20분만에 연기됐다가 하오3시부터 열렸다. 학원문제와 관련된 공판이 피고인들의 거부로 지연된 사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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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록의 5월|어린이들은 즐겁다
아름다운 신록속에 필쳐지는 5월은 5일의 어린이날, 8일의 어버이 날로 하여 각가정과 사회에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달. 어린이들에게 꿈과 기쁨을 심어주기 위해 가정의 달 5월에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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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공장 사원2천명 농성
【부평=김정배기자】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인천시청천동199)종업원 2천2백여명은 l6일 상오 8시부터 제2승용차공장앞 광장에 모여 기본급인상 및 장기근속 수당신설 등을 요구하며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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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YMCA「어머니 합창단」
노래를 통해 한마음 한뜻이 된 주부들의 모임이 있다. 서울 YMCA의 「어머니 합창단」은 노래를 좋아하는 주부들이 만든 노래부르기 모임. 78년 싱얼롱 모임에 단골손님으로 참석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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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이건 2기」출범|어제 백악관서 취임선서 마쳐|내일 새벽 의사당서 공개행사|「미국 갱신의 시대」선포
【워싱턴=연합】「레이건」미국대통령과「부시」부통령은 20일 정오 (한국시간 21일 새벽2시) 백악관에서 약1백명의 초청인사만이 참석한 가운데 법적 취임식을 갖고 2차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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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성탄전야
조용하고 차분한 성탄전야였다. 퇴근시간직후 음식점과 백화점·쇼핑센터등만 가족단위의 손님들로 초저녁에 반짝 붐볐을 뿐 영하1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 탓인지 서울명동등 도심 유흥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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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세 교육에 문제점 많다
지난 11월의 어느 일요일, 때마침 뉴욕변두리의 어느 한글학교에서 목격한 2세교육의 현장부터 소개해 보자. 20여명의 고만고만한 어린이들이 넓은 운동장에서 뛰어 놀다가는 급기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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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음으로|김선덕
휴일은 누구나 기대 속에 맞는 즐거운 날이지만 나의 경우 일반 직장인과 달리 휴일이 화요일이어서 이날을 어떻게 보낼까 고심하다가 지나쳐 버리기 일쑤였다. 때로는 평소 좋아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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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의 황장」마침내 문열다
88년 올림픽과 86년 아시안게임의 주 경기장이 될 서울 잠실 메인스타디움 개장식이 29일하오 전두환 대통령을 비롯, 「환·안토니오·사마란치」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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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올림픽경기장 오늘 개장식 리허설
오는 29일 거행되는 88서울올림픽 주경기장 개장식 리허설이 5일 잠실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상오10시부터 하오2시14분까지 4시간14분간 진행된 이날 리허설은 식전문화행사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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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올림픽10위」|백만 시민 "환영"
『싸웠다. 이겼다, 그리고 돌아왔다』 세계스포츠 10강 진출의 위업을 이룬 LA올림픽선수단이 개선하던 날 전국은 뜨거운 환영과 자랑스런 기쁨의 물결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됐다.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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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선수단 개선
한국스포츠영웅들이 돌아왔다. 제23회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에서 금6, 은6, 동7의 사상 최고 성적으로 10위를 차지한 한국선수단본단 1백8명(임원47, 선수61)이 16일 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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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로 심어진 교회 크게 자란다"|교황, 100만신도 질서에 즉흥연설 통해 칭찬
○…시성식이 치러지고있는 제단 맨 앞줄에는 삼베두루마기에 삿갓을 쓰고 짚신을 신은 외국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 주인공은 파리 외방전교회소속「풀리스·마르셀」신부(57)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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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국 땅에 입맞추다
세계8억 가톨릭 인구의 사목통괄자 교황「요한·바오로」2세가 3일 하오2시11분 김포공항에 도착, 한국 땅을 밟았다. 김수환 추기경 등의 기내영접을 받은 교황은 트랩을 내리자마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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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회사-사원가족이 함께 만든다
기업의 얼굴 「사보」가 사원의 가족들을 기업의 일원으로 끌어들이는 「범 가족화운동」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각 기업체는 최근들어 「사보」에 가족페이지를 대폭 증면하고 사원의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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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년간 가장 뛰어난 기악주자"|5년 안에 국내 연주 갖는 바이얼리니스트, 정경화씨
『박력과 초절적 기교를 갖춘 깊은 감동을 주는 음악』,「감정이 풍부한 그의 연주에는 형언할 수없는 인간적인 흔들림이 있다』. 『놀라온 재능, 스스로 터득한 음악적 지생과 감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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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부른 노래
오락가락하던 장마가 잠시 멎은 사이를 틈타 여름방학을 맞은 막내 시동생이 이때다 싶은지 어딘가로 떠난단다. 그래서 그 모임의 프로그램을 짜다가 지정곡이라는 순서에서 자기의 18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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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싶은 이야기들(3777) 제79화 육사졸업생들(230) 비둘기부대 환송
65년2월9일 하오3시 월남파견장병(비둘기부대) 환송 국민대회 (대회장 최두선 대한적십자사총재)가 서울운동장에서 성대히 베풀어졌다. 운동장에는 조문환준장을 선두로 장교 1백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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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전 헤어진 부부 불공항서 극적 상봉|중공교포 정상훈씨의 사연
『이렇게 다시 만날수있게될 줄이야…살아있다는게 이토록 중요한 일이구료.』 『하나도 늙지 않고 건강한 모습이라니…도무지 믿을수가 없어요.』 20일하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서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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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제26회 전국국어국문학연구발표대회=6월3, 4일 상오10시 육군사관학교 합동발표및 국어학·현대문학·고전문학 분야로 나늬어 김민수교수(고려대)등 29명의발표와 토론이 있다 ◇제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