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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화장장 초만원…5일장, 7일장 해야 할 수도
박태호 ‘장례와 화장문화 연구포럼’ 공동대표 지난해 전국의 화장률은 잠정 92.5%로 추산된다. 1994년 20.5%이던 화장률은 지난 30년 만에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물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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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삼일장
장주영 사회에디터 ‘장삿날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망한 날부터 3일이 되는 날로 한다.’ 1999년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건전가정의례준칙(제12조)에 나오는 내용이다.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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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양장, 신부는 조선 옷에 면사포” 1930년대 짬뽕 결혼식 아시나요
국사편찬위원회 『한국문화사』 1권 ‘혼인과 연애의 풍속도’에 실린 1910년대 신식 결혼 모습. [중앙포토] “신랑만 양장을 하고 신부는 그대로 조선 옷에 면사포 한 가지만 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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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엔 신문광고도 냈다···"가산 파산" 韓 짬뽕 결혼식 기원
19세기 화가 김준근의 '신부연석' [사진 국립중앙밥ㄱ물관 편저, '조선시대풍속화' "신랑만 양장을 하고 신부는 그대로 조선 옷에 면사포 한 가지만 뒤집어 쓴 것을 보면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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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법으로 모든 문제 해결할 순 없다
박원호 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부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표현이 예전부터 관용적으로 매우 정직한 사람을 지칭할 때 쓰여 왔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 우리 무의식에는 법이 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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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도 많다"던 그 시절…사진 속에 비친 생활상 32장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요즘엔 국가 차원에서 출산을 적극 장려하지만 1970~80년대엔 ‘둘도 많다’ ‘삼천리는 초만원’ 같은 포스터를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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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영정 꽃장식, 삼베 수의, 검은 완장 모두 일제의 흔적
요즘 한국의 장례 문화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과 서양식이 뒤섞여 있다. 상복이 대표적이다. ① ②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중앙포토] 지난해 1월 2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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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뭐, 부조 ‘안 주고 안 받기’라고?
심상복논설위원 “박정희 대통령의 주요 업적으로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을 꼽는 이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 요즘 가정의례준칙(家庭儀禮準則)의 의미를 새삼 되새겨 봅니다.” 어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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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가정의례준칙’에 벌칙 추가 … 끝내 약발 못 받고 흐지부지
1973년 한층 강화된 가정의례준칙이 발표된 후 시민들이 실천 촉구 가두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중앙포토] 1973년 5월 17일 ‘가정의례준칙’과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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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도 상주가능' -각의, 새 가정의례준칙 마련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장례식 때 장남뿐 아니라 배우자도 상주 (喪主) 를 맡을 수 있도록 하는 새 규정을 담은 건전가정의례준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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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경조사費 기준 논란 - 총리실 준칙 추진에 복지부가 반대
“공직생활을 시작한지 25년 정도 지났을 때부터 자녀의 결혼.부모의 상(喪)등 경조사가 닥치게 마련인데 지금까지 해온 막대한 투자(?)는 어디서 보상받아야 합니까.” 공직자에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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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첩장 금지인가(사설)
민자당은 결혼식 청첩장과 경조사 때의 화환을 금지하고 분묘의 면적 제한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으로 현행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 우리사회에 아직도 관습적으로 행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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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결혼식 허용 신중히 하라(사설)
정부당국은 현재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호텔 결혼식을 관련부처들간의 협의를 거쳐 허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결혼예식장들의 바가지요금과 교통체증의 해소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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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가정의례 준칙」|왜 빨리 안고치나
지난 1윌말께 가정의례준칙이 개정 혹은 폐지·완화된다는 보도를 읽었다. 이제는 공공연한 위법행위가 정당화되는구나 생각하고 반가와했는데 아직까지 당국의 어떠한 조치도 발표되지 않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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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만능」 사고방식
사회생활이나 경제활동이 복잡 미묘해짐에 따라 각종 법률·법령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추세다. 그러나 법은 원래 인간생활을 규제하는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법률·법령이 많고 복잡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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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생활문화 전승 돼야 한다|가정의례준칙 올바른 개정방향은…
생활관행과 불협화음을 빚어온「가정의례준칙」이 현실화된다. 정부-여당 당정정책조정회의가 최근 개선키로 의견을 모은 준칙의 대표적 문제점은 결혼식 피로연. 개선주장의 배경은『결혼식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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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피로연 허용 덩정 조정 회의
정부와 민정당은 24일 올 들어 첫 당정 정책 조정회의를 갖고 결혼식 피로연 등을 금지시킨 현 가정의례준칙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비현실적 조항들을 개선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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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거목」유교에 새싹이 튼다
유교중흥을 위한 갖가지 새로운 사업들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한국유교의 총본산인 성균관은 최근 전국 향교에「일요학교」를 상설, 청소년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구식 혼례등의 전통 생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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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동씨|"청소년 선도업무 등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 많다"
경로우대제가 확대실시된지 10일이면 한달이 된다. 지난해의「노인복지법」제정과 오는 5월8일 공포예정인 「노인헌장」등으로 노인복지문제는 새삼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백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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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각광받는 곡성삼베 「돌실라이」
『세상에는 할일없어/청삼을 깨어내고/베틀다리 네다리요/가리씨장 스와놓고/앉을때는 도리놓고/나삼을 밟아치고….』 여인네의 한이 서린 길쌈노래가 거의 10여년만에 전남곡성군석곡면죽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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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와 허례의 풍조
전 대통령은 7일 분별없는 혼수경쟁 등 낭비와 허례허식 풍조를 금하고 가정의례의 건전화를 위한 범국민적 정화운동을 벌일 것을 촉구하는「관혼상제의 건전화」계획을 내각에 지시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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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양가 합쳐 70만원어치만
보사부는 19일 결혼 「시즌」을 맞아 지나친 혼수마련으로 인한 낭비풍조를 막기 위해 「표준혼수모형」을 제정, 모든 혼례에 이 범위안에서 혼수를 장만토록 적극 권장하라고 각시· 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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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례준칙 위반 처벌규정 등 대폭 강화-공무원에의 훈시규정을 강제 규정화
보사부는 13일 호사스런 관혼상제와 호화분묘의 규제를 크게 강화하는 내용의 「사회기풍정화종합대책」을 마련, 이에 맞추어 관계법규를 정비키로 했다. 서정쇄신의 일환으로 사화지도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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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위 질문·답변-요지
◇20일 ▲남 부총리 답변=내년 수출 목표 1백억「달러」는 금년의 75억「달러」에 비해 33% 밖에 증가되는 것이 아니어서 쉽게 달성될 것으로 본다. 금년 말에 외화보 유고는 26